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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1772211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노아
엄마
노아를 꼭 미워해야 돼
펜 긁는 소리와 숨소리
알마 할머니와 랑나르
암 자선 행사
지나가는 자전거
시합
불쌍한 레아
싸움암
콘라드
31호 병동
엄마만 할 수 있어
치료
밤에
부활절
노아 탐지기
초대
봄
뼛가루 한 숟갈
엄마 한 숟갈
디스코 파티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알마 할머니
좋은 날
파티
대모
악화일로
바르토의 복수
그렇게 해가 구름으로 들어갔다
한 달의 삶
함께
알기 싫은 것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출국장
영원히
두려운 건 없어
돌고래 자매
죽더라도 태어날 만한
블루스 타임
나중 일은 아무도 모른다
괴팍한 가족
정말요
어디에나
관
다시 학교로
장례식
밤나무
그렇게 큰 사랑은 사라지지 않아요
리뷰
책속에서
어쩌면 나는 싸움암에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다른 병에 걸렸거나. 그게 무엇이든, 엄마의 암만큼 공격적이라서 나는 싸우는 걸 멈출 수 없었다.
나는 누구든 날 동정하면 때리고 다녔다. 그런 애들이 많았다. 짜증 나는 노아가 온 학교에 떠벌리고 다닌 게 틀림없었다. 아니면 암 자선 행사가 올해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였거나.
어딜 가나 사람들은 ‘불쌍한 녀석’이라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하지만 한번 얻어맞고 나면 더 이상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 나를 불쌍히 여기던 사람들의 기분이 나빠지는 걸 보면 나는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_ (싸움암) 中
난 전혀 특별한 걸 바라지 않았다. 그저 한 달 안에 죽지 않는 아주 평범한 엄마를 바랐을 뿐. 하지만 내겐 그런 평범한 상황이 허락되지 않나 보다._ (함께) 中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내가 읽은 것을 잊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다. 가슴이 찢어져 피가 흐른다. 이제야 엄마가 죽는다는 게 실감이 났다. 죽음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죽음은 잠시 떠났다가 살 좀 태우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닌데 아마 난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_ (알기 싫은 것)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