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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1844291
· 쪽수 : 272쪽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통일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통일이 찾아온다.”
나는 이것을 태양처럼 밝게 믿습니다.
통일 화두는 뜨겁습니다. 까닭에 다루기가 쉽지 않아요. 시선이 다양하여 통일 얘기는 꾀까다롭기도 하고요. 통일을 대하는 이러쿵저러쿵하는 여러 마음들은 그대로가 현대 한국인의 성정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슬픈 마음, 부끄러운 마음, 호통 치는 마음, 서걱대는 마음이 다 한가지로 통일 배를 타고 여기까지 흘러 왔던 거죠. 지금도 통일 배는 지향 없이 흘러갑니다. 시대를 이끄는 방향 키를 잃어버린 채 우리의 통일 배는 삿대도 돛대도 없이 흘러 흘러갈 뿐입니다.
아롱대는 햇살이 통일의 꿈을 노래하는 새아침입니다. 책의 탄생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뻐합니다. 꽃이든 책이든 태어났으며, 씨앗의 한 살이를 겪어 나갈 테죠. 꽃씨 한 톨에는 이미 꽃밭의 그림이 들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이 비록 꽃씨 한 톨에 불과하나, 내일은 아름다운 꽃밭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통일 나라 대동의 국시는 ‘홍익인간’이에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뜻이에요. 혹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홍익인간을 사람에 적용하면 그는 단군이기도 하고 선비이기도 하고 일제 독립투사이기도 해요. 그의 가슴 속에는 늘 〈세계 평화와 만물의 행복〉이라는 큰 꿈이 담겨 있어요. 자신이 홍익인간임을 모르고 지내다가 홍익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그가 바로 통일 조국의 대동인들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지구촌을 무대로 해서 널리 세상을 골고루 이롭게 하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지요. 그렇다면 단단과 영영이 시도하는 방학 중 동반 모험은 결국 그 자신들이 진정한 홍익인간이 되려는 노력의 하나가 되기도 하겠죠?
꿈인 듯 잠인 듯 춤 노래가 절로 나네
꿈이라면 깨지 말고 꿈 아니면 오지 마라
기쁘다 평생의 꿈이 이리 속히 왔을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