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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61849142
· 쪽수 : 596쪽
책 소개
목차
^^차례^
제1부
방랑기 이전
매춘부와 밥집
벌거숭이가 되어
목표를 지우다
백면상
붉은 슬리퍼
덜렁이의 눈물
뇌우
가을이 왔다
탁주
외로운 여행
오랜 상처
여자의 담배꽁초
가을의 입술
시모야下谷의 집
제2부 속 방랑기
연일戀日
가야바초茅場町
삼백초三白草 꽃
여자 불량배
얏쓰야마호텔
바다의 축제
고향 여행
항구 마을의 여수
붉은 방랑기
후미코는 강하다.
술집 2층
잠자리가 없는 여자
자살 전
방랑기 이후의 인식
제3부
폐가 노래한다
십자성
제7초음관第七初音館
우는 여자
겨울 나팔꽃
술안경
팔레르모의 눈
흙속의 유리
하느님과 겨神様と糠
니시카타초西片町
갈라티아
제4부 미완
신이세모노가타리
이전짜리 동전二銭銅貨
작가 및 작품 소개, 작가 연보
역자 소개
책속에서
힘들면 힘들수록 뭔가 살아갈 맛이 난다. 안정된 인생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때로는 싫은 일도 해야 한다. 이대로 무심하게 지낼 수는 없다. 내게도 그런 화려한 인생이 찾아올까?……이대로 영원히 아무일 없이 빈궁의 연속일까? 돈만 있으면 좀 더 나아질까? 박정한 세상이다.
알몸으로 뒹굴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모기에 물려도 아무렇지도 안다. 나는 꾸벅꾸벅 졸면서 20년이나 후의 일을 공상한다. 그래도 여전히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하고 행상을 계속하고 있다. 아이를 대여섯명이나 낳고 남편은 어떤 남자일까? 열심히 일을 해서 어쨌든 그날 그날 밥을 굶지 않게 해 주는 사람이면 다행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