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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편지

기사의 편지

(인생을 홀로 헤쳐 가야 할 이들에게 건네는 스무 가지 전언)

에단 호크 (지은이), 라이언 호크 (그림), 전미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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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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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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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편지

책 정보

· 제목 : 기사의 편지 (인생을 홀로 헤쳐 가야 할 이들에게 건네는 스무 가지 전언)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60515901
· 쪽수 : 208쪽

책 소개

미국의 영화배우, 감독, 작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선 호크가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녀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우화. 개인적 체험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재구성한 에피소드들을 엮으며 중세의 기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낸다.

목차

서문

1483년 콘월 ― 사랑하는 내 아이들, 메리로즈, 레뮤얼, 스베닐드, 아이다메이에게
I. 고독 ― 고요한 침묵 속에서 우리는 내면의 영원을 감지할 수 있다.
II. 겸손 ― 네가 기사라는 걸 절대 밝히지 마라. 그저 기사답게 행동해라.
III. 감사 ― 삶이 주는 선물에 대한 현명한 반응은 오직 감사뿐이다.
IV. 자부심 ― 최상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존경을 표하는 길이다.
V. 협력 ― 형제로서 협력하든지 바보들이 되어 공멸하든지 둘 중 하나다.
VI. 우정 ― 네 삶의 질은 네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선택한 이들에 의해 결정된다.
VII. 용서 ― 다른 사람들에게서, 그리고 너 자신에게서 가장 좋은 면을 보아라.
VIII. 정직 ― 우리를 자라게 만드는 물, 빛 그리고 흙이 진실이다.
IX. 용기 ― 빛을 내려면 불에 타는 것을 견뎌야 한다.
X. 품위 ― 품위는 변화를 수용하는 능력이다.
XI. 인내 ― 기사는 시간을 우군으로 만든다.
XII. 정의 ― 진정한 기사는 항상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싸운다.
XIII. 넉넉함 ― 검약하라. 그러면 넉넉해질 수 있다.
XIV. 수행 ― 탁월함은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서 나온다.
XV. 전념 ― 운은 설계에서 비롯된다. 한결같음을 유지해라.
XVI. 말 ― 기사는 확신하지 않는 소식을 퍼뜨리지 않는다.
XVII. 믿음 ―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덜 알 필요도 있다.
XVIII. 평등 ― 기사는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이나 말을 멈추게 만든다.
XIX. 사랑 ― 넘치는 사랑이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은 없다.
XX. 죽음 ― 기사는 삶이 자신에게 준 것에 감사한다.
마흔네 갈래 뿔 붉은 사슴의 발라드

기사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말
그림 목록

저자소개

에단 호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1970년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에는 연기 수업을 받는 한편 작가를 꿈꾸던 문학 소년이기도 했다. 카네기멜런대학교에 입학해 연기를 공부하던 그는 1989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풋풋한 미소년 토드로 등장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 후 <트레이닝 데이>(2001)와 <보이후드>(2014)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두 번 오르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 3부작의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그중 <비포 선셋>(2004)과 <비포 미드나잇>(2013)의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하여 두 차례 모두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작가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배우 활동을 잠시 멈추고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기도 한 호크는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1996)과 『웬즈데이』(2002)를 발표하여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첫 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이토록 뜨거운 순간>에서는 직접 메가폰을 잡는 동시에 주인공의 아버지로 출연하기도 했다. 세 번째 책 『기사의 편지』에서 에단 호크는 자신의 개인적 체험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 우화며 중국 고사, 불교 설화 같은 옛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재구성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중세의 기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주인공 토머스 레뮤얼 호크 경과 똑같이 네 자녀를 둔 에단 호크의 사랑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 이 작품의 일러스트는 아내 라이언 호크가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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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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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호크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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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다, 1월 15일 오늘 너는 겨우 네 살이다. 내가 두려워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너는 아버지에 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겠지. 그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 네 오빠와 언니들 역시 저를 꾸짖거나 격려하는 키 큰 사람으로만, 잠결에 들은, 네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목소리로만 나를 기억하겠지. 근래 십 년 정도를 나는 너무 일에만 몰두했고,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너희의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놓친 것 같아 마음이 몹시 아프다. 너희가 성장하면, 시간을 두고,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너희와 내가 서로를 알아 가기 바랐건만.
오늘 밤 나는 중요한 이야기와 사건, 그리고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들려주려 한다. 그 가르침이 너희 마음 깊숙한 곳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고, 내 경험이 너희에게 거름이 될 수 있도록.
_ 「1483년 콘월―사랑하는 내 아이들, 메리로즈, 레뮤얼, 스베닐드, 아이다메이에게」 중에서, 15~16쪽


수련 첫해 가을에 나는 지독한 치통을 앓았다. 그 와중에 오후 내내 들판에서 땀을 흘리며 할아버지와 함께 말 울타리를 만들었다. 나는 이가 쿡쿡 쑤시는 걸 참으며 구덩이를 파기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커다란 망치를 휘두를 때마다, 딱딱한 땅에 말뚝을 박을 때마다, 입이 터져 버릴 것처럼 아프다고 짜증을 냈다. "이가 이렇게 지끈거리지만 않는다면 모든 게 완벽할 텐데 말이에요. 즐겁게 일할 수도 있고요."
몇 달이 지났다. 겨울에 할아버지와 나는 다시 목공 일을 했다. 뒤뜰 헛간에서 낡은 마구간을 손보았다. 나는 아침 내내 강추위를 저주하면서 손가락이 얼어 아예 느낌이 없다고 불평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물었다. "이가 아픈 건 어떠냐?"
"이야 괜찮죠."
할아버지가 씩 웃었다. "그렇다면 오늘은 분명 완벽한 날이 아니냐!"
_ 3장 「감사」 중에서, 4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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