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

프롤로그_자존감,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

1장 자존감은 무엇인가?
_ 자존감의 중요성과 정의

자존감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자존감은 자존심이나 우월감과는 다르다
자존감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체크리스트 자존감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

2장 낮은 자존감 때문에 힘든 사람들
_ 낮은 자존감의 7가지 증상

의심이 많은 사람
외모에 불만인 사람
내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도 두려운 사람
내가 없는 사람
사랑이 두려운 사람

3장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
_ 자존감을 훼손시키는 7가지 요인

트라우마, 상처 입은 나
역기능적 사고, 부정적인 나
자책감, 괴롭히는 나
거절과 거부, 환영받지 못한 나
통제불능, 악순환을 반복하는 나
관계 중독, 인정에 집착하는 나
자기은폐, 숨기고 싶은 나

4장 낮은 자존감은 어떻게 붙잡을까?
_ 자존감을 위해 꼭 살펴볼 7가지

친밀감, 끈끈한 관계망
경청, 존재를 인정하는 힘
자기애, 나를 사랑하는 힘
자기수용, 나를 보듬어주는 힘
신뢰감, 탄탄한 안전감
가족, 위대한 심리적 상속
변화, 나와 너를 바꾸는 힘

에필로그_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우리 마음의 업데이트

단순히 자존감을 높고 낮은 ‘높낮이’의 기준으로 바라보기 쉽지만 자존감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안정성 역시 우리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어떤 연구를 살펴보면 자존감이 매우 높지만 불안정한 사람은 타인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오히려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자존감을 ‘안정성’ 면에서 살펴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도 자존감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안정성은 심리적 건강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26쪽)

무언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는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자. 자지러지게 우는 그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주 작은 아이들조차 자신의 의견과 욕구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코헛(Kohut)이라는 심리학자는 아이들이 이렇게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격노’라고 표현하고, 이렇게 ‘격노’ 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 주장성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적 반응’이라고 말한다. (64쪽)

그녀는 문득 자신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오지 않았기에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다 보면 제 것을 챙기지 못하기도 하잖아요. 이제는 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스스로를 배려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나대로,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짜자기’가 아닌 ‘진짜자기’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다. 타인에게 착하게 배려하는 모습에 치우쳐 있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착하고 나 스스로를 배려하지 못하게 된다. 무게중심의 위치가 ‘나’가 아닌 ‘너’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