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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정태남의 유럽문화기행)

정태남 (지은이)
  |  
마로니에북스
2009-09-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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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책 정보

· 제목 :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정태남의 유럽문화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60530867
· 쪽수 : 378쪽

책 소개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는 건축가 정태남이 30년간 접해온 로마의 유적에 대한 지식과 유럽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1200년의 장구한 로마 역사를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정치나 군사, 조세 제도 등과 같은 복잡한 내용은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답사기 혹은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친근함이 있다. 또한 저자가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방대한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며 촬영한 사진들 역시 글을 잘 받쳐준다.

목차

|머릿말|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서 장| 옛날 옛적에…

제1장 왕정시대│기원전 753 - 기원전 509│
전설과 역사속의 일곱 왕 이야기


네 명의 라틴계 왕 - 작은 부락에서 작은 강국으로
늑대젖을 먹고 자란 건국시조 로물루스 (기원전 753-기원전 715)
‘문민정부’를 추구한 제2대 왕 누마 폼필리우스 (기원전 715-기원전 673)
전쟁에 미친 제3대 왕 툴루스 호스틸리우스 (기원전 673-기원전 641)
서해안까지 영토를 확장한 제4대 왕 안쿠스 마르티우스 (기원전 641-기원전 616)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의 달력이야기

세 명의 에트루리아계 왕 - 로마에 선진 문화를 이식하다
이방인 출신 건설광, 제5대 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 (기원전 615-기원전 579)
사회를 개혁한 제6대 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기원전 579-기원전 534)
로마에서 쫓겨난 제7대 왕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 (기원전 534-기원전 509)
작은 로마 이야기 | 최첨단 선진국 에트루리아

제2장 공화정시대│기원전 509 - 기원전 27│
시련을 극복하고 소강국에서 초강대국으로


흔들리는 ‘레스 푸블리카’ - 약소국으로 전락한 로마
두 아들을 사형시킨 초대 집정관 유니우스 브루투스
역사상 최초의 총파업 (기원전 494년)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사회 발전의 상징 S.P.Q.R
켈트족의 로마 약탈 (기원전 390년)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로마

시련을 극복하고 지중해 최강자가 되다
삼니움 전쟁에서 터득한 전쟁기술
명장 피로스를 물리치고 이탈리아 전역을 석권한 로마

로마의 역사를 바꾼 포에니 전쟁
제1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267-기원전 241) - 바다로 눈을 돌린 로마
제2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218-기원전 211) - 이루지 못한 한니발의 야망
지중해의 최강자, 로마 115
제3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149-기원전 146)과 카르타고의 멸망

승리의 저주 - 내전 속에서 막을 내리는 공화정
로마를 피로 물들인 마리우스와 술라의 대결
로마의 3인방-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
로마를 뒤흔든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원로원이 경계하던 인물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카틸리나 역모사건과 키케로
집정관으로 선출된 카이사르
갈리아 전역을 제패한 카이사르
크라수스의 죽음
한 달 간의 종신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 (기원전 44년)
여우처럼 생각하고 사자처럼 행동한 옥타비아누스
작은 로마 이야기 | 신성한 혈통을 홍보하는 카이사르 포룸과 아우구스투스 포룸

제3장 로마제국전기│기원전 27-서기 180│
로마에 의한 세계 평화, 팍스 로마나(PAX ROMANA)


혼란 속에서 기틀 잡는 로마제국
로마제국의 창건자 아우구스투스 (기원전 27-서기 14)
카프리 섬에 칩거한 은둔의 황제 티베리우스 (14-37년)
광기 넘치는 젊은 황제 칼리굴라 (37-41년)
조롱받던 장애인 클라우디우스 황제 (41-54년)
역사의 누명을 쓴 네로 황제 (54-68년)
세 명의 백일천하 황제 (68-69년)

귀족혈통이 아닌 플라비우스 가문의 황제들
콜로세움을 세운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69-79년)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요절한 티투스 황제 (79-81년)
폭군의 누명을 쓴 건설광 도미티아누스 황제 (81-96)
작은 로마 이야기 | 화산폭발로 사라진 도시 폼페이

로마제국의 전성기 오현제 시대
양자를 잘 선택한 네르바 황제 (96-98년)
로마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넓힌 트라야누스 황제 (98-117년)
고대로마의 르네상스 황제 하드리아누스 (117-138년)
평화의 시대를 누린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138-161년)
전쟁에 휘몰린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61-180년)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의 도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제4장 로마제국후기│서기 180-476│
쓰러지는 대제국, 일어서는 기독교


