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60515529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의 독자 또는 투자자에게
프롤로그: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1부 불곰의 가치투자 이론 _ 지금까지 알았던 모든 투자 상식을 버려라
1. 주식투자, 망하고 싶으면 이렇게 해라
2. 왜 주식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게 먼저
3. 주식을 도박으로 보는 사람들의 특징
4. 증권사의 장삿속을 파악하라
5. 매매 수수료를 우습게 보지 마라
6. 전업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
7. 대학생 주식투자대회는 타짜 만들기 프로젝트
8. 주식시장의 사술, 기술적 분석
9. 경제신문, 읽지 않는 것이 이득?
10. 펀드의 실체
11. 증권사의 엉터리 목표주가
12. 주식의 ‘언어’를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13. 악마의 상품, ELS
14. 약정영업―한강은 ‘증권맨’들의 눈물로 채워져 있다
15. 흔한 거짓말, 원금보장
16. 고위험, 고수익?
17. 주식투자를 잘하려면 본업에 충실하라
18. 길을 잃지 않는 법
19. 기업의 배신
20.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무제표 강의
2부 불곰의 가치투자 케이스 스터디
불곰의 5단계 투자기업 탐색 전략
1. 매도 1호 와이솔
2. 매도 2호 무림P&P
3. 매도 3호 엘엠에스
4. 매도 4호 유비벨록스
5. 매도 5호 뷰웍스
6. 매도 6호 게임빌
7. 매도 7호 멜파스
8. 매도 8호 윌비스
9. 매도 9호 인터로조
10. 매도 10호 알에프세미
11. 매도 11호 대성파인텍
12. 매도 12호 메디톡스
13. 매도 13호 화진
14. 매도 14호 쎌바이오텍
15. 매도 15호 빅솔론
에필로그: 가장 확실한 투자, 교육
리뷰
책속에서
불곰이 생각하는 가치투자란 말 그대로 가치(value)가 있는 곳에 투자(investment)를 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진정한 가치는 과거 가치, 현재 가치, 미래 가치 등 세 가지를 바탕으로 투자자 스스로가 판단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과거 공시와 뉴스를 살펴보면서 기업의 과거 가치인 히스토리(history)를 파악하고, 재무제표를 통해 현재 가치를 가늠하면서 우량주 여부를 판단하며, 기업의 주요 아이템을 조사하여 미래 가치인 성장성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가치 있는 기업을 선별했다면, 이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하여 가능한 한 최저가 시점에 매수하고, 그 주식이 제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 이것이 진정한 가치투자입니다.
가치투자란 한마디로 '저위험, 고수익(Low risk, high return)'을 노리는 투자법입니다.
_ '이 책의 독자 또는 투자자에게' 중에서
"대학생 주식투자대회의 진행 방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증권사의 개최 이유를 알 수 있어. 대회 기간이 대개는 한두 달이야. 이건 장기투자가 아니라 무조건 단기투자를 하라는 뜻이야.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냐? 그 기간 내에 급성장할 주식을 사라는 이야기잖아. 결국 대학생 '타짜' 만들기 프로젝트나 다름없어.
그리고 이상한 조항들을 많이 넣는데, 그중에서 자주 나오는 것이 '매매일수 10일 미만은 수상에서 제외'와 '10종목 미만 매매는 수상에서 제외'야. 대회 기간이 한 달일 경우에는 이틀에 한 번꼴로 총 10개 이상의 종목을 사고팔라는 얘기잖아. 이것도 말이 안 되지. 학생들을 수수료 지불 기계로 만드는 거잖아. 두 달이면 20번 이상 매매하라고 하겠지? 그럼 거래세(0.3퍼센트)만 다 합쳐도 6퍼센트야. 수익률 6퍼센트 이상을 무조건 거두라는 이야기지. 그러니 최고의 단타쟁이 선발대회이자, 노름판 고객 유치용 이벤트인 셈이지."
"그러네요. 이 대회 때문에 증권계좌를 만든 학생들도 많을 텐데…."
"대회가 끝나도 단타매매를 그 증권사를 통해 계속하겠지."
_ 1부 7장 '대학생 주식투자대회는 타짜 만들기 프로젝트' 중에서
"그럼 합당한 이유가 없는 CB(전환사채)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기존 주주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군요? 실질적으로 주식의 가치를 하락시키니까."
"맞아, 도덕적 해이지. 이래서 주식할 때는 'CEO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해. 나는 그래서 이유 없이 CB나 BW를 발행한다는 회사의 주식은 매도해야 된다고 생각해. 당연히 매수도 금지고! 합당한 CB나 BW를 발행했던 적이 있다면, 그 일이 당시에 어떤 영향을 줬고 아직도 영향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그럼 제가 CB나 BW에 직접 '투자'해 보면 어떨까요? 가만 보니 크게 남는 장사인데요?"
"그런데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어. 네가 CB나 BW에 투자할 수 있는 회사들은 위험성이 굉장히 큰 경우가 많아. 정말로 돈이 급하게 필요한 회사들이 대중을 상대로 CB나 BW를 발행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CB나 BW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우량한 회사가 발행했다면 대주주나 특수 관계인들을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회사라면 일반 개미투자자에게는 투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래서 경영권이 정말 중요하고, 주주들을 위해 경영하는 CEO가 있다는 것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되겠군요."
_ 1부 19장 '기업의 배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