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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1380201
· 쪽수 : 246쪽
목차
제1부 그리움은 강물처럼
꽃망울 터지는 소리
황새울
호박꽃 단상
어머니는 바람이 되셨다
언니의 폐경
까치밥
그리움은 강물처럼
그 둠벙가에 지금도 잠자리는 날고 있을까
AS. 그리고 봄이 오다
베개 속의 봉평
제2부 곰국을 끓이며
김장을 하면서
전화만 있었더라도
옹기전
수의(壽衣)
산다는 것
밥상을 차리며
망년회의 추억
대단지 아파트
꿈길
곰국을 끓이며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일
매듭 풀기
왕초보 아줌마 운전 연수
제3부 꿈꾸는 찻잔
물옥잠이 될지도 몰라
포장마차
세월의 풍상
춤바람
잃어버린 것들
에메랄드블루빛 선경
생명은 흙에서 태어난다, 그것도 봄에
꿈나무의 식목일
꿈꾸는 찻잔
손녀와 꽃밭에서
가슴속에 멈춘 시간
한가위의 몽상
제4부 지도 속으로 떠나는 여행
태풍 매미
벗은 나무의 시위(示威)
도시의 실루엣
그 선율은 한 줄기 산들바람이었다
가로등
창으로 내다보는 풍경
지도 속으로 떠나는 여행
불꽃처럼
이쁜이 이모
피망 고스톱
제5부 풍뎅이 자물통
펜으로 하는 낚시
바람풀이
풍뎅이 자물통
민들레
말(言)의 노예
나무의 자서전
국화꽃 향기처럼
종달새 비상을 꿈꾸며
위험한 유혹
옷장 속으로 오는 봄
영원한 안식
아직도 쓸 만한데
물의 환생(還生)
작품해설|『그리움은 강물처럼』을 읽고·유병근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물은 수필을 낳고 수필은 사물을 낳는다
언어에 의하여 표현되지 않는 사물은
둥둥 떠나니는 구름과 같다.
수필가는 그 구름에 언어의 끈을 매달아
구름을 비로소 구체적이며
새 빛깔을 갖는 구름이게 한다.
대상을 보다 감각적으로 재구성하여
존재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하려는 것이
수필의 한 몫이기 때문이다.
……
글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대수롭지 않게 보던 사물이 글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과 향기로 다가오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정신적이든 물리적이든
마음의 변화에 따른 삶의 변화에 눈뜨는 것은
낯설고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하겠다.
새로움의 세계로 지향하는 길을
수필가는 어떻게 찾아 나서는가에 대한 궤적을
글에서 읽는다.
그것은 수필가 변종옥이 남긴 생각의 궤적이다.
-유병근,「작품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