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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만화

조선만화

(100년 전 조선, 만화가 되다)

한일비교문화세미나 (지은이)
  |  
어문학사
2012-07-31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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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만화

책 정보

· 제목 : 조선만화 (100년 전 조선, 만화가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61842693
· 쪽수 : 236쪽

책 소개

만화라는 신선한 재미가 가미된 시각적 장르로 조선의 풍물과 사람들, 생활 풍습과 지리 등을 재조일본인의 생생한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어 당시 조선에 머물며 조선인들을 대하던 일본인들의 생각의 단면들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서문 4

Ⅰ. <조선만화> 읽기

1. <조선만화>의 구성 15
2. 광고를 통해 본 <조선만화>의 기획 의도 22
3. <조선만화>에서 무엇을 읽을 것인가? 32

Ⅱ. <조선만화>
1. 대신(大臣) 행렬 46
2. 온돌의 독거(獨居) 49
3. 하이칼라 기생 52
4. 우도(牛刀) 55
5. 종이연 날리기 58
6. 갈보집 61
7. 단단히 좋소 64
8. 묘 앞의 통곡 67
9. 묘 주변의 석상(石像) 69
10. 조선 장기 71
11. 제게 챤다 74
12. 돈치기(錢擲) 77
13. 신선로 79
14. 엿장수(飴賣) 81
15. 점두(店頭)의 우두골(牛頭骨) 83
16. 한인의 떡방아 85
17. 우동집 87
18. 군밤 89
19. 떡장사 91
20. 조선가옥의 부엌 93
21. 옛날의 큰 배 95
22. 옛날의 조선 관리[役人] 97
23. 옛날의 한선(韓船) 100
24. 옛날 악기 102
25. 조선말(馬) 105
26. 우하(牛下)의 낮잠 107
27. 무동(舞童) 109
28. 요보의 싸움 111
29. 석합전(石合戰) 113
30. 요보의 톱질 115
31. 조선의 가마 117
32. 조선의 인왕님 120
33. 돈 계산 123
34. 신문의 낭독 125
35. 기생의 춤 128
36. 요보의 주머니[巾着] 130
37. 변기 세척 132
38. 한인의 우구(雨具) 135
39. 변기와 세면기 137
40. 쌀 찧기 139
41. 유방의 노출 141
42. 참외 144
43. 매복(賣卜)선생 147
44. 잔털 뽑기 150
45. 걸식 152
46. 조선의 모자 154
47. 조선 차부 156
48. 부녀자 풍속 159
49. 조선 신사(紳士) 162
50. 승려 165

Ⅲ. ‘만화’로 읽는 조선과 ‘조선 知’

1. 저널리즘 ‘조선 知’의 기원 171
2. 동시기 일한서방(日韓書房)의 간행서들 176
3. ‘만화’로 보는 조선 189
3.1.<요보기(ヨボ記)>의 삽화 189

요보국(老?國) 191
남산등림(南山登臨) 193
봉아(鳳兒) 195
딸 에후의 귀국(葉ちゃんの??) 197
나의 조선 정월 198
경성의 일 년 200
경성잡기(京城雜記) 202
도한(渡韓) 204
진분한화(珍粉韓話) 206

3.2. 잡지 <조선>에 실린 도리고에의 만화 208

Ⅳ. 국민문화사에의 욕망-일본 최초의 만화사

찾아보기 230

저자소개

한일비교문화세미나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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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인은 온돌 주거이기 때문에 중산층 사람이라도 불결한 집에 살고 있다. 하물며 하등의 음매부인 갈보의 주거는 이루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단지 갈보집은 지하에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창기와 마찬가지로 공공연하게 영업을 한다. 조선에서는 유곽을 구획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갈보집은 도처의 골목에 주점이나 채소가게와 마찬가지로 수요에 따라 산재한다. 단속도 없으며 모두 돼지우리 같은 온돌에 집을 짓고 저녁부터 통행인을 끌어들인다. 요즘은 방인(邦人:일본인-옮긴이)의 노동자 계급을 싼 가격에 끌어들일 심산으로, 그들은 모두 다소의 일본어를 말한다. 거류지에 가까운 곳의 갈보는 “영가미(영감-옮긴이)상, 오아가리낫사이”라고 꼬시며 손님을 끈다.


조선에는 일체 변소 설비가 없다. 근래 개화한 양반패들이 슬슬 일본인 술집에서 네(四)말들이 빈 술통을 사서 변소를 마련하는 모양새다. 소변은 그림에서처럼 실내에서 원형의 도자기 안에다 좔좔 눈다. 대변은 집 벽 안의 땅을 집 바깥쪽 시궁창까지 파놓고 거기에서 눈다. 그것이 죄다 차례로 집 바깥의 도랑으로 흘러나간다. 밤을 틈타 몰래 도로에다 싼다. 한인의 문에는 ‘흙을 뿌리면 황금이 나온다(拂地黃金出)’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 있다. 어불성설에 억지다. 무심코 아침 일찍 비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가면, 하룻밤을 묵힌 노르무레한 것이 여기저기에 꽈리를 틀고 있다.
몸에서 나온 녹이라는 것을 소변이라고 어설픈 말장난으로 익살을 떨던 사내도 있었지만, 한인에게 있어서는 자업자득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라고 체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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