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케인스 하이에크

케인스 하이에크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니컬러스 웝숏 (지은이), 김홍식 (옮긴이)
  |  
부키
2014-03-10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케인스 하이에크

책 정보

· 제목 : 케인스 하이에크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60513761
· 쪽수 : 632쪽

책 소개

출간 직후 화제를 뿌리며 미국 아마존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오른 책. 이 책은 오늘날까지 세계 경제와 정치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경제학계 숙명의 라이벌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100년에 가까운 대격돌을 담았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서문

1 매력 넘치는 영웅 : 케인스는 어떻게 하이에크의 우상이 되었나 (1919~1927)
무명 경제학자, 세계적 학자에게 편지를 띄우다 | 압도적인 풍모, 황홀한 음색의 소유자 | 전시의 특수한 경제 상황에 흥미를 느끼다 | 평화 회의는 어디로 귀결되는가 | 패전국의 영웅이 되다

2 제국은 사라지고 : 모든 것이 무너진 폐허 속에서 물가만이 상승하다 (1919~1924)
전선에서 접한 경제학 | 사라진 것은 제국만이 아니었다 | 오스트리아학파의 새내기 | 케인스의 경고가 맞아 들어가다 | 길 잃은 자유방임 | 가난한 '미국 나들이'

3 싸움의 전선이 형성되다 : 경제학에서 말하는 '자연적' 질서란 없다 (1923~1929)
낭비하더라도 쓰는 게 낫다 | 자유방임의 종언을 선언하다 | 금 본위제로 복귀하기로 한 영국 | 인위적인 개입이 문제다 | 토끼와 거북이, 경주가 시작되다

4 케인스의 고군분투 :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첫 대면 (1928~1930)
로빈스, 하이에크를 점찍다 | 정신없이 보낸 7년의 산물, '미완성작' 『화폐론』 | 저축과 투자는 다르다 | 공공사업을 두고 재무부와 대립하다 | 새로운 열변의 장, 맥밀런위원회 | 영국이 수입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 이유 | 케인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었던 두 사람

5 총잡이 하이에크 : 케인스의 대항마가 등장하다 (1931)
케임브리지의 열렬한 추종자들 | 싸늘하게 식어 버린 첫 강연 | 통화량은 경제의 작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인위적인 저축과 개입은 악영향만 끼친다 | 로빈스의 기대에 십분 부응한 하이에크

6 선제공격 : 하이에크, 『화폐론』을 거세게 혹평하다 (1931)
케인스의 고견을 구하려는 미국인들 | 결국 금 본위제에 발목 잡히다 | 도마에 오른 『화페론』… 난도질이 시작되다 | 안토니우스의 가면을 쓴 키케로 | 케인스는 과연 미끼를 물 것인가

7 반격 : 케인스와 하이에크, 험악한 충돌 (1931)
분노한 케인스, 무자비하게 반박하다 | 상처 입은 하이에크의 재반론 | 논쟁의 2라운드, 서신 왕래 | 런던 vs 케임브리지로 번진 대결

8 스라파의 출격 : 케인스, 용병을 기용하다 (1932)
로빈스와 하이에크의 전략적 실수 | 싸움꾼 스라파 | 이탈리아 용병, 하이에크에게 쓴맛을 보여 주다 | 약 오른 하이에크 vs 독 오른 스라파 | 뭔가 거대한 것의 충돌

9 고지를 향하여 : 세기의 저술을 위한 대장정 (1932~1933)
『일반 이론』 저술에 착수하다 | 『일반 이론』의 핵심 참모진 | 승수라는 새로운 착상 | 『일반 이론』의 전초전, 『번영으로 가는 길』 | 새로운 금 본위제와 새로운 세계 금융 질서를 제안하다

10 천재가 쓴 책 : 고전파 경제학, 집중 포화를 맞다 (1932~1936)
지금은 개입이 아니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 '영국인' 하이에크 | 마침내 빛을 본 『일반 이론』 | 왜 지금 전통적 경제학이 문제가 되는가 | 개인과 자유 시장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에 대하여 | 눈만 껌뻑이는 하이에크

