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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로버트 스키델스키, 에드워드 스키델스키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박종현 (감수)
  |  
부키
2013-06-14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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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책 정보

· 제목 :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6051313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10권. 이 책은 '끝없는 욕구'에 대한 반론이다. 동시에 자본주의 체제에서 형성된 우리의 가치관에 대한 체계적이고 역사적인 고찰인 동시에 우리가 꿈꾸어야 할 가치 있는 삶의 모습에 대한 매력적인 청사진이다.

목차

추천사 / 들어가는 말 / 서문

1장 케인스의 오류
우리 후손을 위한 경제적 가능성 / 케인스 예견의 운명 / 평균값은 전형적인 상황을 반영하는가 / 케인스의 예견은 왜 틀렸는가 / 일의 즐거움과 여가에 대한 두려움 / 근로 시간을 줄일 수 없는 노동자들 / 끝없는 욕구와 상대적 필요 / 맺음말

2장 파우스트적 협상
유토피아의 이념 : 꿈에서 역사로 / '탐욕'을 '이기심'으로 정당화하는 경제학자들 / 문학적 은유로서의 파우스트 / 마르크스의 실패한 묵시록 / 보상받지 못한 자본주의 : 마르크스에서 마르쿠제까지 / 맺음말

3장 부의 용도
근대 이전의 경제 사상 /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경제에 관한 사고방식 / '좋은 삶'이라는 개념의 소멸 / 맺음말

