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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말하는 약사

약사가 말하는 약사

(26명의 약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약사의 세계)

최혁재, 김현익, 곽현설, 조예슬, 박서림, 윤정혜, 김태욱, 조정윤, 최정림, 최은경, 강성심, 이재관, 노종화, 정국현, 윤의경, 이주영, 김미혜, 배현, 윤수진, 장보현, 박종우, 정혜진, 맹호영, 김성일, 홍성광, 박홍진 (지은이)
  |  
부키
2013-05-31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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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말하는 약사

책 정보

· 제목 : 약사가 말하는 약사 (26명의 약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약사의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국내 진학/취업
· ISBN : 9788960513099
· 쪽수 : 344쪽

책 소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18권. 우리 사회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약사의 실상에 대해 26명의 약사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속에는 사람의 생명과 관계된 일을 하는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애환과 애로, 보람 등이 녹아 있다.

목차

1장 약사 24시
01 약국 일기 - 오늘은 월급날 | 김현익
02 근무약사 - 맥가이버, 쩐의 전쟁에 뛰어들다 | 곽현설

2장 새내기 약사의 고군분투
01 신입 CRA - 글로벌 CRA가 되는 그날까지 | 조예슬
02 근무약사 - ‘학생’, ‘아가씨’는 이제 그만! | 박서림
03 인턴약사 - 어느 인턴약사의 병원 순례기 | 윤정혜

3장 다양한 약사의 세계
01 동네약국 - 지금은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 | 김태욱
02 제약 마케팅 - 나는 나를 넘어선다 | 조정윤
03 병원 - 내 인생의 반전을 이룬 일터 | 최혁재
04 동네약국 - 끊임없이 성장하는 약국이 되리라 | 최정림
05 제약 임상 개발 - 1만분의 1의 확률에 도전한다 | 박홍진
06 마트약국 - 약국과 마트 사이, 환자와 고객 사이 | 최은경
07 서울시 공무원 - 주민을 위해 공무원 약사가 할 수 있는 일은? | 강성심
08 동네약국 - 오늘 우리 약국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 | 이재관
09 제약 공장 - 약의 품질, 내 손안에 있다 | 노종화
10 문전약국 - 약국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 정국현

4장 더 넓은 약사의 세계
01 미국 약사 - 캘리포니아에서 커뮤니티 약사 되기 | 윤의경
02 시민단체 - 약국을 나와 소비자 속으로 | 이주영
03 약국 인테리어 - 약국에 디자인을 입히다 | 김미혜
04 한방 전문 약국 - 동서의학의 균형자를 꿈꾸며 | 배현
05 메디컬 라이터 - 메디컬 라이터? 행복을 찾아 나선 이야기 | 윤수진
06 공동체 약국 - 약사 모두가 주인인 약국 | 장보현
07 제약회사 임원 - 임원은 조직이라는 촬영 현장의 감독 | 박종우
08 인터넷 상담약국 - 온라인으로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 | 정혜진
09 보건복지부 - 열정과 헌신의 국민 애정남 | 맹호영

5장 약사 정보 업그레이드
01 약국 경영과 IT - 약국이 스마트해진다 | 김성일
02 약사에 대한 궁금증 21문 21답 - 약사, 아는 만큼 보인다 | 홍성광

