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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0058
· 쪽수 : 124쪽
책 소개
목차
피카소의 선사시대(1881~1903)
피카소는 누구인가?
스페인 시절
바르셀로나ㅡ파리ㅡ바르셀로나
파리의 보헤미안(1904~1913)
세탁선
입체주의의 탄생
최초의 옹호자들
거트루드 스타인
성공 (1914~1931)
전쟁
발레 뤼스와 신고전주의
초현실주의와의 만남
20세기의 목소리(1932~1952)
게르니카
삶의 기쁨
평화의 비둘기
불후의 노년(1953~1973)
공식적인 찬사
'모사' 화가 피카소
말년
연대표
찾아보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피카소에게 전후(戰後)는 사생활과 회화 양쪽 모두에서 복잡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즐거움과 관능을 추구하는 경향과,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무르익은 회화의 새로운 윤리적 차원을 정립하고 싶다는 욕망이 공존했다. 이러한 긴장은 화가의 국제적 명성이 높아지면서 가중되었다. 이제 피카소는 새로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파리에 배치된 미국 장교들은 피카소의 작업실로 몰려들었다. 로버트 카파는 이 작업실을 사진으로 남겼다.
독일 점령기에 등장한 인간과 동물의 두개골을 그린 정물화는 17세기 바니타스화의 어두운 색조를 차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1944년 피카소는 정식으로 프랑스 공산당(PCF)원이 되었고, 이 사실은 그해에 열린 살롱도톤 전시에 적잖은 반발을 불러왔다. 피카소는 시인 엘뤼아르와 아라공 같은 친구들을 따랐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사회적 의미가 분명히 드러난 작품을 여러 점 그렸다. 독일 점령기의 참혼한 현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시체 안치소'이다. - 본문 9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