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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0517585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010
^^Rule 1. 운, 스킬, 네트워크를 분별하라 012^^
어느 날 갑자기 금융감독원 국장이 된 사연 ∣ 운을 스킬로 착각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 부정한 네트워크를 스킬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 운에는 인과 관계가 없다 ∣ 운의 여러 가지 얼굴 ∣ 운, 스킬, 네트워크를 구분하는 법 ∣ 세 가지 열쇠의 오묘한 삼중주
^^Rule 2. 스킬이 중요한 일을 연마하라 037^^
아들, 아빠가 미안해 ∣ 운을 스킬로 착각하는 본능을 극복하라 ∣ 스킬을 제대로 구별하는 법 ∣ 스킬이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 스킬이 중요한 일을 연마해야 하는 이유 ∣ 운과 스킬을 분별하는 또 하나의 방법 ∣ 운과 스킬로 분석한 금융, 비즈니스, 정치의 특징 ∣ 스킬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Rule 3. 무조건 운을 피하지만은 말라 063v
왼쪽과 오른쪽, 당신의 선택은? ∣ 세상에 운은 없다고 믿게 되는 이유 ∣ 운이 없는 삶은 잿빛이다 ∣ 운 없이는 혁신도 성공도 없다 ∣ 피할 수 없다면 끌어안아라 ∣ 운을 끌어안는 5가지 스킬 ∣ 낙관주의자보다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 결정을 피할 수는 없다
^^Rule 4.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성공을 이해하라 090^^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을까? ∣ 네트워크의 힘은 복합성에서 나온다 ∣ 무조건 인맥을 늘리려고 하지 마라 ∣ 성공은 유명세에 가장 가깝다 ∣ 나의 성공은 남에게 달려 있다 ∣ 네트워크를 측정하는 3가지 방법 ∣ 왜 네트워크가 성공을 좌우하는가? ∣ 네트워크의 평가는 객관적이지 않다 ∣ 착각이 만들어 낸 아인슈타인의 유명세
^^Rule 5. 복합적인 분야라면 다양성을 기르라 116^^
전설의 선수, 최악의 감독이 되다 ∣ 성공이 승자 독식이 되는 이유 ∣ 네트워크는 피해갈 수 없다 ∣ 좋은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평균에 집착하지 마라 ∣ 다양성을 가진 네트워크가 강력한 이유 ∣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돌파하는 힘 ∣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다양성 보너스 ∣ 다양성 보너스의 3가지 조건 ∣ 다양성 보너스를 극대화하는 3가지 전략 ∣ 유명세가 곧 성공은 아니다 ∣ 네트워크를 성공으로 연결하는 법 ∣ 최악의 감독이 남긴 교훈
^^Rule 6. 숨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라 142^^
이름을 남기지 못한 이들의 업적 ∣ 외향적인 사람이 더 성공한다? ∣ 우수한 세일즈맨은 외향적이면서 내향적이다 ∣ 성공이 학교 성적순이 아닌 이유 ∣ 모난 돌이 돌 맞는다? 가만히 있으면 반은 간다? ∣ 세상은 당신의 진가를 저절로 알아보지 않는다 ∣ 당신을 그림자에 들게 만들 동행을 얻지 마라 ∣ 미국의 유일무이한 황제가 된 사나이
^^Rule 7. 성공할 때까지 몰입해 버티라 166^^
어느 수학 덕후의 억울한 사연 ∣ 올라가긴 어렵지만 내려오기는 쉽다 ∣ 버티기에 반하는 3가지 원리 ∣ 그런데도 버텨야 하는 이유 ∣ 인내하지 말고 몰입하라 ∣ 게임의 본질을 이해하면 몰입의 방법이 보인다 ∣ 창의성에는 만기일이 없다 ∣ 무엇을 하며 버티느냐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한다 ∣ 몰입 버티기는 곧 용기다
^^Rule 8. 과도한 성공을 자만하지 마라 189^^
보드게임이 만들어 낸 우연한 대박 ∣ 우연한 대박은 성공인가? ∣ 재능이 중요한가 노력이 중요한가? ∣ 위대한 성공에는 언제나 운이 필요하다 ∣ 누구나 성공을 실력 덕분이라 믿고 싶어 한다 ∣ 작은 우연이 쌓여 큰 차이가 된다 ∣ 운의 부인과 미신의 신봉은 동전의 양면이다 ∣ 성공에 대한 자만이 가져오는 결과 ∣ 승자 독식이 강화되면 성공이 과도해진다 ∣ 운으로 흥한 자, 운으로 망한다 ∣ 과도한 성공을 바랐던 어느 창업자의 말로
^^Rule 9. 무언가를 걸고 행동에 책임지라 213^^
