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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380256
· 쪽수 : 141쪽
목차
시집을 내면서
제1부 내 마음에 봄은 이렇게 오네
내 마음에 봄은 이렇게 오네
구름 타고 노는 햇살
꽃집에서
정다운 인사
덩굴장미
콩새들의 노래
도둑맞은 춘정
금정산에서
청매화 피던 날
아기 제비꽃
봄비
벚꽃 피는 봄밤
진달래꽃
봉래산에서
삼월을 보내며
봄비 내리는 저녁
봄바람 났네
벚꽃 피는 진해에서
산수유 피는 마을
모란이 지는 날에
고향의 노래
길
회색 도시
그 숲속에
제2부 해운대는 지금 열애 중
해운대는 지금 열애 중
애기 호박
산골짜기 바람
밀애
계속에서 생긴 일
마음의 그림자
청산처럼 살면서
자연에서 배운다
등대
청개구리
예하리 연꽃
변명
수박을 맛보며
폭포
수도승이 아니라도
고향달
계곡에서
몹시 한가한 날
나 다시 속세로 돌아가네
을숙도의 밤
절개
유정
제3부 가을 벌판에 서면
가을 벌판에 서면
그리움
가을에 앓는 병
햇살 같은 사랑으로
원효산 산행에서
코스모스
새벽달
그리움
상사화
달빛이 숨어들어
가을밤에
봉사하는 마음
사랑에게
풍경
그리움
가을 훔치기
동행
가을 여인
승학산 억새꽃
산에서
가을 단상
제4부 그래도 나는 어둠이 두렵다
해바라기 사랑
그래도 나는 어둠이 두렵다
첫눈 내리는 날에
얼음
이태백 연가
슬픈 연가
우리 집 큰 곰
바람꽃
첫눈 내리는 날에
흑장미 한 송이 피워 보고 싶어서
이별의 노래
절영 해안 산책길에서
흔적
노을 그 허무에 대한 보고서
지하철 안에서
새벽 달빛
우체국 앞에서
달집 태우기
눈 내리는 밤은
우리 집 작은 곰
첫눈(雪)에 반해서
작품해설|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의 삶이 빚은 화음-최송량
저자소개
책속에서
흔히들 시는 언어를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전달받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를 새롭게 제시하고 새로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남이 표현하지 않은 새로운 언어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시를 탄생케 하는 심미의식을 일으키는 것이다.
김남희 시인의 시에 한 마디 부친다면 시에 있어서 사상의 본질을 표현하기보다 시적 분위기나 말초적 부분에 집착하여 본말이 바뀌는 트리비얼리즘에 젖을까 하는 평자의 기우가 사라졌으면 하는 것이다. 압축된 언어로 영상을 이끌어 내고 그 속에 들어차 있는 다양한 의미의 빛살이 어둠을 뚫고 밖으로 나올 때 새로운 시의 공간과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최송량(시인), 「작품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