4장 행복이라는 신기루
매우 짧은 행복의 역사 / 행복 경제학 / 행복 경제학의 문제점 / 측정의 문제 | 윤리적인 문제 / 맺음말

5장 성장의 한계, 자연적인가 도덕적인가
성장의 한계 / 환경주의의 윤리적 뿌리 / 자연과의 조화

6장 좋은 삶의 구성 요소들
기본재의 기준 / 기본재 일곱 가지 / 기본재의 실현 / 맺음말

7장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기
우리의 과제 / 다시 찾아본 덕 / 기본재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 정책 / 일하라는 압력 줄이기 / 조건 없이 지급되는 '기본 소득' 구상 / 소비하라는 압력 줄이기 / 광고 줄이기 / 국제적 함의 / 맺음말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로버트 스키델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출생. 영국의 경제사학자, 국제관계 전문가, 상원의원이자 워릭대학교 정치경제학 석좌교수. 옥스퍼드대학교 지저스(Jesus)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너필드(Nuffield) 칼리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첫 번째 저서 『정치인과 불황(Politicians and the Slump)』을 펴냈고, 영국학술원(British Academy) 석학회원으로 연구 활동을 하면서 1969년 『영국 진보 학파(English Progressive Schools)』를 출간했다. 1970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초빙됐는데, 1975년 펴낸 『오스월드 모슬리(Oswald Mosley)』 전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해임됐으며 모교 옥스퍼드대학교의 교수 임용 제안도 취소됐다. 오스월드 모슬리는 1930년대 영국파시스트연합(British Union of Fascists) 당수였던 인물이다. 이후 그는 노스런던대학교의 전신인 노스런던폴리테크닉에서 역사학 교수로 지내다가 1978년 워릭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1990년 정치경제학 교수로 적을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1년~2001년 사회시장재단(Social Market Foundation) 이사장을 역임했고, 글로벌연구센터(Centre for Global Studies)와 맨해튼연구소(Manhattan Institute) 이사로도 활동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가로서 네 곳의 정당에 몸담은 바 있다. 처음에는 영국 노동당 소속이었다가 1981년 사회민주당 창당 위원이 됐으며, 1988년 자유당과의 합병으로 자유민주당이 되고 1990년 공식 해체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1991년 이스트석시스(East Sussex) 카운티 상원의원(종신 귀족)으로 추대된 뒤 1992년 보수당에 입당해 문화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나,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코소보 공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가 당시 보수당 당수 윌리엄 헤이그(William Hague)에 의해 위원장직에서 해임됐고, 2001년 탈당해 현재까지 중립의원(crossbencher)으로 남아 있다. 그가 경제 석학으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1970년 집필을 시작한 이래 30년에 걸쳐 완성한 역저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전기 3부작이다. 시리즈 제1권 『배반당한 희망, 1883-1920(Hopes Betrayed, 1883-1920)』이 1983년에 출간됐으며, 1992년의 제2권 『구원자로서의 경제학자, 1920-1937(The Economist as Savior, 1920-1937)』로 ‘울프슨 역사상(The Wolfson History Prize)’을 받았다. 2000년에 출간된 마지막 제3권 『영국을 위한 투쟁, 1937~1946(Fighting for Britain, 1937-1946)』은 ‘폴 로저 더프 쿠퍼상(The Pol Roger Duff Cooper Prize)’,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James Tait Black Memorial Prize)’, ‘라이어널 겔버상(Lionel Gelber Prize)’, ‘아서 로스 도서상(Arthur Ross Book Award)’, ‘베일리 기퍼드상(Baillie Gifford Prize)’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화폐와 정부(Money and Government)』『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How Much Is Enough?)』『흔들리는 자본주의 대안은 있는가(Keynes: The Return of the Master)』『공산주의 이후의 세계(The World After Communism)』 등의 책을 썼다. 국제 오피니언 미디어 「프로젝트신디게이트(Project Syndicate)」에 경제사 칼럼을 연재 중이며,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디언(Guardian)」「인디펜던트(Independent)」 등의 리딩 언론에도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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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키델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정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0세기 독일 철학 전문가로 현재 엑스터 대학교 철학과 강사로 있다. 저서로는 <Ernst Cassirer: The Last Philosopher of Cultu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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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번역기획모임 ‘사이에’를 결성해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기억들의 방》, 《불쉿잡》, 《역사 사냥꾼》, 《외로운 도시》, 《짓기와 거주하기》,《문구의 모험》, 《음식의 언어》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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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감수)    정보 더보기
경상국립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함께 공부하고 있다. 경제학이 올바른 종류의 욕구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지, 목적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지를 탐색하다가 베블런과 만났다. 그와의 만남을 통해 경제학이 도덕철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인간행동과학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아야 할지를 새롭게 깨달아가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마르크스의 화폐이론과 케인스의 금융이론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국회도서관 금융담당 연구관으로 일하면서 입법 및 정책 생산 과정을 관찰했다. 2006년부터는 진주에서 화폐금융론과 경제학사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좋은 삶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케인즈 & 하이에크: 시장경제를 위한 진실게임》을 썼고 소스타인 베블런의 《미국의 고등교육》, 캐리 폴라니 레빗의 《거대한 전환에서 거대한 금융화로》, 브루노 S. 프라이의 《행복: 경제학의 혁명》 등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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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득을 기대할 수 있을 때만 행동할 마음이 생긴다는 선천적인 게으름뱅이로서의 인간상은 근대 특유의 것이다. 특히 경제학자들은 인간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하려면 당근이든 채찍이든 자극이 있어야 하는 노새 같은 일짐승이라고 본다. 근대 경제학 이론의 개척자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는 인간의 문제가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만족을 충족"하려는 것이라고 보았다. 고대에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없었다. 아테네와 로마에는 경제적으로 생산성이 낮더라도 정치, 전쟁, 철학, 문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왕성한 시민들이 있었다. 왜 그러한 시민을 우리의 지침으로 삼지 않고 일만 하는 당나귀를 지침으로 삼는가.


앞으로 나올 이야기는 좋은 삶을 이루는 물질적 조건이 적어도 세계의 부유한 지역에서는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다만 맹목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좋은 삶은 계속 다른 것들에 밀려나 버린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정책이나 다른 공동의 행동 양식의 목표는 건강, 존중, 우정, 여가 등 삶의 좋은 것들을 모든 사람이 쉽게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경제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경제 성장은 목표로 삼아야 할 어떤 것이 아니라 여분의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케인스는 사회적으로 발생한 끝없는 욕구의 망령을 지적했지만 그냥 무시해 버렸다. 그의 에세이 나머지 부분은 필요라는 것이 모두 절대적이라는 가정 위에서 전개된다. 왜 그렇게 했을까? 상대적 필요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가계 소비의 대부분이 식비와 주거비, 의류와 난방 등의 항목에 들어가던 시대였다. 경쟁적 소비에 드는 돈은 전체로 보면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날 그러한 사정은 뒤집어졌다. 빈민층조차 가계 소비의 큰 부분이, 아무리 보아도 물질적으로는 꼭 필요하지 않지만 지위를 유지하는 용도라는 항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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