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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1771702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비둘기 가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
서점 얼간이들
달콤한 눈물
치명적인 매력
시간이 부족해
누드 드로잉 수업
올리버 트위스트
한 걸음 더
발표 시간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완벽한 타이밍
환상의 파트너
일요일 아침
새로운 아이디어
수상한 일
불쌍한 블러썸
두 번째 수업
삐딱한 애들을 상대하는 법
기회를 놓치지 마
시민 불복종
배신자의 등장
설마 꿈은 아니겠지
최악의 상황
절친의 구원
직접 행동
공개서한
토니의 결정
베넷을 점령하라
문구점의 제임스 딘
준비 완료
디데이
본의 아니게 독특한 집회
블레인의 정체
3개월 뒤
리뷰
책속에서
2개월 전, 베넷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여성학’ 코너의 모든 책을 읽어 보리라 굳게 다짐했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남자가 여자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이 칭찬이 아니라, 실은 노상 성희롱이라는 것을 안다. ‘몸매 죽이는데!’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아마 나 한 사람의 주장이라면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할 거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우리가 처한 부당한 상황에 관해 말한다면, 우리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모든 사람에게 소리 높여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서점과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뭔가 해야 한다.
“아, 이거. 옛날부터 있었어.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구나. 근데 기물을 파손해 가며 더 스미스의 가사를 쓸 수 있는 건 서점 사람뿐이겠지.” 난 벽에 낙서한 대범한 (또 진실을 명확하게 짚은) 행동에 미소 지었다. “이 말이 맞아요. 알다시피, 책은 인생보다 더 많은 걸 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