11 케인스, 미국을 접수하다 : 루스벨트와 젊은 뉴딜 경제학자들(1936)
백기사인 줄 알았으나 돈키호테였던 윌슨 | 루스벨트에게 보낸 '구애' 편지 | 케인스주의, 뉴딜의 심장부에서 길을 찾다 | 케인스 혁명의 물결로 미국이 출렁이다 |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룩한 혁명

12 하이에크의 불발탄 : 『순수 자본 이론』의 출간 (1936~1941)
로빈스 감독이 선택한 대타자, 피구 | 반세기 만에 풀린 미스터리 | 사상의 새로운 물꼬가 트이다 | 하이에크를 떠나 케인스에게로 | 『일반 이론』의 대항마가 되지 못한 『순수 자본 이론』

13 어디로 가는 길인가 : 자유인가 폭정인가 (1937~1946)
전쟁과 평화 | 자유 시장에 바치는 찬가, 『노예의 길』 | 어느 지점에서 선을 그어야 하나? | 극과 극의 뜨거운 반응 | 성인이 된 케인스

14 광야를 헤매는 세월 : 영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1944~1969)
혐오의 시선과 따돌림의 세월들 | 자유주의 경제학자들, 몽펠르랭에서 뭉치다 | 사랑지상주의자 하이에크 | 나는 자유주의자다 | 기대 밖의 혹평 | 낙향의 길

15 케인스의 시대 : 미국, 30년 대세의 번영을 달리다 (1946~1980)
미국 정부의 공식적 도구가 된 거시경제학 | 케인스주의 바람을 타고 풍요가 확산되다 | 신중한 케인스주의 대통령, 케네디 | 미국 경제, 케인스주의에 중독되다 | 제동이 걸린 경제 성장 | 케인스주의의 아성을 무너뜨린 스태그플레이션

16 하이에크의 반혁명 :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대반전 (1963~1988)
든든한 지원군 프리드먼의 등장 | 레이건, 보수파의 총아로 떠오르다 | 노벨상이라는 날개로 다시 비상하는 하이에크 | "하이에크교"의 열렬한 신도, 대처 | 레이거노믹스의 두 얼굴

17 싸움은 다시 시작되고 : 민물 경제학자와 짠물 경제학자(1989~2008)
탈케인스주의 시대의 도래 | 클린턴의 제3의 길 | 위기에 봉착한 하이에크적 처방 | 케인스, 화려하게 컴백하다 | 오바마의 경기 부양책은 여전히 논쟁 중

18 승자는 누구인가 : 다시 찾아온 세계 불황 (2008~)
자유주의적 유토피아를 꿈꾼 하이에크 | 자본주의의 진정한 수호자, 케인스

감사의 글 | 주 | 인명사전 | 참고 문헌 | 인명 찾아보기 | 용어 찾아보기 | 사진 출처

저자소개

니컬러스 웝숏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언론인, 저술가. 《타임스》 창간 편집인, 《뉴욕 선》 수석 편집자를 지냈으며, 현재 뉴욕에 살면서 《로이터》 등 다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과 마거릿 대처』 『케인스 하이에크』 등 정치인 및 학자를 집중 분석하는 책을 주로 썼고, 『캐럴 리드』 『렉스 해리슨』 『피터 오툴』 등 유명 인사의 전기도 다수 썼다. 전작 『케인스 하이에크』에서 경제학계 숙명의 라이벌인 존 M. 케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격돌을 치밀하게 재연해 냄으로써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세기의 대결이 20세기 전반기의 경제학 논쟁에 불을 지폈다면, 또 다른 두 거장 폴 새뮤얼슨과 밀턴 프리드먼은 20세기 후반기의 경제학 지형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현대 경제학의 양대 산맥인 이들의 대결은 정부와 시장의 역할에 대한 오래된 경제학 논쟁에 다시금 불을 지펴 놓는다. 그 속에 녹아 있는 시대 고민과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우리는 현실 경제와 정치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펼치기
김홍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0년대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석사 학위를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10대학의 경제학 박사 교과 과정을 수학하던 중 구직 대열에 나서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전자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이후 주로 경제 분야를 번역하고 있다. 『시장의 속성』, 『자본주의의 미래』, 『금융의 모험』, 『상어와 헤엄치기』, 『전문가의 독재』, 『피터 드러커, 리더의 도전』, 『케인스 하이에크』, 『새뮤얼슨의 경제학』,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읽기』, 『장인』, 『골드만삭스』 등을 옮겼다. ※ 이메일 hsalbert@gmail.com
펼치기

