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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

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

오혜진 (지은이)
  |  
어문학사
2009-11-24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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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

책 정보

· 제목 : 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소설론
· ISBN : 9788961841108
· 쪽수 : 360쪽

책 소개

일제강점기 민중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을 고찰한다. 추리소설은 현실의 사회 문제와는 동떨어진 영역으로 논의되곤 했다. 하지만 추리소설은 안타까운 당시의 현실을 대변한다. 급속한 자본주의 전환과 일본대중문화의 영향 등이 1930년대 대중의 취향을 성적 매력과 엽기적 행각에 집중시킨 것이 그 실례이다. 저자는 이외에도 연애와 로맨스의 침투, 스파이담론 등 추리소설 유행의 흥미로운 배경을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1장 서장
연구의 목적
연구사 검토
연구방법

2장 1930년대 추리소설의 성립 배경
이념의 퇴조와 문단의 재편
저널리즘의 상업화와 독자층의 기호 변화
범죄담론의 제재유형과 선정주의

3장 1930년대 문단의 추리서사 수용과 분화
매개항으로서의 번역과 에도가와 란뽀江戶川亂?
초기 추리소설의 과도기적 양상
추리서사의 분화

4장 1930년대 추리소설의 수준과 한계
장편 추리소설의 전개 양상
김내성의 범죄 추리소설 실험과 문제점
국책 스파이소설과 작가정신의 변질

5장 맺는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오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이후 몇 군데 직장을 거쳐 나머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동대학원 국문과에 발을 디뎠다. 2002년 겨울에 ?김승옥론: 내면의식과 작품의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2008년 여름에 ?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은 같은 제목으로 어문학사에서 2009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추리서사와 대중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 쪽 방면의 논문을 주로 쓰고 있고, 2013년에는 몇 편을 모아 ??대중, 비속한 취미 ‘추리’에 빠지다??(소명출판)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 외 소설에 대한 서평모음집인 독서에세이 ??소설과 수다떨기??(교평, 2012)도 선보인 바 있다. 2017~ 2019년까지는 <고교독서평설>에 매달 소설에 관한 평설을 썼다. 현재 남서울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글쓰기와 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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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료) * 고뇌苦惱의인생人生! 선혈鮮血의 춘광春光!­곡절曲折깊은 유서遺書남기고 삼모자三母子 액두참사縊頭慘死
­부인의 말씨가 평안도말씨­시앗본 여인女人의 소위所爲
* 최후最後의 밀회密會­믿엇든사랑떨치고 불우不遇의 여성女性이음독飮毒
* 전매항거轉賣抗拒의 작부酌婦를 정부情夫가단도短刀로자살刺殺­잡으려는 가인家人들에게 최루催淚 까쓰를 살포撒布
<동아일보>, 1938.4.12.

로맨스에 대한 대중소설의 몰두, 연애나 신여성에 대한 관심, 치명적 사랑의 파탄 등은 우리의 추리소설 속에 잠입하여, ‘신여성 = 악녀 = 범죄자’의 형태로 표출되거나 혹은 ‘신여성 = 희생자’의 형태로 낙인찍힌다. 신여성과 관련한 범죄는 초기 추리소설이나 채만식, 김내성, 박노갑 등의 추리소설에서 끊이지 않는 단골소재였다. 다른 살인사건이나 범죄에 비해 그 성격이 다루기 쉬울 뿐만 아니라 말초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에로?그로?넌센스’ 등과 같은 유행코드에도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야담들 중에는 조선시대 송사소설의 기본 플롯을 그대로 따르면서 축약하거나 자극적인 내용만을 부각시킨 작품들도 상당수다. 윤백남이 편집?주관한 <월간야담>이나 김동인의 <야담> 혹은 기타 잡지 등은 조선시대 송사소설이나 민담을 개작하여 싣는다. 특히 ‘명판기담名判奇談’이나 ‘명판결名判決’ 등의 제목이 붙은 것들은 대체로 고을 원님이나 재판관이 사건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내용이다. 윤백남의 ?명판관 기담, 미인의 사死와 수도승?(<삼천리>, 1934. 9), ?명판관 이야기, 연산조의 괴사건?(<삼천리>, 1935.1), 독소자獨笑子의 ?어려운 사건?(<월간야담>, 1936.9), 아을파亞乙巴의 ?고깔 잃은 송사?(<월간야담>, 1937.11), 최여합崔汝合의 ?현부와 명감사?(<야담>,1940.1),이재영의?구세동九歲童의명판결?(<야담>, 1941.3)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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