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88961841207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간행에 즈음하여 3
고대
1. 신분과 계급의 발생 13
2. 양천(良賤)제도의 성립과 변질 22
중세
1. 중세 전기의 ‘히닝(非人)’ 38
2. 중세 후기의 피차별민 54
3. 키요메(キヨメ)의 구조 81
근세
1. 전국시대 민중의 동향과 ‘카와타’ 지배 91
2. 오다 노부나가 정권의 민중 지배와 근세부락의 성립 100
3. 막번체제의 성립과 ‘천민’ 지배 112
4. 근세 중기의 사회 상황과 ‘천민’ 지배의 강화 123
5. 피차별 민중의 생활 140
6. 근세 후기의 ‘천민’ 지배 159
7. 근세부락과 봉기(一揆)·소동 168
8. 막말 동란과 피차별 민중의 동향 175
근대
1. 메이지유신과 ‘부락’ 189
2. 근대국가의 성립과 부락 문제 201
3. 부락개선운동의 전개 212
4. 수평운동의 성립 232
5. 불황 하의 수평운동 247
6. 전시체제 하의 운동과 정책 263
전후
1. 원점으로써의 점령기 285
2. 전후는 끝나지 않고 296
3. ‘고도성장’의 빛과 그늘 305
4. 20년이나 뒤늦은 전후개혁 315
5. 패러다임의 전환 327
6. 부락 문제의 새로운 지평 336
역자 후기 349
색인 356
책속에서
도작문화의 유입은 일본열도의 사회를 크게 변화시켰다. 더불어 금속기 특히 철기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전쟁 등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의 관계에도 변화를 일으켜 야요이시대 중기 경의 기원 전후에 일본열도에는 신분과 계급이 성립했다. ??한서(漢書)??와 ??후한서(後漢書)??에 기록되어 있는 중국에 사신을 파견한 왕들은 틀림없이 지배자였으며, 화려한 장신구를 달고 무덤에 매장된 사람들 또한 지배자 계급이었다. 누구라도 알 수 있는 형태로 이 시기에 신분과 계급이 발생했다.
고대적인 신분제도의 붕괴가 그대로 차별철폐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새로운 피차별 신분이 발생했다. 해방을 향한 투쟁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지배자 측도 새로운 피차별 신분을 만들어 내면서 지배를 유지하려고 했다.
이 새로운 피차별 신분의 창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이 케가레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