책속에서

케인스는 전쟁 배상금 문제를 거론했다. 케인스는 독일을 시골 가난뱅이들이 사는 나라로 밟아 놓자는 것이 프랑스의 주목적이라고 폭로했다. 또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파산 상태의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제 자금을 마련하려는 부가적인 의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독일 자체가 파산 상태라는 사실, 이미 파산했기에 항복했다는 사실, 또 독일이 세금이나 융자로 배상금을 마련할 처지가 못 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스는 복수욕에 불타는 연합국 국민에게도 "독일의 향후 지불 여력을 고려한 배상 금액은 세간의 기대에 크게 미달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사실상 잉여 생산물 전체를 영구적으로 연합국에 양도하기로 약속한 셈"이기 때문에 베르사유 조약이 고집하는 배상금은 독일이 마련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케인스는 베르사유 조약을 두고 "독일을 매년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꼴이며 "문명의 역사를 통틀어 잔인한 승전국이 범한 가장 충격적인 행위"임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패전국의 영웅이 되다" 중에서


하이에크는 주머니 사정이 너무 빠듯해 편도 운임만 챙겨 대서양을 건너는 배에 올랐다. 게다가 전보 보낼 돈을 절약하려고 젱크스에게 도착 일자를 알려 주지도 않고 출발했다. 1923년 3월 하이에크는 단돈 25달러만 손에 쥔 채 뉴욕 맨해튼 서안의 여객선 부두에 내려 젱크스의 뉴욕 대학 연구실로 찾아갔다. 하필이면 그때 젱크스가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돈도, 아는 사람도 없이 낯선 땅에 홀로 있는 신세가 된 것이다. 하이에크는 젱크스가 돌아올 때까지 돈을 벌어야겠다고 마음먹고 맨해튼 6번가의 한 식당에서 접시 닦이 일거리를 하나 구했다. 그가 개수대에 손을 담가야 할 순간을 한 시간 앞두고 젱크스가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이에크가 육체노동을 하게 될 뻔했던 거의 유일한 기회가 그렇게 사라졌다. 하이에크는 92년을 사는 동안 한 번도 민간 부문에서 일해 본 적이 없었다.
"가난한 '미국 나들이'" 중에서


하이에크는 케임브리지에서 내놓는 해결책들은 아주 그럴듯해 보이지만 논리적 결함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줬다. 아무리 선의에서 나온 정책이라도 그것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 경제 불황을 돈을 차입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면 사태는 더욱 나빠질 뿐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그 대신 하이에크는 냉정하지만 진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즉 신속한 해결책을 포기하라는 것, 달갑지는 않지만 균형을 상실한 경제는 시간만이 치유할 수 있다는 것, 케인스처럼 듣기 좋은 말로 신속한 처방을 제시하는 의사들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 그런 사람들은 사기꾼이고 엉터리 약장수이며 돌팔이라는 것, 지름길이라고 해서 애써 가 봐야 결국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 손쉬운 선택지는 없으며 장기적 과정을 거쳐야만 진정한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 시장은 그 자체의 논리, 그 자체에 맞는 자연적 해결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에크는 케인스 같은 정치적 선동가가 아니었기에, 사람들이 원하는 진정제를 제시하는 역할은 하지 않았다.
"인위적인 저축과 개입은 악영향만 끼친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