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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1950398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1장 서론
1부 변증법과 부정: 자본 비판에 대하여
2장 비참한 시대의 부정변증법: 아도르노와 실천
3장 사회형태, 비판 그리고 인간의 존엄
4장 주체로서의 자본과 노동의 실존
2부 자본과 국가: 정치적인 것의 사회적 구성에 대하여
5장 사회적 구성과 세계화의 유령: 세계시장에 대하여
6장 자유경제와 강력한 국가: 국가에 대한 주석들
7장 민주주의와 독재: 신자유주의적 수단과 국가의 목적에 대하여
8장 자본주의 국가: 환상과 비판
3부 인간해방의 이념: 역사의 조류에 맞서서
9장 국가, 혁명 그리고 자기결정
10장 시초축적과 자본주의적 축적: 사회적 구성과 수탈에 대한 주석들
11장 반유대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근대적)비판
12장 역사와 인간해방: 투쟁, 불확실성 그리고 개방성
13장 결론: 불확실성과 사회적 자율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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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비판이, 물건을 만드는 것이 화폐를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간화된 자본주의를 옹호하거나, 경제 회복 수단으로서의 민족발전 국가를 옹호하는 것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인간화 노력은, 그 인간화 노력을 최초로 유발하는 비인간적 조건들이 영원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비판적 사유는 사회 세력들의 표현이 아니며, 이론적 용어들로 사회 세력들의 ‘실재적’ 이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이 세력들 자체를 목표로 삼으며, 그 세력들의 붕괴를 추구한다. 말하자면, 계급 사회에 대한 비판은 계급을 위한 정치(학)에서가 아니라 오직 계급에 대한 부정 속에서만 자신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비판의 무기가 보여 주는 것은, 우리가 거주하는 세계가 자본-주체의 세계라기보다는, 우리의 세계라는 것이다. 즉 인간의 실천에 의해 창조된, 인간의 실천에 의존적인, 그리고 형태를 부여하는 인간 실천의 불꽃에 개방적인 세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