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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사용설명서

클래식 사용설명서

(이럴 때 이런 클래식)

이현모 (지은이)
  |  
부키
2011-07-22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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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사용설명서

책 정보

· 제목 : 클래식 사용설명서 (이럴 때 이런 클래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60511736
· 쪽수 : 280쪽

책 소개

피곤할 때, 숙면이 필요할 때, 하루를 열 때, 즐겁게 식사할 때 등 기분과 상황에 따라 듣는 맞춤 클래식 해설서이다. 35가지 다양한 기분과 상황에 맞는 클래식을 모았다. 한 작곡가의 작품 CD 한 장을 모두 들을 필요 없이 저자가 추천하고 해설하는 해당 악장, 해당 곡을 찾아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

목차

머리말_ 일상에 행복을 주는 클래식 006

track 1 클래식은 '휴식'이다

피곤할 때 진짜 피로회복제는 클래식 015
아플 때 보리수나무 옆에서 안식을 024
숙면이 필요할 때 밤에는 야상곡을 듣자 032
긴장할 때 음악 감상은 '여유'다 040
노년일 때 음악도 무르익어야 아름답다 047

track 2 생활 속의 클래식

하루를 열 때 세상의 모든 아침을 위해 057
즐겁게 식사할 때 음식보다 식사 분위기가 먼저 064
소화가 안 될 때 소화에는 빠른 음악을 071
추억에 잠길 때 그리움은 내일을 여는 문 077
아름다워지고 싶을 때 사랑은 노래를, 노래는 미인을 만든다 085
게을러질 때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자극 092
춤추고 싶을 때 쉘 위 댄스 위드 클래식? 098

track 3 클래식 테라피

우울할 때 마음속 가락에 귀 기울이자 109
불안할 때 불안한 마음도 음악이 된다 117
자신감 없을 때 당신 안에 이미 '영웅'이 있다 125
조급한 성격일 때 클래식은 인내심을 길러준다 132
화가 자주 날 때 분노는 음악으로 발산하자 138
삶의 의욕 잃을 때 그래도 노래하라, 승리의 인생을 145
희망을 찾을 때 내 인생에도 봄날은 온다 152

track 4 뇌는 클래식을 사랑해

명상에 잠길 때 음악은 섬세한 물결의 속삭임 161
기억력 높일 때 변주곡은 기억을 돕는다 167
창의력 키울 때 생각은 음악과 함께 흐른다 175

track 5 내 마음의 클래식

외로울 때 외로움은 친해지면 사라진다 183
믿음이 필요할 때 오, 벗이여! 더 기쁨에 찬 노래를 190
이별할 때 사람은 떠나 노래가 된다 196
활기가 필요할 때 리듬에 몸과 마음을 맡기자 205
실망할 때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211
중년이라 느낄 때 청춘의 꿈은 이제 겨우 시작이다 218

track 6 너와 나를 이어주는 클래식

사랑에 빠질 때 사랑하는 마음은 노래이어라 227
친구를 사귈 때 악기도 우정을 나눈다 235
죽음을 애도할 때 음악은 삶과 죽음을 잇는다 241

track 7 가족이 함께 듣는 클래식

임신했을 때 태아와 엄마가 함께 249
유아일 때 재롱둥이 내 아이와 듣는 클래식 257
명랑한 분위기 만들 때 웃음 많은 집에 복이 온다 266
온가족이 모일 때 어른과 아이 모두 친숙한 클래식 274

저자소개

이현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클래식을 사랑해서 평생 클래식을 가까이 해온 남자. ‘클래식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란 생각에서 2008년부터 클래식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해왔고 음악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많은 독자와 나누고자 한다.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이 만든 ‘클래식, 알고 보니 이런 이야기였어?’라고 많은 분들이 깨닫고 즐기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저서로 『나혼자 음악회』, 『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 『하이엔드 오디오 가이드』, 『클래식 사용설명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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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 있는 신의 현시'라는 자연. 베토벤은 악화되는 귓병과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자연 속에서 스스로 치유하고 무한한 위로와 평화를 얻었다. "전능하신 신이여, 숲속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나무들은 모두 당신의 말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베토벤은 자연을 보고 느낀 인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향곡 제6번 〈전원〉을 작곡했다.
나는 피로를 풀고 싶을 때 이 곡을 자주 듣는다. 음악이 흐르면, 나도 베토벤처럼 뒷짐을 지고 하일리겐슈타트의 숲속 좁은 길을 한가롭게 걷는 것 같다. 바람에 찰랑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한들거리며 비치는 햇살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새소리, 시냇물 소리가 귓가를 어루만진다. ( '피곤할 때' 중에서)


차이코프스키는 어릴 적부터 극도로 신경이 날카롭고 감상적이었다. 지나치게 예민하여 음악 교육이 오히려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까봐 법률 공부를 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에 자석처럼 끌렸고, 공무원 생활을 3년 만에 그만두고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했다.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그의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있던 26세 무렵, 차이코프스키는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나를 잠식하는 우울증은 지독하다. 나는 어젯밤에 혼자서 열 번이나 울었다." 이때 작곡한 곡이 <멜랑콜리 세레나데>다. 처음에 우울한 가락이 나오지만 점차 밝은 분위기로 바뀐다.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우울함을 드러내고 동시에 우울함을 달랬다. ('우울할 때' 중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창작열이 절정기에 달하던 36세 무렵에 작곡한 곡이다. 당시 베토벤은 브룬스비크 자매와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다. 자매 중 동생 조세핀은 미망인이었다. 조세핀을 사랑했던 베토벤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냈다. 이 시기에 탄생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느린 제2악장에는 베토벤이 조세핀과 마음속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약음기를 낀 현악기들이 주제를 제시한다. 제1변주에서는 클라리넷이 주제를 연주하며 독주 바이올린이 그 사이를 누빈다. 제2변주에서는 독주 바이올린과 파곳이 주제 가락을 서로 넘겨받으면서 진행한다. 느릿느릿하면서도 부드러운 주제 가락들은 마치 베토벤과 조세핀이 서로 바라보면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것 같다. ('사랑에 빠질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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