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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61841139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엄마는 최고의 코치다
아이에게 3금을 말했다 ̄19
엄마의 사랑도 홍보가 필요하다 ̄22
늦가을, 치맛바람, 바짓바람 부는 중계동 ̄24
엄마는 교육의 투사다 ̄27
천 원짜리 행운 ̄30
아이의 첫인상이 학교생활을 좌우한다 ̄33
chapter 2 엄마의 배려는 체념이다
강릉 앞바다에 뜬 신발 한 짝 ̄39
화를 내지 않고 혼을 냈다 ̄42
선생님, 제가 100% 잘못했습니다 ̄46
서울교대 영재원을 포기케 한 엄마 ̄49
고교는 실업계가 좋을까 ̄51
그래, 학교에 반찬을 싸 가라 ̄55
새벽 1시 40분까지 학원에 있으라고요? ̄59
왜 영재라고 말하지 않을까 ̄63
chapter 3 엄마는 아이의 내비게이션이다
거실이 독서실로 변했어요 ̄69
초등학교 5학년 어학연수 적기다 ̄71
미국 홈스테이는 만족도가 다르다 ̄74
체벌을 부른 휴대 전화 ̄77
아이는 반드시 사립학교로 보내라? ̄82
chapter 4 엄마는 공부 매니저다
중학교 첫 시험, 초두효과다 ̄87
영어도, 과학도, 수학도 외워라! ̄91
초등생도 숙제 알바를 한다 ̄95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한 가지 ̄99
끝말잇기로 연상력을 키운다 ̄102
음악과 공부 중 한 가지를 포기해라 ̄110
논술? 유명인의 칼럼을 베끼면 90%는 성공 ̄113
아이를 죽이는 과외 ̄117
치아를 교정하면 성적이 오른다 ̄121
1등을 하려면 달려야 한다 ̄124
chapter 5 엄마는 자존감 전도사다
아들을 깨우는 아빠의 편지 ̄131
리더십 캠프에 보냈다 ̄136
아이의 아이큐를 150으로 끌어올렸다 ̄142
아들이 광고지에 나왔다 ̄146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라 ̄149
왕이 성씨를 내렸다 ̄153
가문의 영광 ̄156
칭찬에 굶주린 아이 ̄160
아이는 이미 어른스럽다 ̄165
chapter 6 엄마는 꿈으로 말한다
아이를 바꾸는 암시문 ̄169
졸업식에서 이름이 불렸다 ̄173
과학고를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178
인생 첫 도전에서 성공한다는 것이란 ̄182
잠재된 아이 두뇌력의 비밀 ̄189
chapter 7 엄마는 일하는 존재다
엄마의 인생 ̄195
일하는 엄마를 원해요 ̄199
엄마가 자기소개서를 써봐요 ̄202
chapter 8 엄마는 웃음 코디네이터다
제발 웃어다오 ̄209
중간고사 기간에 TV드라마를 시청하게 한다 ̄214
가족이 개그콘서트 광팬이 되었다 ̄218
유머 스팟을 구사하는 아이들 ̄221
아들아, 딸아, 크게 한 번 웃어보자 ̄224
chapter 9 엄마는 51%의 리더다
선생님으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229
선생님에게 드린 떡 뇌물(?) ̄233
아이 능력을 일찍 재단하면 안 된다 ̄238
사춘기, 그래도 말해야 한다 ̄241
형제는 타인의 시작이다 ̄245
시골에서는 절대로 살지 않겠다 ̄249
서울과학고로 소풍을 갔다 ̄253
훌륭한 부모에게는 조건이 있다 ̄260
에필로그 ̄26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같은 조원의 일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그 일로 조원 모두가 선생님으로부터 단체 꾸중을 들었다. 아이는 자기 일을 다 했는데도 혼이 나자 화가 치밀었다. 더욱이 청소 당번이 아닌 친구들이, “너희들, 청소를 다하지 못했으니까 수업 끝나고 남아서 해.” 라고 했다. 그렇잖아도 분을 삭이지 못하던 아이는 “이 ××들아!”라고 욕을 했다. 그리고 문을 쾅 차고 책가방을 들고 그대로 집에 온 것이다. 우리 아이와 또 다른 아이가 교실 밖으로 나왔다. 한 아이는 “나는 교실로 갈게.” 하고 학교에 남은 반면, 우리 아이는 집으로 곧장 왔다. 자초지종을 들은 나는 “네가 화난 것을 이해한다”며 우선 어루만져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선생님이 너무 황당하셨겠다. 친구들도 놀랐겠다. 내 행동으로 여러 사람에게 놀람을 줬으면 좋은 일일까?” 라고 물어,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줬다.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을 공립학교에 보냈는데 행사 때마다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스승의 날이나 체육대회 때 괜히 눈치가 보여 봉투를 준비했다. 봉투를 내밀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절반 정도는 자유롭지 못하다고 했다. 또 특기적성 교육을 위해 학원에 보내는 비용도 만만찮다고 했다. 그런데 동생을 사립학교에 보내니까 그런 문제가 한번에 해결됐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절대로 촌지를 받지 않았고, 정말 사랑으로 아이를 감쌌다는 것이다. 학비 부담이 있지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종교인은 아니지만 집 근처의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에 딸을 입학시켰다. ‘돈이 좀 들더라도 애 교육만큼은……’하는 생각이 컸다. 경제적 부담은 되었지만 선생님들은 정말 교육관이 투철했다. 촌지는 일절 없었다. 또 학교에서 특성화 교육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학원에 보내야 하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때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막연히 하면 아이가 실체를 느끼지 못하고, 막연히 잘할 수 있다고만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수학 시험을 한 번 잘못 보면 충격이 그만큼 커 쉽게 좌절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곱셈에서 뛰어나구나!”, “인수분해에서는 천재적 소질이 있다”, “수학 문제 풀이 능력은 동네 아이 중 네가 최고다!” 식으로 아이가 분명하게 인지하도록 해주는 게 좋다. 어른은 자연과 쉽게 동화된다. 자신을 이웃과 이웃, 크게 보면 자연의 일부로 생각한다. 주변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그래서 하나에 몰입하기 어렵고, 주위를 의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