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위태로운 변경

위태로운 변경

토마스 바필드 (지은이), 윤영인 (옮긴이)
  |  
동북아역사재단
2009-10-22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위태로운 변경

책 정보

· 제목 : 위태로운 변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61871389
· 쪽수 : 630쪽

책 소개

이 책은 부족과 국가 발전에 대한 인류학적 모델을 중원의 북부 변경 부족민들에 대한 역사자료에 적용하여 내륙아시아의 역사를 해명하려는 시도이다. 바필드의 이론은 어느 면에서는 매우 간단하다. 초원부족을 통합하여 형성된 강력한 유목제국은 이웃 정착문명 (특히 중원왕조)과의 대립으로 인한 결과였다. 또 그 관계는 일방적 약탈과 조공체제, 그리고 교역을 통해 중원에서 초원으로 흘러들어간 물자제공에 기반을 두었다는 것이다.

목차

· 머리말 초원의 유목세계
1. 초원의 정치구조와 변경관계
2. 권력의 순환
3. 문화적 생태환경
4. 내륙아시아의 유목생활
5. 부족의 조직
6. 초원 유목생활의 출현

· 제1장 통일된 초원부족·흉노제국
1. 제국연맹
2. 대외관계: 한나라와의 관계
3. 흉노제국의 내전
4. 왕망의 새로운 정책
5. 혼란기의 외부변경전략
6. 제2차 흉노내전

· 제2장 중앙질서의 붕괴 : 외래왕조의 흥기
1. 선비 ‘제국’
2. 외부변경전략으로서의 귀환
3. 한나라의 붕괴 : 두 제국 전통의 종말
4. 체제적 붕괴 : 16국 시대
5. 흉노의 군사국가
6. 만주의 변경지역 : 이원적 통치체제의 대두
7. 선비 국가
8. 기타 북방국가 : 전진과 양
9. 탁발 : 제3차 정복
10. 유연 : 외래왕조와 초원
11. 탁발위왕조의 한화(漢化)

· 제3장 돌궐제국과 당(唐)
1. 제1돌궐제국
2. 중원의 카간
3. 제2돌궐제국의 흥기와 몰락
4. 위구르제국
5. 초원의 문명

· 제4장 만주의 후보들
1. 초원과 중원의 중앙권력 붕괴
2. 거란 요왕조
3. 여진족의 금왕조가 북중국을 정복하다
4. 분열된 초원

· 제5장 몽골제국
1. 칭기즈 칸의 흥기
2. 몽골의 정치구조
3. 몽골제국의 정복
4. 몽골의 전략과 정책
5. 몽골제국의 정치 권력 계승
6. 권력 투쟁 : 네 명의 대칸
7. 원왕조
8. 원왕조의 붕괴

· 제6장 초원의 늑대와 숲의 호랑이 : 명, 몽골족, 그리고 만주족
1. 세력의 순환
2. 원 이후의 몽골리아
3. 오이라트와 명
4. 동몽골의 귀환
5. 알탄 칸과 명의 강경 노선 포기
6. 만주족의 흥기
7. 청 초기 국가체제

· 제7장 마지막 유목제국 : 청제국의 몽골리아와 준가리아 합병
1. 만주족의 중원 정복
2. 청제국의 변경정책
3. 준가르 : 마지막 초원제국

· 맺음말 몽골의 쇠퇴에 대하여

저자소개

토마스 바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과 내륙아시아 유목민족사를 연구하며, 현재 미국 보스턴대학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윤영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위태로운 변경』 (동북아역사재단, 2009, 역서), 「13세기 금 멸망 이후 몽골-남송 관계의 추이」(『동양문화연구』 제34집, 2021), 「서구학계의 10~14세기 “정복왕조사” 연구」(『만주연구』 제30집, 2020), “Manchuria and Korea in East Asian History”(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vol. 21, No. 1, 2016), 「10-13세기 동북아시아 多元的 國際秩序에서의 冊封과 盟約」(『東洋史學硏究』 第101輯, 2007) 등
펼치기

책속에서

여전히 내륙아시아의 유목민들은 매력적이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가 하면 그들을 찬미하는 자들은 야생의 자유로운 모습을 로맨틱하게 묘사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기록은 이 내륙아시아 지역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역사기록들은 실체를 알기 어려운 부족들이 서로 앞뒤를 이으며 임의적으로 발생한 듯한 사건을 시대별로 열거해 놓은 것에 불과하였다. 유목민들이 이웃을 침략하여 세계사에 등장한 사건은 종종 메뚜기 떼의 재난과 같은 자연사로 인식되었다. 예를 들면 한 대의 대다수 학자들은 새나 짐승처럼 이동하는 유목민들과 (문명의) 중원은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후대 기독교와 이슬람 학자들은 흉노나 몽골 같은 유목민들의 침략을 단순하게 사회의 죄악에 대한 신의 징벌로 간주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목민들이 가뭄 때문에 정착문명 지역을 침략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내륙아시아 역사를 일관성있게 서술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초원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분석의 틀이 없다는 것이다.


흉노국가의 존속은 전쟁과 평화 시기에 중원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었다. 유목민의 수는 약 100만 정도에 그쳤지만 5,400만이 넘는 인구를 통치한 한나라와 직면하고 있었다. 결국 한나라가 그들의 이해관계를 인정하도록 하기 위해서 유목민들은 특별한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하였다. 한나라 변경정책은 변경의 관료들이 아닌 중앙에서 결정되었기 때문에 선우는 조정 최고층의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야만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해 흉노는 유목 세력의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고압적 강요정책을 채택하였다. 그들의 ‘외부변경전략’은 갑자기 중원 깊숙이 진격하였다가 한족 왕조가 보복에 나서기 전에 철수하는 유목민의 능력을 십분 활용한 것이었다.


키르기즈족의 승리는 위구르를 대체한 키르기즈제국의 성립이 아니라 초원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모든 돌궐제국들은 국가 형성의 비용을 중원왕조로부터 초래하였다. 모든 돌궐제국들은 국가 형성의 비용을 중원왕조로부터 충당하였지만 시베리아의 가장자리에서 들어와 아직 정치적으로 세련되지 못하였던 키르기즈는 이러한 초원과 중원의 관계가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이해하지 못하였고 중원왕조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그들은 카라발가순(Karabalghasun)에서 획득한 전리품에 만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내 본토로 되돌아갔다. 그리하여 위구르가 초원에서 유지하였던 내부 정치질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