워런 버핏의 의미심장한 내기 ∣ 삶은 선택에 책임을 지는 내기다 ∣ 선택에 결과를 가져다 붙이지 마라 ∣ 책임을 져야 성장할 수 있다 ∣ 책임을 질 때는 대칭성을 생각하라 ∣ 무엇을 얼마나 걸어야 하는가 ∣ 책임으로 본 삶의 3단계 ∣ 스스로 독을 마신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Rule 10. 천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라 234^^
이름 없이 죽었던 포송령의 진정한 재능 ∣ 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발전하지 않는다 ∣ 운칠기삼의 진정한 의미 ∣ 운의 명령은 결국 천명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세상 일은 우리의 희망과 무관하게 돌아간다 ∣ 살아야 할 이유는 고난을 이겨 내는 힘이다 ∣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죽음을 생각하라 ∣ 진정한 행복은 사명에서 온다 ∣ 천명의 가장 큰 적, 허무주의 ∣ 하찮게 보여도 천명을 따르는 삶일 수 있다
부록 256
참고문헌 258
저자소개
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무릇 모든 자물쇠는 짝이 맞는 열쇠에 의해서만 열린다. 성공에 이르는 길을 가로막는 문도 마찬가지다. 운으로 열리는 문을 스킬로 열겠다는 시도는 헛되다. 스킬이 필요한 문을 네트워크로 해결하려는 계획도 부질없다. 열쇠 구멍이 세모인데 네모인 열쇠를 들이미는 것보다 더 미련한 짓이 있을까.
나는 이제까지 엔지니어와 금융인으로 살아왔다. 스킬이 전부일 듯한 영역에서 운을 몸소 겪었고, 운이나 스킬과 구별되는 네트워크의 영향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운, 스킬, 네트워크가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의 성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Rule 1. 운, 스킬, 네트워크를 분별하라
흥미로운 사실은 무작위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이 수학적 진리와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에게 1부터 20까지의 자연수에서 무작위하게 고르라고 하면 각 숫자가 뽑히는 빈도가 거의 같아야 한다. 실제로 실험을 해 보면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1은 꽤 선택하는 데 반해 10과 20은 거의 선택하지 않는다. 일의 자릿수가 0이면 왠지 무작위하다는 느낌이 덜 들어서다. 또 4나 13은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기피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17은 엄청 선택한다. 대개 홀수가 짝수보다 더 인기다.
진정한 무작위를 어쩐지 어색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습성은 다른 곳에서도 발견된다. 가령, 애플이 아이팟 셔플을 처음 내놓았을 때 음악이 무작위하게 재생되도록 프로그램해 놓았다. 그러자 많은 사용자가 곡 재생이 무작위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불평했다. 셔플을 덜 무작위하게 만들자 불평은 사그라들었다. 얼마 후 나온 스티브 잡스의 다음 인터뷰는 아이러니하다.
“우리는 셔플이 좀 더 무작위하게 느껴지도록 덜 무작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Rule 2. 스킬이 중요한 일을 연마하라
정치는 어떨까? 이에 관해선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의 앤드루 리(Andrew Lee)가 수행한 작업이 흥미롭다. 리는 1978년부터 1999년까지 전 세계 268개의 선거를 살펴보고 정치인의 재선 확률과 경제 성장률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자국의 경제 성장률이 전 세계 평균보다 1퍼센트포인트 이상 높은 경우 재선 확률이 4퍼센트 높았다. 물론 경제 성장률의 상대적 우위가 전부 정치인의 스킬에서 비롯될 리는 없다. 그래도 일부 영향을 인정해 줄 여지는 있다.
진짜 재미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리는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이전 선거 때보다 1퍼센트포인트 이상 높아진 경우의 재선 확률도 계산했다. 결과는 9퍼센트 상승이었다.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한 나라의 정치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다. 즉, 거의 운이다. 다시 말해 선거에서 운의 영향은 스킬을 두 배 이상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