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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의 클래식 이야기

신동헌의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음악을 스케치하는 레코드쟁이)

신동헌 (글)
  |  
마로니에북스
2007-09-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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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의 클래식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신동헌의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음악을 스케치하는 레코드쟁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60530430
· 쪽수 : 352쪽

책 소개

한국 1세대 만화작가 신동헌 선생의 클래식 음악 평론집. <지휘자들의 익살>, <음악가를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에 이어 음악에 관해 쓴 책으로는 여섯 번째다. 음악, 특히 서양 고전음악에 대한 지은이의 애착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 본문 중간 중간 선생이 직접 그려 넣은 삽화가 그야말로 볼거리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음악과 나의 생각
쟁이의 변(辯)
봄을 노래하는 음악들
음식과 음악
음악의 IQ
짐승들도 음악을 아는가?
피아노의 자존심
곤혹스런 박수치기
반복
할수록 어려워지는 음악공부
세레나데
파편
이 성스러운 전당에선… In diesen heilg’en Hallen
명저냐 괴저냐 그것이 문제로다
해적판
음악이 치매를 고친다
차이코프스키의 서곡 「1812년」
재즈=즉흥연주

두 번째 이야기 - 음악과 나의 인생
기적 소리
군캉 마치 GUNKAN MARCH
금지곡과 국가의 역사
베토벤의 가보트
잊히지 않는 어느 악기점
결반 缺盤
장송행진곡 葬送行進曲
발가락으로 만든 히트 CF
프리메이슨
록키의 “해롤드”
하이든의 교향곡

세 번째 이야기 - 음악가의 일화
나의 바이블
파하만 씨, 성격도 별나셔!
무한 반복의 라벨 「볼레로」
합창 교향곡
패러디
만화와 음악을 아우른 기인, 제라드 호프눙
사랑
조상을 팔아먹은 녀석들
교통사고로 간 음악가들
돈과 음악
노르웨이의 호탕한 바이올리니스트, 올레 불
독재자와 음악
〈겨울 나그네〉 그리고 딸벨라 사랑의 슬픔을 아는 이만이...
배고픈 예술
카루소의 뒷이야기
심벌즈 시비
행진곡의 효시, 터키 행진곡
트럼펫
모차르트와 아인슈타인과 나
야바위
비오티 씨와의 특별한 인연
교향곡을 최초로 녹음한 니키쉬

네 번째 이야기 - 음악가와의 만남
어떤 친구
음악과 청중
느낌
인생 가는 곳마다 무대는 있다
산과 음악
작은 음악회
헝가리인들과의 만남
호감이 가는 레이블, 낙소스

부록 CD에 수록되어 있는 곡 해설

저자소개

신동헌 (글)    정보 더보기
클래식 음악 애호가. 1927년 함북 회령 두만강변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건축과에 진학했으나, 학부 2학년 때 6.25를 겪고 다시 복교하지 않았다. 1960년 <신동헌 프로덕션>을 설립, 1967년에는 한국 최초의 장편만화영화인‘홍길동’을 제작하여 대종상 비극영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본업인 그림보다도 클래식 음악에 더욱 심취하여 수십 년 동안 1만여 장에 가까운 음반을 수집, 감상하였고, 여러 음악관련 잡지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연재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음악애호가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국내외의 저명 음악가들과도 두터운 교분을 갖고 있으며, 신인들의 후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국민대, 강릉대에 출강하였고 1995년부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조직위원과 심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음반평론가협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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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8소절에 이르는 서주부분을 내가 스타카토로 시작하자 정확히 제8소절에 이르러 제1바이올린이 70이 넘은 고령인 데도 흐트러지지 않는 음정으로 그 곡에 「종달새」란 부제가 붙게끔 한 제1주제 선율을 뽑았다. 두 사람은 신이 났다. 처음엔 좌석에 앉아서 시작했다가 점차로 흥이 돋우어지자 일어서서 4중주 아니 2중주를 계속하였다. 이윽고 같은 객차의 나머지 승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창밖은 여전히 푸른 밀밭이 끝없이 지나간다. 우리가 서양고전음악을 들을 때 그 곡의 연혁을 책에서 읽고 또 제각기 나름대로 어떤 연상을 하면서 마음에 새겨 두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하이든의 종달새 현악4중주를 어렸을 때부터 들어오면서 미지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어떤 시골 초여름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 왔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눈앞에 현실로 전개되면서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

물론 보기에 따라선 우리들의 작태가 승객들(혹은 청중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비쳤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진지하였고, 열중하다 못해 자기도취에 빠지기까지 하였다. 지금 그런 장소에서 다시 그런 짓을 재연하라면 좀 망설이게 될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때는 그 노신사나 나나 완전히 일체가 되어 멋있는(?) 연주를 하였던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 '인생 가는 곳마다 무대는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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