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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도련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61849340
· 쪽수 : 2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61849340
· 쪽수 : 288쪽
책 소개
거짓을 싫어하여 불의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순진한 주인공의 시각으로 작가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를 한껏 구사하며 역사.문화.예술을 망라한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함축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그렸다.
목차
출향 ─ 005
부임 ─ 029
타향 ─ 049
숙직 ─ 069
낚시 ─ 091
징계회의 ─ 115
마돈나 ─ 145
빨강셔츠 ─ 175
송별회 ─ 199
패싸움 ─ 227
귀향 ─ 251
작가 연보 ─ 282
책속에서
‘숙직’ 중에서
장난만 치고 벌은 사양하겠다는 비열한 근성이 세상 어느 나라에서 통할 것 같으냐? 돈을 빌리기는 빌리되 갚는 건 사양하겠다는 사건 사고들은 죄다 이런 놈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하는 짓거리다. 도대체 중학교에 뭐 하러 온 거냐. 학교에 들어와서 거짓말 하고, 속이고, 뒤에서 쏘삭쏘삭 버르장머리 없는 장난이나 치고, 그러다 에헴 하고 졸업해서는 교육 받았습네 하고 헛다리를 짚으려고? 에라, 말이 안 통하는 잡졸들!
‘낚시’ 중에서
가만 보니 세상 사람들이 나보고 악해지라고 부추기는 것 같다. 악해지지 않으면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어쩌다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도련님이라는 둥, 애송이라는 둥 트집을 잡아 경멸한다. 그러려면 소학교나 중학교에서 거짓말 하지 마라, 정직해라 하고 윤리선생이 가르치지나 말 일이다.
‘마돈나’ 중에서
이 세상은 서로를 속여먹고 사는 사기꾼만 득실거리는 곳인가 보다. 신물 난다.
세상살이가 이런 것이라면 나도 이를 악물고 남들처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아무리 소매치기를 등쳐야 삼시 세끼를 벌어먹는 세상이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살아야 할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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