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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노동

날아라 노동

(꼭꼭 숨겨진 나와 당신의 권리)

은수미 (지은이)
  |  
부키
2012-10-30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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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노동

책 정보

· 제목 : 날아라 노동 (꼭꼭 숨겨진 나와 당신의 권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60512511
· 쪽수 : 240쪽

목차

추천사 | 조국
여는 글 | 일해도 가난한 삶, 문제는 '노동권'이야

work puzzle 1 노동 수수께끼가 판을 치는 나라
노동이 사라진다고? | 그건 내 문제가 아니야 | 노동'이지만' 노동이 '아닌' | 여기저기 넘쳐 나는 노동 수수께끼

work puzzle 2 노동 인권을 죽이는 말, 말, 말
사용자 중심의 말들 넘어서기 | 맥도날드를 좋아하세요? | 누구를 위한 '유연성'인가 | '자발적', 노동자의 자유로운 선택? | '자율'이라는 요술방망이 | 왜 '노동부'에서 '고용부'로 이름을 바꿨을까

work puzzle 3 나는 노동자, 너는 시민?
노사가 알아서 해결해! | 생존권으로 축소된 노동권 | 노동자와 시민은 서로 다른가

work puzzle 4 우리는 대부분 노동자다
"제가 노동자인가요?" | 노동권 숨바꼭질이 벌어지는 이유 | 우리 모두의 숙제

work puzzle 5 꼭꼭 숨어 버린 사용자
역사 속 사용자의 자리 | 피의 입법을 거쳐 등장한 보편적 노동과 사용자 | 우리는 가족관계? | 아버지 가면을 벗은 사용자 | 사용자는 어디로 갔을까 | 불러서도 찾아서도 안 되는 이름

work puzzle 6 삶과 존재의 위기에 선 비정규직
비정규직은 현대 사회의 시민인가? | 비정규직의 자리는 어디인가 | 통계 속의 비정규직 | 현실 속의 비정규직 |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심각성은 순위권! | 비정규직을 좋아하는 대기업 | 대기업의 또 다른 사랑, 정리해고 | 기술 발전이 비정규직을 늘린다?

work puzzle 7 내 임금은 왜 이리 적을까
여전히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200만 명 이상 | 최저임금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 임금은 어떻게 결정될까 | 미국 vs. 네덜란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우리는 과연 정당한 임금을 받고 있나 |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고작 1퍼센트?

work puzzle 8 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할까?
위험 사회를 알리는 징표, 신빈곤 | 일반 국민, 이반 국민 | 헤어나기 어려운 악순환의 고리 | 너무나 부족한 사회 안전망

work puzzle 9 노동 수수께끼의 답을 찾다
노동 '없는' 복지는 허구다 | 복지국가의 걸림돌 | 문제는 권리! | 무엇을 할 것인가 |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바꾸기 로드맵

닫는 글 왜 계속 노동권이냐고?

저자소개

은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정책국장으로 일하다 체포되어 6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했다. 1997년 출소 뒤, 대학에 복학해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자문위원, 청년유니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위원을 지냈다. 2016년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10시간 18분 동안 했고, 같은 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여러 학교,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노동, 청년, 정치’를 주제로 한 강의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IMF 위기』 『날아라 노동』 『은수미의 희망 마중』 『어떤 복지국가인가』(공저) 『여성의 일, 새로고침』(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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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은 80퍼센트 내외의 학생들이 대학에 갈 정도로 높은 교육열을 자랑한다. 만 원권이 가득 든 지갑에서 30만 원을 세어 보지도 않고 단 한번에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다름 아닌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엄마일 정도로 사교육 열풍 또한 엄청나다. 하지만 당신이 아이에게 돈과 시간을 집중하는 이유가 아이를 노동자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면 대부분은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흔들거나 심지어 화를 낸다. 삼성, LG, SK, 현대의 사원이 되는 것과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월급이나 평판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노동자라는 점에서는 같은데 말이다.


2011년 한 해 동안 10조 이상 이익을 올린 4대 은행을 비롯해 일부 대기업에서 경기 하락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기업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답변한다. 근로기준법 제24조에서 못 박고 있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는 겉치레에 불과하다. 경영에 참여할 권리가 없는 노동자가 경영상의 잘못에 왜 온전히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묻는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권리가 없으면 책임도 없다는 헌법 정신은 지켜진 적이 없다.


이처럼 일해야 한다는 의무만 강조되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기업의 주문만 강조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왜 노동보다 기업 이윤이 우선이고 사람보다 기업이 먼저일까. 재벌가의 탐욕과 치부를 드러내는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재벌이 되고 싶은 욕망에서 자유롭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하는 사람과 서민의 이야기가 희망보다는 좌절을 안기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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