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

(말보다 확실한 그림 한 점의 위로)

조안나 (지은이)
  |  
마로니에북스
2019-07-26
  |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

책 정보

· 제목 :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 (말보다 확실한 그림 한 점의 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053576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독서 에세이 <월요일의 문장들>, <책장의 위로> 등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받았던 조안나 작가가 이번에는 글과는 또 다른 내밀한 위로가 담긴 그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설명이 필요 없는 그림들

1부 괜찮은 날에도, 괜찮지 않은 날에도
소파에서 보내는 바캉스
나만의 편안한 느낌을 찾고 싶다면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일 것
준비되지 않은 즐거움
주말을 온전히 누리려면
평범한 기적을 만드는 일
SNS의 ‘좋아요’보다 더 의미 있는
감동할 준비가 되었는가

2부 사랑하는 나의 그대들을 위해
고양이는 존재 자체가 그림이다
나밖에 모르는 바보와 함께하는 일상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배꼽 밑이 간지러워지는 순간들
매일 더 잘 사랑하는 법
너만 있으면 나는 괜찮아
집 안 가득 퍼지는 평화를 위하여

3부 내일 또 우울해도 괜찮아
흐리면 흐린 대로 좋은 날
찬바람과 함께 오는 것들
모두가 혼자인 도시에서
오늘은 좀 아파해도 돼
우울의 끝에서 발견한 색
아름다움도 매일 본다면
온기 있는 대화가 필요할 때
순간을 붙들고 싶어요

4부 끈질김이 당신을 고귀하게 만든다
걱정 마, 내일도 쓸 수 있을 거야
매일 하는 요가의 힘
세상이 나를 비웃을지라도
읽을 수 없을 때 보는 그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점을 찍는 심정으로
평생 이 일만 하고 살 수 있을까?
급할수록 천천히 보고 가자

5부 나는 내가 마음에 든다
가끔은 핑크색 옷도 좋아
내 삶이 가벼워진 이유
내 방식대로 가는 것이 최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는 내가 마음에 듭니다
자화상을 한번 그려볼까
꿈은 어떻게 그려 넣어야 할까

에필로그 그림 같은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저자소개

조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도 문장을 읽고 받아 적고 쓰고 고치고 더하고 빼는 사람. 일상에 숨어 있는 글쓰기 소재를 찾다가 만난 화가들 이야기에 반해 미술관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면서 언어에서 느끼지 못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그 마음 혁명을 묶어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란 미술에세이를 써서 세상에 내놓았다. 그전엔 출판사를 퇴사할 때마다 독서에세이 『책장의 위로』,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월요일의 문장들』을 쓰고 여름을 닮은 겨울 아이를 낳고 글쓰기 책 『슬픔은 쓸수록 작아진다』를 지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에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소설을 쓴다고 말하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말에 기대어, 나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에세이쓰기 모임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남들처럼 쓴 문장보다 자기만 쓸 수 있는 솔직한 문장에 중독되어서 일반인들의 글쓰기 모임을 평생 만들어 갈 생각이다. 언제나 다르게 질문하고, 정답이 없는 길을 걸어갔던 예술가의 따뜻한 그림과 날카로운 말들을 그러모아 이 책에 담았다. 그저 모든 것에 성실히 감동할 준비를 하고 만나면 많은 것이 달리 보일 거란 믿음을 함께 보낸다. 인스타그램 @anna_jo_writer
펼치기

책속에서



데이비드 헤팅거(David Hettinger, 1946?)의 그림은 대부분 혼자 책을 읽는 여인이 주인공이다. 세상 가장 편안한 자세로 책이나 신문, 그림책을 읽는 여인들. 마치 내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에 가장 배꼽이 간지러워지는 순간을 캔버스에 재현해놓은 것 같다. 모조리 프린트해서 집에서 가장 볕이 잘 드는 곳에 걸어놓고 싶다. 우아하게 차려입은 여인들이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따스한 그림들을 연속으로 감상하며 치열했던 20대를 돌아본다. 왜 나는 그렇게 거추장스럽게 많은 걸 가지고 다녔을까. 그리고 생애 처음 겪는 입덧 때문에 책도, 그림도, 음악도, 밥도 모두 즐길 수 없었던 지난 몇 달을 회상한다. 이제야 느껴지는 아이의 소중함, 내 일상의 자유, 남편의 든든함, 책이 주는 안정감 같은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보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림들을 자주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2부)


그래서 오늘은 대놓고 대학 노트를 펴든 채 니체, 쇼펜하우어의 글에 전율하고, 뭉크의 〈절규〉를 따라 그리던 ‘소설가 지망생’의 마음을 스스로에게 대입해보고 있다. 뭉크의 거의 모든 그림이 기분 나쁘게 어둡지만 그가 의도했던 것처럼 그림 속 인물들이 절절하게 삶과 죽음에 대해 울부짖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자신의 속을 다 뒤집어서 보여주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는 자기 안의 어둠을 숨기지 않았으며 스스로를 용케 죽이지 않고 살아남아 그림으로 남겨 두었다. 평생 여성혐오증에 시달렸지만 가장 우아한 방식으로 여성을 그림 속에서 구원하고자 노력했다. (3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