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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1950244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서문:미국의 지위
1장 제국주의의 향기 019
제국은 제국주의와 공존하는가?|
비장소(Non-place)로서의 제국|
미제국주의|(과학적/기술적) 성공의 달콤한 향기?|
신제국주의:“제국”의 대안|하위주체의 제국?|결론
2장 제국적 권력의 경제적 기초 053
제국의 경제학|제국적 중심들 간의 관계|결론
3장 제국적 국가 071
국민국가가 없는 상상의 세계|국가의 중심성|
제국적 국가의 정치력과 군사력의 확장|국가와 대중매체|
투쟁 지역으로서의 재식민화된 국가|
국가는 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가|결론
4장 제국의 전리품―라틴아메리카에서의 미국 102
라틴아메리카라는 “주변부”에서:제국적 국가와 종속국가 간의
관계|제국의 전리품들:상어 사육|제국적 통치의 기술|
제국의 새로운 방향들/지침들
5장 공화국 미국과 제국의 영향력 135
미제국의 경제 구조|군사주의와 경제적 제국|
공화국의 몰락|제국 전쟁과 공화국|제국간 갈등|
빵이 없는 서커스
6장 제국 건설과 제국적 통치의 역학관계 168
미제국의 계급과 국가|
제국주의 간 갈등과 국가 및 계급 갈등|
제국 건설:관찰자의 눈에 비친 전능함|제국의 미래?
7장 반제국주의 정치(학)의 계급 역학 195
반제국주의 운동|반제국주의 운동의 출현을 위한 조건|
역사적 관점에서의 반제국주의 운동|
미국에서의 반제국주의|제국주의와 계급구조|
몇몇 해결되지 않은 이론적 문제들|
반제국주의적 운동과 정권들|
근대 반제국주의 운동들의 전술과 전략|
반제국주의 운동에 대한 성찰
8장 제국주의 간 경쟁의 동학 236
자본주의 간 경쟁의 동학|경제생산성과 복지국가|
유럽연합의 정치 동학:복지국가에 대한 공격과 진보정치의 침식|
유로화와 달러에 무슨 일이?|기술 경쟁:양날의 칼|
유럽은 성장하고 있는 위협인가 아니면 뒤처지고 있는가? 생
산성의 문제|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통제:제국주의 간 전
쟁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들|중앙아시아에서의 경쟁과 각
축|탈레반 및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동맹
9장 제국 안의 러시아와 중국
―궁지에 몰린 서구의 제국주의 295
제국주의의 눈에 비친 러시아:전략적 고려들|
미국의 중국 증후군
10장 지역개발로서의 제국주의 321
1940년대와 1950년대의 원조:공산주의의 유혹과 싸우기|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원조:개혁이냐 혁명이냐?|
이행기 체제에서의 대외원조:1973~1983|
세계화 시대의 원조:1980년대와 1990년대|
세계화 시대의 대안적 개발과 제국주의:1983~2003|
퇴행의 촉매제로서의 대외원조|결론
11장 전쟁으로서의 제국주의
―네오콘이 행동을 취하다 338
네오콘과 미국의 전 지구적 제국|부시 독트린:거침없는 제
국 건설|중동과 제국주의적 전쟁의 지정학|
미제국주의의 희생양 이라크|이라크의 의미와 용도: 군사
력, 석유 그리고 기업 이익의 확보|결론
12장 제국과 제국주의에 관한 숙고 371
하트와 네그리:현실을 찾고 있는 이론|
제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다궤도 전략|
2003~2004:진단, 예측 그리고 사후 검토|
제국적 전쟁, 경제위기 그리고 대중봉기
옮긴이 후기 395
참고문헌 397
찾아보기 405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국주의를 추구하는 권위주의는 이 순간 세 가지 근원적인 방해물에 직면해 있다. 대중 민주주의의 힘과 무장한 저항, 그리고 미 공화국의 쇠퇴가 그것이다. (……)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수호하는 독단적인 신보수주의자들의 딜레마는 좌파에게는 기회이다. 제국주의의 힘에 도전하고 이를 약화시키기 위해 이라크 등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항의 힘에 대한 연대가 더 많을수록, 민주적 공화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대중 혁명운동을 건설 및 강화하며,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낼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제국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저자 서문 중에서)
하트와 네그리의 책은 전 지구적 발전의 동학을 분석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저자들에 따르면 과학과 기술력의 결과로 전 지구적 자본주의는 오늘날 시장과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자율적인 “제국”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논제에 직접 반대하면서 자본주의적 발달이 취하는 형태를 결정하고 그 체계를 보존하며 그것을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시키는 제국적 국가의 역할을 하트와 네그리가 심각하게 저평가하거나 무시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 제국적 국가는 오늘날 변화와 발전의 전 지구적 동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제국주의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힘들이 서로 적대적으로 대면하고 있는 전 지구적 정치학의 각축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장 제국주의의 향기」, 19~20쪽)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증대되고 그대로 투영되면서 제국 건설자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정보부는 군사 및 민간 쿠데타와 사업주들의 공장폐쇄를 조직했다. 콜롬비아에서는 미군의 개입으로 인해 대학살이 심화되고 수백만 농민들이 땅을 빼앗기게 되면서 반란대중들이 생존물자와 식품의 지원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워싱턴은 쿠바(“반체제 집단”이라고 부르는)에 적대적인 반혁명 요원 중핵들을 공공연하게 조직하여 선동 및 신병모집에 간여해온 한편, 임박한 군사적 목표물이 될 만한 혁명적인 정권의 목록을 명시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전역에 있는 미군기지는 종속정권이 다수대중들에 의해 전복될 수 있는 곳에 앞으로 개입할 목적으로 건설되었다.(「4장 제국의 전리품―라틴아메리카에서의 미국」, 1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