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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PD의 미식기행, 목포

세 PD의 미식기행, 목포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우리 맛 체험기)

홍경수, 손현철, 서용하 (지은이)
  |  
부키
2012-11-09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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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PD의 미식기행, 목포

책 정보

· 제목 : 세 PD의 미식기행, 목포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우리 맛 체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60512535
· 쪽수 : 240쪽

책 소개

우리나라 맛 문화 1번지 전라남도. 그중에서 '개미(갯맛)'의 집산지, 호남 맛의 진수라는 목포. 그곳에는 가슴 답답한 중년의 '힐링푸드' 홍어가 있고, 일제강점기 부두 노동자의 눈물이 담긴 콩물이 있으며,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조기가 있다.

목차

맛보러 떠나다 006
남도 맛의 정체를 찾아서 016
목포 스케치 027

목포를 맛보다 / 목포의 대표 음식
― 귀족 물고기 민어, 목포의 얼굴 038
― 마음 뚫어주는 소울 푸드, 홍어 058
― 목포는 낙지요리 천국 076
* 목포 식후경 090

별미를 맛보다 /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 목포의 눈물, 아니 콩물 102
― 목포 생선의 왕자, 조기 118
― 당신은 게 맛을 아는가 128
* 목포에서 만난 사람-아코디언 연주자 김광호 선생 142
― 힘이 담긴 한 그릇, 팥죽 150
―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갈치 166
* 목포의 간식 176

그리움을 맛보다 / 목포라서 특별한 음식
― 한정식 안 부러운 백반 182
― 생장어탕, 준치, 꼬리곰탕 196
* 온금동 골목길 206
― 디아스포라의 음식 210
* 나홀로 목포 여행 219
* 목포 어디서 잘까 224

여행을 마치며 228
감사의 말 238

저자소개

홍경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 KBS에 22기 TV 예능 PD로 입사하여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이소라의 프로포즈>등 음악쇼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낭독의 발견>, <단박인터뷰>를 처음 기획했다. K2 프로젝트 우수기획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추천방송상,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등을 받았고, 2022년에 아주대학교 우수교육교수상(Teaching Award)을 수상하였다. 한국방송대상, 국제에미상, 백상예술대상, 인문다큐영화제 심사위원 등 다양한 콘텐츠 평가에 참여하였다. TBS 시청자위원장과 KBS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MBC 저널리즘 책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이사를 거쳐 한국언론학회 49대 부회장과 봄철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봉사했다. 현재 한국언론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 회장으로 방송과 현장을 잇는 연구를 조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오늘부터 힘센 기획자가 되기로 했다>, <기획의 인문학>, <예능 PD와의 대화>, <확장하는 PD와의 대화>등이 있으며, 기획인문학과 PD학 및 방송생산자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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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한 후,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했다. KBS에 입사해서는 대하 문명 다큐멘터리 〈몽골리안 루트〉 8부작, 〈TV, 책을 말하다〉,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환경 스페셜〉 등을 연출했으며,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인 〈황금의 펜타곤〉을 만들면서 새로운 산업 동향에 관심을 갖게 돼 〈플랫폼 혁명, 게임의 규칙이 변한다〉, 〈카운트다운 4차산업혁명〉, 〈백년 스타트업 GE〉, 명견만리 〈4차 산업혁명이 원하는 인재〉 등을 제작했다. 저서로 《모래강의 신비》, 공저로 《세 PD의 미식기행 목포, 여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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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KBS에 입사한 후 다큐멘터리 PD를 꿈꾸며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도전 골든벨」처럼 지금까지 남아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TV 캠프 우리누리」, 「시사 난타 세상 보기」, 「박중훈 쇼」처럼 비명횡사한 프로그램도 있다. 「환경 스페셜」, 「KBS 스페셜」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며 다큐멘터리 PD로서의 꿈을 이뤘고 2008년에는 「차마고도」로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2007년을 빛낸 50인' 등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쓰는 행운도 누렸다. 함께 언론사 입사를 준비했던 여학생(현 MBC 기자)과 한 집에서 서로 으르렁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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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목포에는 '민어의 거리'가 있다. 목포역에서 길을 건너 왼편으로 꺾어, 구도심 루미나리에 조명 기둥이 서 있는 오거리를 지나 옛 초원호텔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편 길 초입에 '민어의 거리' 표지판이 있다. 그런데 막상 거리는 한산하다. 서울 신사동의 게장 골목, 마산 오동동의 아귀찜 골목, 대구 동인동의 갈비찜 골목을 연상하면 안 된다. 서로 원조임을 주장하는 어지러운 간판도 없다. 눈에 띄는 횟집 간판은 기껏해야 서너 개. 그런데도 민어는 '목포의 얼굴'이다. 민어를 맛보지 않으면 목포 다녀왔단 말을 하지 못한다. 홍어도 목포의 대표 음식이긴 하지만 '홍어의 거리'까지 조성한 나주 영산포가 강하게 버티고 있다. 게다가 홍어는 서울에도 진한 막걸리 한잔 걸치며 맛볼 수 있는 홍탁집이 많이 생겨 희소성이 덜하다. 반대로 서울에서 민어의 맛을 보기는 전라도 사투리로 '징허게 솔치(정말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 '귀족 물고기 민어, 목포의 얼굴'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콩물 역시 좋은 재료의 확보가 관건이다. 조 사장은 식당 입구의 차고 바닥을 뜯어 1년 치 쓸 국산 콩을 보여준다. 콩 수확기가 되면 알이 굵고 속이 꽉 차 단단한 놈들을 사온다고 한다. 노란 콩은 1년에 한 가마 40킬로그램들이를 60가마, 검은콩은 30~40가마를 사용한다. 다음 날 쓸 콩은 저녁에 물에 잘 불렸다가 아침에 삶아서 간다. 1975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 60원 받던 콩물이 지금은 3천 5백 원. 국수를 말면 7천 원이다. 한여름에는 하루 6백 그릇이나 나가는데 겨울에는 십분의 일로 줄어든다고 한다. 서울 같으면 한철 장사라 접을 만한데, 목포 콩물집의 자존심은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 '목포의 눈물, 아니 콩물'


목포의 맛집 소개 글을 보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맛집들이 있다. 민어, 홍어, 낙지 등등. 그중에서 의외의 집이 한 곳 있다. 맛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보통 맛집과는 다소 경향이 다르다고 할까. 실제로 맛을 보면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는 집, 바로 '장터 식당'이다.
목포여객선터미널 근처 항동 시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머물렀다는 여관 관해장을 지나쳐 가다 보면 장터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꽃게를 음식으로 내놓는 집이다. 꽃게찜, 꽃게탕을 하는 집이 아니다. 꽃게의 살을 발라내어 장터 식당만의 비밀스러운 양념과 섞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다. 꽃게살과 정말 매워 보이는 빨간 양념에 하얀 쌀밥을 비벼 먹다 보면 군침 돌게 만드는 그 맛에 탄성을 쏟아놓게 된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뱃살의 책임은 먹는 사람에게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 '당신은 게 맛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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