기울어지는 대제국의 운명
로마를 공포에 몰아넣은 콤모두스 황제 (180-192년)
하루살이 황제 페르티낙스와 황제자리를 산 율리아누스 (193년)
아프리카 출신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193-211년)
난폭한 개혁자 카라칼라 황제 (211-217년)
꼭두각시 소년 황제 엘라가발루스 (218-222)와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222-235)
난립하는 군인 황제들
로마에 성벽을 쌓은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270-275년)
쓰러지는 제국을 살리려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284-305년)
박해받던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 (305-337)
작은 로마 이야기 | 기독교의 박해와 전파 -내가 반석 위에 성전을 세우리니…

수도 천도 이후 분열되는 대제국
새 수도를 피로 물들인 콘스탄티우스 2세 (337-361년)
기독교를 배척한 율리아누스 황제 (361-363년)
야만족에게 참패당한 발렌스 황제 (364-378년)
로마제국을 양분한 테오도시우스 황제 (379-395년)
작은 로마 이야기 |‘부활을 기다리며 잠자는 곳’, 카타콤베

다가오는 최후의 날
무능한 호노리우스 황제 (395-423년)와 충신 스틸리코의 죽음 (408년)
알라릭에게 유린당한 로마 (410년)
어리석은 황제 발렌티아누스 3세 (425-455년)와 ‘신의 채찍’ 아틸라
로마를 약탈한 반달족 (455년)
막후 실력자 리키메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네포스 황제 (474-475년)
쫓겨난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475-476년)

|에필로그| 그후
율리오-클라우스 왕가계보도/ 고대로마 시가지/ 현대 로마 중심부 지도/ 참고서적

저자소개

정태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건축사이자 작가로 건축 분야 외에도 미술, 음악, 언어, 역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30년 이상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유럽 여러 나라의 도시와 문화에 대하여 국내 주요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강연도 하고 있다. 현재 ITCCK(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음악저널》의 고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팔라디오의 《건축4서》(해설),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 산책》, 《이탈리아 도시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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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마제국의 창건자 아우구스투스 (기원전 27-서기 14)

기원전 37년이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몽에 의해 고구려가 건국된 해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서양에서는 ‘로마제국’이라고 하는‘새로운 로마’가 역사의 무대 위에 등장하게 된다.

그러니까 기원전 27년 1월 14일,‘프린켑스’라는 칭호가 아직도 어색하게 들리던 때였다. 혈기 왕성한 35세의 옥타비아누스는 갑자기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폭탄선언을 했다. 즉, 로마는 이제 공화정으로 복귀한다고 선언하고 자기는 일개의 개인으로 돌아갈 것이며 아울러 자신이 가진 모든 권력도 국가에 반환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이다. 그러자 원로원은 발칵 뒤집혔다. 원로의원들은 한동안 안절부절 못하더니만 그에게 제발 권력을 그냥 맡아달라고 하면서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그러자 떠나려던 옥타비아누스는 ‘이거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마지못해 원로원의 간청을 받아들였다. 원로원은 감격한 나머지 그에게 ‘아우구스투스(Augustus)’?라는 인간에게 붙여지던 최고의 칭호를 부여하기로 결의했고 또 공화정 시대에 개선장군에게 일시적으로 붙여주던 임페라토르(imperator)라는 직위도 덤으로 얹어 주었다. 이제 옥타비아누스는 종신 최고군사통수권을 가진 임페라토르(imperator)로서 그의 공식칭호는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IMPERATOR CAESAR AUGUSTUS)가 되었다. 참고로, imperator는 프랑스어로 empereur라고 하고 이것이 영어로 넘어가서는 emperor가 되었는데 우리말로는‘황제’로 번역된다.

그런데 원로원은 떠나려던 그를 왜 붙잡았을까? 지긋지긋한 내란을 겪고 보니 한 사람이 절대권력을 행사 것이 오히려 낫겠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사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간 것은 옥타비아누스가 공화정을 지키려는 자들의 입을 완전히 틀어막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연출한 고도의 정치극이었다. 이런 식으로 그는 원로원과 공동통치 형식을 갖추면서 또 공화정 틀은 유지하는 듯하면서 독재체제라는 인상은 주지 않는 교묘한 형태의 정치체제를 서서히 구축했다.

절대권력자로 부상한 그는 자기의 이미지를 쇄신하면서‘무자비한 인물’이라는 인상을 주는‘옥타비아누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종교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 또 뭔가 거룩한 느낌을 주는‘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에 집착했다. 사실 그는 새로운 로마의 창건자로서‘로물루스’라는 칭호도 쓰고 싶었겠지만 로물루스는 왕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왕정’이라는 인상을 주는 칭호는 의도적으로 피하고 싶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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