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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문명 선언서

나의 반문명 선언서

(서양 문명의 근간을 다시 바라보다)

이동훈 (지은이)
  |  
어문학사
2012-08-16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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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문명 선언서

책 정보

· 제목 : 나의 반문명 선언서 (서양 문명의 근간을 다시 바라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1842747
· 쪽수 : 364쪽

책 소개

격렬함, 거침없는 비판, 새로운 문명 저항, 현직 교사가 전하는 서구 문명 비판서. 현대 문명의 근원적 기틀인 과학과 종교가 근대 초기에 어떻게 발아하였고, 전 세계의 선진 문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는지 한층 다른 각도에서 서술한다.

목차

서문. 학교는 지금 몇 시인가? 8

제 1장 서구 문명을 여는 키워드 43
1. 서구 문명의 쌍두 마차-종교와 과학 44
2. 기계를 설명하는 12개의 키워드 77
3. 유일신의 닉네임, 과학 기술 118

제 2장 코페르니쿠스적 배반의 역사 143
1. 유태인 : 절대주의의 아버지 144
2. 코페르니쿠스 : 신의 이름으로 연 과학의 시대 157
3.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 절대주의와 다양성 163
4. 르네상스 : 욕망의 인간 부활 175
5. 마르크스 : 제3의 종교 혁명가 188
6. 하비 콕스 : 신에서 인간으로 197
7. 서구 근대화와 종교 개혁 : 눈부신 모순의 열매 204
8. 쇼킹 아메리카 : 신 유럽의 실험장 229

제 3장 서양화의 달콤한 유혹 253
1. 휴머니즘 : 휴먼테크의 거대한 뿌리 254
2. 자본주의 : 물질의 완벽한 승리 270
3. 민주주의 : 정말로 민(民)이 주(主)인가 284
4. 유토피아 : 종말의 끝에서 꿈꾸는 천국 303
5. 합리주의 : 기계로 사는 방식 317

맺음말.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 330

참고문헌 359

저자소개

이동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안동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했다. 21세기에 들어 매일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살고 있다.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발을 들였고, 덕분에 무지개로 피어날 여러 빛깔의 책을 최근 몇 년 새 잇달아 썼다. 대구국어교사모임 회장을 지냈으며, 아이들의 우리 말글 사랑하기와 바른 인성 돋우기에 늘 마음을 쓰고 있다. 언제부턴가 집 근처 도서관을 집필실로 삼아 문필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금은 과학 공부에 흠뻑 빠져서 흥미롭게도 우리 문명의 뼈대와 속살을 어루더듬고 있다. 새 책을 낼 때마다 언감생심 베스트셀러의 꿈을 한 번씩 꾼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시집 『부릉부릉 봄날에 살다』(2011)를 시작으로 『나의 반문명 선언서』(2012), 『톡톡 감성충전소』(2012), 『시조왕자 단단』(2014), 『흔들리는 즐거움』(2014), 『통일소년 단단-어른들이 먼저 읽는 청소년 동화』(2017),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하라』(2017), 『똑똑이 국어문법』(2019), 『청춘 달력 365』(2020), 『똑똑이 국어문학』(2020), 『시조 동화 꿈』(2021), 『코로나다, 서양을 탈출하라』(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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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지고 보면 오늘의 서양 문화는 거의 전적으로 유태인에게 힘입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선 서구 사회의 절대적인 정신적 지주인 종교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예수는 유태인이며, 크리스트교는 초기에 오로지 유태인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또 현재의 서구인들은 실로 역사적인 순간마다 유태인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유럽인들이 중세 신앙의 시대에 오로지 정신적인 재산, 즉 카톨릭을 전적으로 소유했을 때, 유태인들은 그들 특유의 생활력으로 물질 세계를 도맡습니다. 왜냐하면 중세 종교 시대에는 상공업을 경멸하고 금전적 욕망 추구를 종교 신앙에 반하는 것이라고 카톨릭 교회 측이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 중세 시대에 유태인들은 과학 기술과 의료 화학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중심 세력으로 활동합니다. 당대의 종교 관념으로 볼 때, 과학 기술 계통의 종사자는 사악한 마술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은행, 금융 업무나 교육에 대한 철저한 의식 등이 모두 유태인의 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머니스트들의 집착이 하나하나 현실화하는 과정을 밟으며, 그것은 곧장 사회 현실과 결합하여 엄청난 정신 혁명을 가져오는 씨앗이 됩니다. 사회 현실의 실제적 변화에 발맞추어 고대 세계에 대한 동경과 모방은 이미 끌 수 없는 횃불이 되어 타오릅니다. 문예를 비롯한 고전 세계의 부활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심지어는 카톨릭 교황조차 자신의 복안에 따라 이런 경향을 후원하고 그 보호자가 되기도 합니다. 플라톤 아카데미가 창설되는가 하면, 키케로 연구 집단이 생겨나고, 중세 연금술사를 추종하고 모방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피타고라스 추종 세력, 마술가와 마법사 집단이 협회를 창설하고, 건축가 협회, 역사 연구 동호회가 속속 만들어집니다. 심지어는 이단 종파의 연구 집단과 사탄 숭배의 사교 집단이 비밀스레 탄생합니다.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대학들이 유럽 곳곳에 세워집니다. 역사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것은 달리 말해 기독교 단일 신앙이 다양한 형태의 자유로운 문화 현상으로 개화되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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