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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자기계발
· ISBN : 9788961770132
· 쪽수 : 167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그 여름의 일기장 소동 - 이청준
산골아이 영미 - 나희덕
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 날의 삽화 - 공지영
그 때 참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 권정생
게으른 농부, 부지런한 자연 - 이영문
생명답게 소중하게
슬픈 복종 - 이노을
떠나 버린 행복 하나 - 최영
슬픈 연극 - 조정래
새떼들의 동구길 - 박범신
눈 감아라 눈 감아라 - 김용택
생명이 속삭이는 노래 - 최병성
죽으면 끝인가요?
소꿉동무 선이의 죽음 - 김동리
형의 다락 - 이청준
아름다운 이별(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 이철환
그 해 여름 봉숭아 꽃물은 - 정태환
나비 이야기 - 서정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개구리는 보통 해질 무렵부터 울기 싲가해 갑자기 뚝 그쳤다가 일제히 다시 울기 시작하는데, 밭이나 논에서 일하다 그 소리를 들으면 그만 들어가 밥 지으라는 신호로 여긴단다. ... 어른들에게 자연이 달력과 시계 노릇을 한다면,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친구가 되고 놀이터가 된다. 이 마을에 사는 아이는 일곱 명.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나물도 뜯고, 염소들과 놀고, 고동도 잡고,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날이 저문다. - 나희덕, '산골 아이 영미' 중에서
이 산 속에 들어와 산 지도 벌써 11년이 되어갑니다. 가끔 우리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흔한 텔레비전도 없이 숲 속에서 혼자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어 보곤 합니다. 이 적막한 숲 속에 무슨 재미가 있느냐고요? 저는 산길을 걸으며 푸른 하늘 가득히 흐르는 새소리를 듣고, 예쁜 미소 짓는 꽃들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이 어떤 일보다 즐겁습니다. 푸른 생명으로 가득한 숲 속에서 나무들의 속삭임을 듣고, 밤이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들으 이야기를 엿듣는 것도 행복합니다. 이 아름다운 숲 속에서 따로 정해 놓은 목적지 없이 그저 발길 닿는 대로 산책을 할 때면 '나는 이 숲 속의 한 마리 토끼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합니다. - 최병성, '생명이 속삭이는 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