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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재발견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다니엘 아라스의 미술 강연)

다니엘 아라스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  
마로니에북스
2008-07-0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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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재발견

책 정보

· 제목 :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다니엘 아라스의 미술 강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0530652
· 쪽수 : 296쪽

책 소개

프랑스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라디오로 방송했던 ‘그림의 역사’를 엮은 책. 2003년 여름 ‘프랑스 퀼튀르’ 라디오 방송에서 25회에 걸쳐 방송했던 프로그램이다. 고대 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각 시대 미술의 특징을 그림의 특이한 신비로움을 포착해 분석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라디오 방송의 특징을 살려 구어체 문장을 사용해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한 서양미술사의 다양한 쟁점들을 제시한다.

목차

사라진 지성, 사라진 시선
그림을 ‘읽게’ 만드는 힘

1. 내가 특히 좋아하는 그림
2. 모나리자
3. 회화, 그 비언어적 사고
4. 원근법의 발명
5. 원근법과 <수태고지>
6. 모든 척도를 벗어나는 동정녀 마리아
7. 가브리엘 천사와 무임승차자
8. 화가들의 비밀
9. 게임의 법칙
10.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원근법
11. 도둑맞은 논문
12. 기억술에서 수사학으로
13. 결혼의 방
14. 마니에리스모에 대한 오해
15. 베르메르의 비밀
16. 아나크로니즘의 모순과 그 운명
17. 그림은 생각을 한다
18. 마네에서 티치아노로
19. 점점 더 못 보는 이유
20. 디테일을 보는 법
21. 가까이에서 보는 그림의 미술사를 위하여
22. 복원을 위한 변명과 옹호
23. 내 영혼의 플래시
24. 무위=욕망
25. 현대미술을 보는 눈

저자소개

다니엘 아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에 태어났다. 고전문학 교수자격증을 취득한 뒤 1969~1993년까지 파리 1대학과 파리 4대학에서 15~19세기 근대 미술을 강의했고, 1993년부터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미술사-미술이론연구소(CEHTA Centre d'Histoire et Theorie de l'Art)의 소장으로 있었다. 프랑스 한림원의 로마 지부에서 연구했으며, 피렌체의 프랑스 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사가이자 이론가로 평가받으며, 무엇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2003년 생을 마쳤다. 1978년 첫 저작 <미완의 우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데셍>을 펴낸 이후, 그의 주저에 해당하며 미술사 방법론을 집대성한 <디테일 - 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을 거쳐, <베르메르의 야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계의 리듬>, <매너리스트의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수태고지 - 원근법의 역사>, <라파엘로의 시각>, <회화의 역사들> 등 30여 권에 이르는 저작 혹은 공저를 남겼다. 영어나 이탈리어어 혹은 독일어로 씌어진 13권 가량의 관련서를 프랑스어로 번역했고, 150여 편이 넘는 광대한 논문을 저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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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문학 및 프랑스 역사와 문화, 번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파스칼 키냐르의 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최근 『르 코르뷔지에, 콘크리트 배를 만나다』 『꿀벌은 인간보다 강하다』를 번역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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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념해야 할 점은 원근범은 이런 배치 방식도 전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근법은 단순히 소실점과 소실선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알베르티도 말했다시피 소실점, 소실선, 지평선을 만들기에 앞서 먼저 배치할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틀은 창문 같은 것으로, 틀 배치는 그릴 공간을 결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틀은 바깥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창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알베르티도 이런 말을 하지는 않았죠.) 그 창문으로부터 시작해 이야기를 숙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정학하게 잘 지적한 말이죠. 틀은 그림의 독립성을 결정하고 '응시'에서 시작해 '성찰'로 나아가게 해줍니다. 원근법이 작동하는 것은 바로 이 틀 안에서입니다. 15세기부터는 이 '틀 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완벽하게 인식하고 있던 화가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프라 안젤리코는 이를 깨달은 최초의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 - 본문 72쪽에서

역사가가 흥미를 느끼는 쟁점은 바로 그림의 내밀성입니다. 미술관에 작품이 전시되는 오늘날과 같은 상황은 불가피하게 원래 작품은 아나크로니즘적으로 감상하게 만들므로, 역사적 조사를 통해 이런 시대착오성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그림 속에 나타난 화가의 내밀성을 엿볼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새로운 미술사의 한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주 흥미진진한 쟁점이지요. 전시 효과 때문에 그림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된 오늘날, 과거의 그림 속에 화가가 내밀하게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면, 이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건 함부로 속단할 수 없는 아주 미묘한 사안입니다. 내밀성이란 비밀의 세계입니다. 그런데 마네티도 말했지만, 그림, 즉 보여지기 위한 시각 장르인 그림 속에 화가의 내밀성을 발현시켜 놓았다면 이건 결국 비밀이 지켜지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누군가가 본다면 그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죠. - 본문 22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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