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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황자의 사랑스런 노예

고상한 황자의 사랑스런 노예

(앨리스 노벨)

미도 시키 (지은이), 시로사키 사야 (그림), 조이 (옮긴이)
  |  
앨리스노블
2015-08-31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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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황자의 사랑스런 노예

책 정보

· 제목 : 고상한 황자의 사랑스런 노예 (앨리스 노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라이트 노벨 > 앨리스 노벨
· ISBN : 978896052512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적국의 황자 아슬란에게 국민과 가족의 구제를 호소한 왕녀, 에반테는 그가 내건 조건에 따라 노예 에반테로서 그를 모시게 된다. 약속을 지켜 준 그에게 감사하며 마음을 빼앗긴 에바는, 깨끗한 몸을 바치며 그의 뜨거운 욕망에 기쁨을 느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사랑스러운 노예
[제2장] 처녀 상실
[제3장] 하렘 연회
[제4장] 밤마다 총애
[제5장] 황자 죽다
[제6장] 영원한 지배자
에필로그
작가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대로라면 분명히 목숨을 잃게 될 겁니다!!」
출발 직전에 침소를 찾아온 노(老)시종이 다급한 모습으로 한 말이다.
아슬란은 남의 일인 양 반응했음을 떠올렸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뭘. 태어났을 때부터 위험하지 않았던 날은 하루도 없어.」
「아니요, 이번만큼은 사바시 전하도 진심이십니다. 테티스 섬으로 원정을 보내 아슬란 전하를 죽이고 그 책임을 티오필리아 왕국에 전가할 셈이란 말입니다!」
노시종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양 무릎을 꿇었다.
「사바시 전하와 동행하는 것처럼 시늉만 내고 도중에 도망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부디…… 이 늙은이의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아슬란이 어렸을 때부터 교육 담당으로 수고해 준 그는 아슬란의 양손에 매달리며 흐느꼈다.
‘그 뒤로 벌써 열흘이 지났나?’
노시종의 진언을 받아들인 것은 왕도를 출발하기 전날 밤.
그대로 육로를 지나, 항구에서 형인 사바시가 지휘하는 군함에 동승한 뒤 메손해(海) 상의 소국 티오필리아를 통치할 테티스 섬에 다다른 것이 어제.
그리고 오늘 낮, 아슬란은 형의 대리로서 테티스 성을 방문했다.
사바시는 아우를 위해서라며 호위병을 스무 명이나 붙여 주었다. 그것도 그의 부하들 중 정예들만.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면 아마도 오늘 밤-.
이 세상에서 생을 누린지 열여덟 해. 누구도 바라지 않았음에도 태어나 수없이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그럭저럭 연명해 왔다. 하지만 슬슬 악운도 다한 모양이다.
에우로페 대륙의 일부분부터 북 팔리카까지 광대한 영지를 가졌으며 무적이라 불리는 루잔 제국 제9대 황제 세르칸 2세의 제2황자. 아슬란의 칭호는 훌륭한 것이지만 또다시 같은 인생을 살아가라고 한다면…….
“절대 사양하겠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슬란은 창가에 서서 귀빈실이라며 안내받은 방의 창문을 덜그럭덜그럭 소리를 내 가며 힘껏 열었다.
들어오자마자 앉았던 침대도 낡아서인지 불쾌한 소리가 난 탓에 도저히 누울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의 눈에 신기하게 보일 이국의 세간도, 죄다 만지면 부서질 것 같은 것들뿐이었다.
루잔 제국과 티오필리아 왕국 사이에는 압도적인 전력 차이가 있다. 이래서야 코끼리가 개미를 밟는 것과 마찬가지다. 애초에 이렇게까지 궁핍하고 작은 섬나라를 쳐부수기 위해 황자가 둘이나 출격할 필요는 없다.
사바시는 황제에게서 티오필리아의 국왕에게 항복 권고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터였다. 하지만 그는 지병인 통풍을 이유로 그 역할을 아슬란에게 떠맡겼다.
한편, 티오필리아의 국왕은 적국의 사자(使者)인 아슬란을 대단히 정중하게 대접했다. 그 태도로 보건대, 국왕은 틀림없이 항복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아슬란이 죽는다면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국왕이 전쟁을 택한 것으로 여겨져 주위에 정박한 군함의 집중포화를 맞게 될 것이고, 이 작은 섬은 순식간에 전재(戰災)의 불길에 휩싸일 것이다.
‘그래서 뭐? 내가 죽은 뒤의 세계까지 책임져야 돼?’
그는 부당하다고도 할 수 있는 죄책감 때문에 괜스레 마음속으로 반발했다.
직후, 아슬란은 화풀이하듯 창밖으로 소리쳤다.
“어이, 이제 그만 모습을 드러내실까!”
그러자 어두운 정원 안쪽에서 바스락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목적은 알고 있다. 다만 누구의 명령인지, 그 정도는 알려 줘도 되지 않을까?”
‘묻는다고 뭐가 달라지지’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손쓸 도리가 없다면 사바시의 이름이나 똑똑히 들은 뒤에 죽고 싶었다.
하지만-.
“아닙니다! 누구의 명령도 아니에요. 저 혼자 한 생각입니다. 정말입니다. 정말이에요!”
그렇게 외치며 나무 그림자 뒤에서 튀어나온 것은 아직 어린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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