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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멈출 수 없다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여성의 삶이 달라져야 세상이 바뀐다)

멜린다 게이츠 (지은이), 강혜정 (옮긴이)
  |  
부키
2020-01-02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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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멈출 수 없다

책 정보

· 제목 :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여성의 삶이 달라져야 세상이 바뀐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0517509
· 쪽수 : 392쪽

책 소개

세계 부자 순위 1위의 '아내'에서 세계 최대 자선단체의 '공동의장'으로 변신한 멜린다 게이츠의 첫 번째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11

1장 중요한 생각이 떠오르다 17
2장 어머니에게 힘을 나누어 줄 때 변하는 것들 : 산모와 신생아 건강 51
3장 좋은 것이라면 뭐든 너에게 주고 싶다 : 가족계획 87
4장 고개를 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때 : 여자아이 교육 135
5장 집안의 보이지 않는 손을 위하여 : 무급 노동 173
6장 누구든 스스로 운명을 정할 권리가 있다 : 조혼 223
7장 보이지만 보지 않았던 것들 :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 257
8장 당신 앞의 모든 벽이 문이 될 수 있다면 : 직장 여성 291
9장 가장 고통스러운 곳을 향하여 : 함께하는 삶 347

에필로그 381
감사의 말 385

독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단체들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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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멜린다 게이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선사업가, 기업가, 그리고 전 세계 여성과 소녀의 옹호자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의장으로서 재단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여성과 가족들의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 및 인큐베이션 기업 피보탈벤처스(Pivotal Ventures)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나, 듀크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듀크대학교 후쿠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졸업 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여 10년간 멀티미디어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다가, 가족과 자선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2000년 남편과 함께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을 설립하면서 세상에 다시 등장했다. 현재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남편 빌 게이츠 그리고 젠, 로리, 피비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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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지역 자치와 시민 운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서 재일 동포 및 일본 시민 사회와 연을 맺었다. 이후 도쿄로 이주해 대학 강사 및 동시통역 일을 했으며, 1999년 귀국 후 한일 시민 사회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며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문 회의 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어 회화 핸드북」, 역서로 「마을 만들기의 발상」, 「독한 조센징 이야기」(공역)가 있다. 그 외 다수의 영화 자막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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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누구나 한번쯤 비행기 좌석에 앉아 긴 활주 끝에 있을 이륙의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렸을 때, 이륙 직전 비행기가 내달을 때면 나는 아이들에게 "바퀴다, 바퀴, 바퀴"라고 말하고, 비행기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날개다!"라고 말하곤 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자 나를 따라 하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다 같이 그 의식을 치렀다. 이따금 예상보다 더 여러 번 "바퀴다, 바퀴, 바퀴"라는 말을 해야 할 때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륙하는 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도대체 왜 그렇게 오래 걸릴 때가 있는 걸까? 어떤 때는 왜 또 빠르게 되는 걸까?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이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을 압도해서 우리가 땅에서 떠오르는 시점, 소위 티핑 포인트를 지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남편 빌과 공동으로 재단을 설립하고 20년 동안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나는 이런 의문들을 품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고양의 순간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여성을 끌어올릴 때 인류 전체가 끌어올려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고양의 순간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그들이 여성들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때로는 여성들을 끌어내리지만 않아도 여성들을 끌어올리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1장 중요한 생각이 떠오르다
나이로비의 코로고초는 광대하지만 더없이 가난한 지역이다. 그곳에서 청바지 천 조각을 잇대어 만든 배낭을 만들어 파는 젊은 어머니 메리(Mary)를 만났다. 초대를 받아 집에 방문했을 때 메리는 바느질을 하면서 어린 두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메리는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피임약을 복용했다. 남편도 그 결정을 지지하는지 물어보자 메리가 대답했다. "남편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걸 알죠."
어떤 목적으로 떠난 출장에서든 피임약의 필요성을 더 많이 듣고 보기 시작했다. 모든 어머니가 아이를 잃어 본 경험이 있고, 모든 사람이 출산 중에 죽은 여성을 한 명 쯤 알고 있는 그런 지역들을 방문했다. 이미 있는 아이들도 제대로 돌보기 힘들어서 더 이상 임신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피임약 이야기를 하러 간 것이 아님에도 그들이 계속해서 피임약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가 데이터로 알고 있던 것을 실제 삶에서 경험하고 있었다.


2장 어머니에게 힘을 나누어 줄 때 변하는 것들: 산모와 신생아 건강
현재 약 7억 5000만의 사람이 극빈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1990년의 18억 5000만 명에서 많이 줄어든 수치다. 정책 입안자들은 극빈 상태에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하루에 1.9달러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이해한다. 그러나 이 숫자들은 그들의 삶이 얼마나 절박한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극빈이라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해도 그 덫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노력은 무의미하다. 그들은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버려졌기 때문이다. 한스는 이러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게 가르침을 주었다.
우리의 우정이 지속되는 동안 한스는 늘 이렇게 말했다. "멜린다, 세상 가장자리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 곁으로 가세요." 그래서 나는 우리가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삶을 보려고 노력했다. 한번은 한스에게 재단을 설립하고 처음으로 떠났던 출장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가 만약 그런 일상을 살아야 했다면 벌써 무너지고 말았을 것임을 알기에 출장에서 돌아올 때 그곳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큰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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