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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88960533431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1. 시작하면서
2. 찢긴 한반도
01 혼비백산하는 화가들
02 계속되는 문화유산의 수난기
03 월북 화가들
04 6.25전쟁과 북한미술
05 1.4후퇴와 월남 미술인들
3. 삶도 예술도 귀했던 시절
01 미술인들의 피난살이
02 전쟁에서 피어난 꽃
03. 문화센터? 다방!
04 유일한 생계수단 도기에 꿈을 그리다
05 동상과 영정 그리고 기념물
4. 문화예술인들, 전선을 넘나들다
01 전선에 동원된 예술가들
02 예술가들, 전선에 서다
03 전선을 누비는 화가들
04 종군 화가단의 면모와 전쟁화의 의미
05 6.25전쟁과 만화, 삐라
06 전선을 향한 소리 없는 총구
5. 환도_이별의 말도 없이
01 종전이 아닌 휴전
02 전쟁 중 꿈에 본 세계
03 화가들의 귀환과 되살아나는 명동
04. 국전 재개와 분열하는 화단
05. 새로운 미술의 탐구와 재무장하는 비평
6. 마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화가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라도 ‘조선미술가동맹’에 가입해야 했다. 이들은 주로 피난을 가지 못한 잔류파 화가들로 김환기와 박고석 그리고 유영국, 장욱진, 고희동, 이상범, 장우성, 이유태 조각가 김종영, 김경승, 비평가로 활동한 김병기 등이다. 이 중 일부는 서울 명동의 마루젠 백화점 1층에서 주먹밥을 먹어가며 김일성 초상화를 그리는 등의 선전화 제작에 동원되었고 일부는 ‘조선직업동맹 전국평의회문화사업부’에서 미제구축궐기대회와 선무공작을 위한 포스터와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배포하는 일을 해야 했다.
대한도기에서 시작된 도화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은호, 변관식, 장우성, 김학수, 이규옥, 전혁림, 황염수로 이들은 사장인 지영진이나 그와 친분이 있는 변관식과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화가들 외에도 당시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었던 김세중, 서세옥, 박노수, 문학진, 장운상, 권영우, 박세원 등이 생계를 잇기 위해 일했다. 이중섭의 경우도 황염수의 천거로 이곳에서 일했다고 기술하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