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패권국가 중국은 천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마틴 자크 (지은이), 안세민 (옮긴이)
  |  
부키
2010-09-27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7,500원 -10% 870원 14,880원 >

책 이미지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책 정보

· 제목 :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패권국가 중국은 천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60511071
· 쪽수 : 620쪽

책 소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미국마저 넘어서 세계의 패권을 차지할 경우 세계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은이 마틴 자크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들이 경제적인 측면에만 집중되는 것을 경계한다. 지난 2세기 동안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서유럽과 미국이 그랬듯이, 패권 국가의 영향력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군사적 측면 등 전 방위적으로 발휘된다는 것이다.

목차

1장 다시 헤게모니가 이동한다
흔들리는 미국의 위상 | 서구의 근대 독점은 끝났다 | 중국의 부상은 다르다

I. 서구 세계의 종말

2장 서구의 부상
유럽과 중국, 그 차이의 진실은? | 유럽 근대화의 선결 조건이 존재하는가? | 예외적인 것은 유럽이다 | 유럽이 지배한 세계 | 미국의 부상

3장 일본의 근대
일본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 메이지 유신은 혁명이 아닌 복고다 | 일본 근대의 이중성 | 서구화와 탈아시아화의 결과는?

4장 중국 역사의 치욕
중국에서는 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못했나 | 중국의 '국가'는 유럽의 '국가'와 달랐다 | 중국의 수난 시대 | 공산 중국은 과거와의 단절인가 | 마침내 도약하다

5장 경쟁하는 근대
동아시아의 근대화 | 미래 지향적 초근대 | 근대의 개념도 탈서구화해야 한다 | 문화 차이는 중요하다 | 동아시아는 얼마나 서구화되었나 | 이식된 근대화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 다수의 근대가 경쟁하는 시대

II. 중국이 지배하는 시대

6장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중국
덩샤오핑의 실용주의 노선 | 산업혁명보다 획기적인 경제 개혁 | 중국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가? | 환경 문제의 딜레마 | 하이테크의 길목에 서다 | 서구식 모델에서 중국식 모델로 | 중국의 규모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세계 경제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중국

7장 문명국가
국민국가의 얼굴을 한 문명국가 | 중국의 성은 국민국가와 비슷하다 | 중국 사회의 정점에는 국가가 있다 | 중국의 민주주의 전망에 대한 서구식 계산 | 유교 사상이 중국의 민주주의에 끼칠 영향 | 혁명 조직에서 행정 조직으로 변모하는 중국 공산당 |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국제 질서

8장 중화사상
다양성마저 집어삼킨 역사 | 중국인의 두 가지 우월감 | 뿌리 깊은 인종주의 | 분리주의 기운이 가장 높은 티베트 | 인종주의 현실을 부정하는 중국 | 화교들의 끈끈한 유대 | 민족적?문화적 우월감이 중화사상을 만든다

9장 중국의 앞마당, 동아시아
중국의 유연한 헤게모니를 상징하는 조공 제도 | 동아시아로 눈을 돌리다 | 동아시아의 권력관계는 재편 중 | 곳곳에 남아 있는 조공 제도의 흔적 | 중국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대만 문제 | 근본적인 사고 전환이 필요한 일본 | 동아시아 내에서 힘을 잃어 가는 미국

10장 세계 강대국 중국의 부상
중국의 부상은 세계에 이익이 되는가? | 중국에 매력을 느끼는 아프리카 | 전략적이지만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 중국과 중동의 관계 |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진 러시아 | 인도, 중국, 미국이 얽혀 있는 남아시아의 역학 관계 | 중국과는 지정학적 갈등이 별로 없는 유럽 | 떠오르는 강대국과 쇠퇴하는 강대국 | 이미 갈등은 시작되었다 | 국제 경제 질서의 미래

11장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중국 중심의 세계사가 등장한다 | 세계의 수도가 뉴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한다 | 문명국가의 부상 | 조공 제도가 돌아온다 | 인구 대국의 무게감 | 중국식 인종 질서 | 화교의 지위는 어떻게 될까? | 세계의 경제 헤게모니가 이동한다 | 강대국 중국은 세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 서구의 대안이 될 중국식 정치 | 가치관 경쟁의 중심에 중국이 있다 | 영어와 중국어의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 중국 대학의 부상 | 소프트 파워로서 중국 문화 | 자기 확신의 무대였던 베이징 올림픽 | 중국 음식과 중의학의 확산 | 패권을 상실할 서구 사회

12장 결론
중국을 정의하는 여덟 가지 차이점 | 수렴에서 발산으로 |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중국의 부상이 가속화한다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Martin Jacques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안세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슈독: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안티프래질》 《블루오션 시프트》 《100세 인생》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거대 규모의 인구를 가진 국가가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중국을 매우 독특한 국가로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했다.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4대 국가(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비교적 최근에 건국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인종이 섞여 있는 민족의 용광로 같은 국가다." 이에 반해 중국인은 자신들이 같은 민족일 뿐 아니라 공통되고 특별한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상징적이기는 하지만 그들 모두가 전설의 제왕 황제의 후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지만 다른 나라의 형성 과정과 특징을 이해하는 데 방해물로 작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인도와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기원과 이질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한다. 하지만 중국은 국가와 민족을 (지엽적으로는 다르기는 하지만) 사실상 동일시한다. 이것은 중국처럼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 한족은 공식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중국을 민족국가라고 생각한다.
- 본문 348쪽 8장 중화사상


1945년 이후 확립된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에서는 국민국가 수준의 민주주의는 중요시되어도 세계 수준의 민주주의는 완전히 간과되었다. 그 결과 세계에서는 반민주적이고 고도로 권위주의적인 사회들이 판치게 되었다. 물론 중국이 세계 강대국으로 부상한다고 해도 세계 질서가 새로운 형태의 민주적인 지배 구조로 확립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부상할 터이니 대체로 과거보다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움직이는 세계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세기 동안은 부유한 나라는 대부분 인구가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국부와 인구 규모의 이러한 부조화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그동안 개발도상국들(중국과 인도처럼 인구가 많은 국가도 포함)에게는 빈곤이란 국제 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을 의미했으며, 반면에 경제력은 국제 사회에서 참정권을 보장받는 것을 의미했다. 따라서 브릭스 국가들과 다른 개발도상국들에 기반을 둔 세계 경제 체제는 본질적으로 기존의 서구식 체제보다 더 민주적으로 운영되리라는 것이다. 더구나 (조잡한 논리이기는 하지만) 세계 최강 중국이 인구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정치 구조에 민주적인 요소를 주입할 수 있다. 세계 인구의 4.6%를 차지하는 미국보다는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이 더욱 대표성을 띨 것이기 때문이다.
- 본문 498쪽 11장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지금까지 '서구적(Western)'이라는 관형사는 항상 중요한 명사의 앞자리를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못할 것이다. 서구로서는 심기가 불편하겠지만 세상은 더 이상 서구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자신들이 오래도록 우월적인 지위를 누리는 동안 자신들에게 문물을 배우고 서구화를 추진하려고 했던 국가들이 이제 자신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서구 국가들은 난생처음 다른 문화, 다른 국가와 관계를 맺고 그들의 달라진 위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미국은 장기간에 걸쳐 경제, 정치, 군사 면에서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될 것이며, 심리적, 감정적, 존재적 위기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깨달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은 지저분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세계는 미국이 너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 본문 543쪽 11장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