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

로라 헤인, 마크 셀든 (엮은이), 정용도 (그림), 윤병남 (감수)
  |  
동북아역사재단
2009-07-09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

책 정보

· 제목 :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61871242
· 쪽수 : 476쪽

책 소개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 독일. 미국 교과서의 최근 전쟁에 대한 묘사를 둘러싼 논쟁들을 검토한 9개의 글과 ‘전쟁, 세계 권력, 사회변화의 교훈들’을 주제로 한 두 편자의 서문을 싣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해제

제1부 서론

1. 전쟁, 세계 권력, 사회 변화의 교훈들 (로라 헤인·마크 셀든)

제2부 교과서와 역사적 기억

2. 일본의 역사 '바로잡기' 운동 (게이번 매코맥)
3. 아시아를 소비하고 일본을 소비함 : 일본의 새로운 민족주의적 수정주의 (애런 제로)
4. 일본의 교육, 민족주의와 이에나가 사부로의 교과서 소송 (요시코 노자키, 이노구치 히모미츠)
5. 독일 학교 교과서에서 정체성과 초국가성 (야스민 누호글루 소이잘)
6. 고등학교 미국사에서 베트남전쟁 (제임스 로웬)
7. 전쟁범죄와 베트남 국민 : 미국의 표상과 침묵 (데이빗 헌트)

제3부 교실의 정치학

8. 지속적인 일본 식민주의의 유산 : 역사교과서들에 관한 한-일 공동연구 그룹 (기미지마 가즈히코)
9. 선택적인 전통의 힘 : 부헨발트 강제수용소와 통일 독일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홀로코스트 교육 (그레고리 베그너)
10. 민주주의 교육, 전쟁 교육 : 태평양전쟁을 가르치는 미국과 일본의 교육자들 (캐슬린 우즈 마잘스키)

저자소개

로라 헤인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 근대 일본역사 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Reasonable Men, Powerful Words: Political Culture and Expertise in Twentieth century Japan, Imagination Without Borders: Feminist Artist Tomiyama Taeko 등이 있다.
펼치기
마크 셀든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욕에 있는 코넬대학 동아시아 프로그램의 초빙연구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War and Terrorism, The United States, Japan and the Asia-Pacific in the Long Twentieth century, Revolution, Resistance and Reform in Village China 등이 있다.
펼치기
정용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과 영문과(학사)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예술경영학과(석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갈라테아의 노래; 멀티미디어 아트의 문화적 역할과 가능성」으로 당선하여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경원대, 중앙대 대학원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인하대, 상명대, 홍익대 대학원, 숭실대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중심의 힘』(1995), 『예술과 엔트로피』(1995), 『철학하는 예술』(2008)이 있고 이외에도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전반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윤병남 (감수)    정보 더보기
일본근세사를 전공하였으며,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세서 삭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부분의 사회에서 역사와 공민(civics) 교과서는 현대의 애국주의를 형성시키는 내러티브들을 강조하는 ‘공식적인’ 스토리를 제시한다. 교육은 국가와 사회 간의 관계를 잘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공민권의 경계와 조건들을 규정한다. 국민들은 교육이 너무도 명백하게 미래에 관한 것이고, 사회 속으로 아주 깊게 스며들고, 국가에 의해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을 문제 삼는다. 마이클 애플과 린다 크리스찬-스미스가 주장하듯이, 교과서는 “사회가 정당하고 진실하다고 인식해 온 것들을 창조하는 데 참여한다.” 교과서는 주변의 학교와 가정으로 전파되고,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국가의 승인을 전하기 때문에 대단한 권위를 가진다. 과거에 관한 어떤 개념들은 기념비, 박물관, 영화, 대중소설, 가족사 등과 같은 다른 근거들로부터 나오지만, 공식적인 교육은 특별한 무게감을 전달한다. 권위적인 특성들이 주어졌다는 것 때문에, 교과서는 특히 중요한 ‘기억의 장소들’이다. 비록 교과서 논쟁들이 종종 교과서가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기관들에 관한 그람시적인 기대들을 충족시킨다는 가설들에 기초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논쟁들 자체의 존재가 헤게모니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로라 헤인·마크 셀든, 「전쟁, 세계 권력, 사회 변화의 교훈들」中)


우리는 특히 많은 교사들이 논쟁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제에 관해 교과서와 ‘반대’되는 것을 가르치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보아왔다. 대부분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들이 제공하고 있는 생기 없고 왜곡된 베트남전쟁에 관한 설명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교사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소외되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그런 교사들을 존중하며 역사를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목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사회교육』의 1988년 1월호는 어떻게 교사들이 그 주제에 접근해왔는가를 말해주며 독자들에게 이제는 웹에서 거의 다 볼 수 있는 1차 문헌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교사들이 고등학교 미국사 수업에서 심지어 한국전쟁조차 거의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전쟁에 관해 다루는 것을 전혀 본 적이 없거나 교사로부터 어떠한 보충자료들도 제공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회학자 짐 드 프론조는 조사를 통해 단지 2~4%의 대학생들만이 고등학교에서 베트남전쟁에 관해 어느 정도 공부했다는 것을 알았다. 린다 맥닐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베트남에 관해 가르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교사들의 베트남전쟁에 관한 기억이, 교사들의 관점에 학생들이 동의하지 않기가 쉽고, 학생들을 미국의 제도들에 관해 ‘냉소적’이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교사들은 그런 주제들을 다루는 것을 피했다.” 많은 교사들과 대부분의 교과서 집필자들은 어쨌든 미국의 문명을 보호하기 위해 물이 새는 제방의 구멍에 자신들의 손가락을 찔러 넣고 있다는 것을 상상한다. 그들이 우리의 정부화 사회를 비판하지만, 그들은 학생들이 그러리라고 믿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베트남전쟁에 관해 적게 말할수록 더욱 좋은 것이다. 그래서 보통의 교사들은 전 교육과정 동안에 0~4.5분 정도만 베트남전쟁에 관해 언급한다. (제임스 로웬, 「고등학교 미국사에서 베트남전쟁」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