부록 전국 약학대학 일람표

저자소개

최혁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약학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으로 일하며 경희대학교 약학 대학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현재는 서울 노원구에서 상계누리약국 대표 약사로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한약사회에서 의약품 안전 사용 강사로 활동하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내가 먹는 약이 독일까, 약일까?》 《약사가 말하는 약사》 《약물역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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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남 복정동서울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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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 한라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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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독약품 임상연구실 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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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근무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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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특수조제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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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 다사랑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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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레오파마 마케팅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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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주 정은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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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 희망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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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약제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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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천 자연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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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태평양제약 품질보증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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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도곡메디칼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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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월그린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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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녹색소비자연대 의약품안전사용운동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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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숨디자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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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부터 10년 넘게 분당에서 밝은미소약국을 운영 중인 현직 약사.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교육위원회 위원장, 약국한약제제연구회 회장, 헬스경향 자문위원, 약사OTC연구모임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헬스경향>, <건강다이제스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네이버 포스트>, <경기도약사회지> 등에서 칼럼을 연재했고, 약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건강 강의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약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약사는 약 전문가로서 대중의 약 선택과 복용의 헬퍼 역할을 해야 하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을 위한 최선 셀프메디케이션』, 『알면 약이 되는 약 이야기』, 공저로는 『약사가 말하는 약사』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 배약사의 건강정보 https://blog.naver.com/28teen 유튜브 배현약사링거TV https://www.youtube.com/user/28tee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right_smile_pharmacy/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yun.ba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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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메디컬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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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픔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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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미약품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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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약사의 비타민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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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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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싱싱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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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동오약국 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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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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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ER 제제 당뇨약의 경우, 약은 서서히 녹는데 체외로 빨리 방출돼 버리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위장관 운동 속도가 느려지는 저녁 복용이 효과적이다. “왜 저녁에 먹어요?”라고 묻는 환자에게 “원래 그래요.”라고 성의 없이 대답하면, 납득하지 못하는 환자는 ‘아침에 먹어도 되겠구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ER 제제 당뇨약을 아침에 복용하라는 처방은 틀린 것일까? 그렇지 않다. 환자가 아침에는 챙겨 먹을 수 있는데 저녁에는 먹기 어려운 상황이면 다소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안 먹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아침 복용으로 처방이 나온다. 사회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약을 먹는 연약한(?) 모습을 안 보여 주려는 직장인이 많다. 알약 하나 주는 데 사회까지 이해해야 한다면 너무 거창한가?
- 곽현설, ‘맥가이버, 쩐의 전쟁에 뛰어들다’ 중에서


평균적인 신생아의 체중이 3~3.5킬로그램이라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조산아들은 2킬로그램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떤 아기는 700그램에 불과하다. 어른 주먹보다 약간 큰 아기. 준비가 전혀 안 된 채로 세상에 던져진 아기들은 아직 면역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무균 인큐베이터 안에서 살아야 한다. 고영양수액 주사제에 의지해 살아가면서 자기 나름대로 애를 쓰며 호흡하고 울기도 하다가 잠든 아기들. 모의 평가는 뒤로한 채 어느새 눈가가 뜨겁기만 했다. 이 아기들과 이들의 부모에게 삶이란 것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가?
이들이 끝까지 잘 견뎌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주길 기대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끝내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지 못한다. 매주 샘플이 올라올 때마다 확인해 보는데, 너무 빨리 투여가 중단된 것을 알면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는다. 의학이 많이 발전했다지만, 아직도 병원 한쪽에서는 이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손길이 있다.
- 최혁재, ‘내 인생의 반전을 이룬 일터’ 중에서


나는 집에서 약국까지 매일 왕복 2시간을 운전하면서 시간도 아깝고 심심하기도 해서 스페인어 교육용 CD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를 조금씩 익혔다. 마침내 이를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내어 그 환자에게 더듬더듬 스페인어로 생년월일과 이름을 물었다. 보험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환자는 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자기가 가진 보험이 무슨 종류인지 몰랐다.(저학력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본인의 보험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회보장번호(SSN)로 건강보험(Medicare Part D) 정보를 찾아냈다. 그에 따라 보험 처리를 했더니 100달러가 넘던 처방 약값이 10달러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처방약을 건네주며 간단하게나마 스페인어로 복약 상담을 해 주자 그 환자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무차스 그라시아스(‘대단히 감사하다’).”라고 하는데 나도 이민자로서 마음이 찡했다. 멕시코에서 넘어와 영어는 안 되고 먹고는 살아야겠고 얼마나 고달픈 삶이었을까.
그 사건으로 나는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았고 약국에서 3개 국어를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중국인 환자와 한자를 종이에 써 가며 소통한 일이 있고 나서는 무슨 ‘언어 천재(?)’인 양 취급됐다.
- 윤의경, ‘캘리포니아에서 커뮤니티 약사 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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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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