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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오늘, 우리를 위한 그리스신화의 재해석)

박홍순 (지은이)
  |  
마로니에북스
2019-08-1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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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책 정보

· 제목 :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오늘, 우리를 위한 그리스신화의 재해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60535770
· 쪽수 : 352쪽

책 소개

앞만 보고 달려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의 호흡을 고르며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을 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에서 가장 앞서가는 사고를 제시한다. 현대 서구 문명의 중요한 축인 그리스신화의 주요 골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목차

서문: 그리스신화로 품는 새로운 질문, 지금의 나를 위한 인문학

1부 그리스신화로 인간과 세계를 살피다
시시포스: 쳇바퀴 인생의 희망은 어디서 오나요?
— 티치아노 <시시포스의 형벌>

나르키소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왜 저주였던 걸까요?
— 워터하우스 <에코와 나르키소스>

가이아와 크로노스: 지배 질서가 아니면 무질서이고 악인가요?
— 고야 <아들을 집어삼키는 크로노스>

제우스와 거인족의 전쟁: 권력은 왜 질서를 선이라 강조할까요?
— 도레 <지옥에 갇힌 거인들>

2부 그리스신화로 문명과 국가를 돌아보다
프로메테우스: 인간에게 불은 어떤 의미인가요?
— 모로 <프로메테우스>

이카로스: 무모한 도전일까요, 무한한 도전인가요?
— 르동 <이카로스>

크레온과 안티고네: 법과 정의는 왜 여전히 뜨거운 쟁점일까요?
— 퓌슬리 <안티고네를 발견한 하이몬>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전쟁은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 루벤스 <헥토르를 공격하는 아킬레우스>

3부 그리스신화로 이성과 감성에 관해 묻다
아폴론: 이성이란 마냥 찬란한 것일까요?
— 메이니에 <빛·예언·시의 신 아폴론>

디오니소스: 욕망은 곧 타락의 화신인가요?
— 카라바조 <디오니소스>

헬레네: 선과 악을 딱 잘라 구분할 수 있나요?
— 다비드 <헬레네와 파리스>

아프로디테와 에로스: 인류의 주제, 사랑과 성을 생각해 볼까요?
— 벨라스케스 <거울을 보는 아프로디테>

4부 그리스신화로 여성과 남성을 생각하다
제우스와 헤라: 누가, 어떻게 여성을 지배해 왔나요?
— 앵그르 <제우스와 테티스>

메데이아와 이아손: 여성성이란 타고나나요?
— 들라크루아 <메데이아의 분노>

오이디푸스: 이 비극에 담긴 터부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잘라베르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행복하자 우리’,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 워터하우스 <페넬로페와 구혼자들>

저자소개

박홍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수십 년간 뒤돌아볼 틈 없이 달려온 한국사회의 척박한 인문학적 토양에 갈증을 느껴,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왔다. 또한 한국사회를 차근차근 바꾸기 위한 교양을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시절의 연구와 실천 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지금의 시대와 세대에 맞게 세상을 바꾸는 지식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중이다. 그동안 《미술관 옆 인문학》, 《생각의 미술관》, 《헌법의 발견》,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경제학수업》,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미술사》, 《거꾸로 보는 이솝우화》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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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일차적이고 핵심적인 통로다. 현 서구는 정치·경제만이 아니라 문화나 학문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국의 제도와 규범, 문화의 중요 부분을 서구적 요소가 차지한다. 현대 사회가 작동하는 정신적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서구적 사고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 첫걸음에 그리스신화가 있다. (...)
신화에는 그리스철학의 모태가 되는 원초적 세계관과 인생관이 들어 있다. 우리는 그리스신화를 통해서 그리스철학이 어느 날 갑자기 개벽처럼 찾아온 것이 아니라 10세기 이상에 걸친 사유 방식의 축적과 전환 과정의 산물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신화는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하나의 철학적인 위상을 지닌다.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철학에 대한 심층적·실천적 이해에 한 발 더 바짝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문 “그리스신화로 품는 새로운 질문, 지금의 나를 위한 인문학”에서


티치아노의 관심이 시시포스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는지를 드러내는 것보다는, 어딘지 ‘고뇌’로 향하는 게 아닌가 싶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시시포스의 고통을 안쓰러워하기보다는 그를 보면서 깊이 있는 생각에 잠기기를 권하는 게 아닐까? 티치아노의 권고를 따라가려면 신화의 의미로 한 발짝 더 다가설 필요가 있다.
사실 시시포스 형벌의 진정한 의미는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겪는 육체적 고통에만 있지 않다. 그리스신화에는 더욱 극심한 고통을 형벌로 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화를 놓고 형벌의 대명사로 시시포스가 떠오르는 것은 다른 점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1부 1장 “시시포스: 쳇바퀴 인생의 희망은 어디서 오나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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