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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

권명아 (지은이)
  |  
갈무리
2012-06-06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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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책 정보

· 제목 :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61950503
· 쪽수 : 296쪽

책 소개

부산 동아대학교 권명아 교수가 이끌고 있는 연구모임 aff-com(아프-꼼)과 도서출판 갈무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aff-com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은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지난 20여 년간의 변화와 낙차(落差)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목차

삶-연구-글쓰기의 인터페이스(interface), aff-com 5

프롤로그
부대낌 15
파토스(pathos)와 아파지(apathy) 18반경(半徑) 19
관통(passage) 21
파토스(pathos)에서 파토-로지(patho-logy)로 28
안녕 30

1장 불/가능한 싱글 라이프 : 연민과 정치적 주체성
죽음과 생존을 묻다:슬픔의 정치학과 공동체 35
생존의 조건, 의미화의 조건:‘페미니즘은 이제 그만’과 ‘또 다른 페미니즘’의 사이에서 38
번역될 수 없는 삶-문장:국민작가와 ‘그 무엇’ 51
번역가능성과 번역불가능성 사이의 삶-죽음 65
또 다른 페미니즘, 혹은 새로운 이론적 실천의 가능성을 꿈꾸며 71

2장 슬픔과 공동체의 윤리 : 애도, 우정, 공동체
죽음을 묻다:광장과 극장의 언저리들 79
휘발되어 사라지는 몸:전쟁 상태, 생존을 묻다 88
너를 삼킨 몸:애도의 실패와 윤리의 자리 94
애도, 우정, 공동체 103

3장 슬픔과 주체성 정치: 맨몸의 숭고와 ‘비판적 삶’의 종말
위기와 가족 서사, 익숙함의 반복일까? 115
상실의 아우라 120
맨 몸의 서사와 위기 124
어머니-자연과 노동:생존의 신성함과 비판의 종언 133
슬픔과 주체성 정치 140
돌아오는 것, 혹은 돌아갈 수 없음의 ‘불안’ 150

4장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반려와 어소시에이션의 발명을 위하여
다문화 강사 지망생 K씨의 하루:꿈은 세계로 그러나 삶은 게토에서 161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메이드인 코리아의 판타지와 몰락 170
안녕, 외로운 타자들:낯익음의 정치적 함의 186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반려, 혹은 발명되어야 할 어소시에이션 202

5장 사랑의 담론과 정치적인 것: 근원회귀의 반복인가 신인류의 생산인가
사랑, 그 오래된 새로움의 도래 211
사랑의 조건들:종말의 절실함과 변방의 고달픔 219
세계의 중심(/서구)의 종언, 혹은 사랑의 종말 232
끝장의 형식으로 세계를 취급하는 방법:열정 이후의 사랑 239
종언 이후의 시대감각으로서 사랑의 담론 251

6장 위기감과 불안, 그리고 파시즘의 정체성 정치
위기감과 환멸:한국 사회와 파시즘 257
불안과 환멸의 줄타기:파시즘이 당신을 부르는 방법 259
트랜스젠더와 비국민:생존의 이념과 재생산의 정치 271
불안은 숙명이 아니다:해방의 사상과 정치를 탈환하기 283

참고문헌 288
인명 찾아보기 291
용어 찾아보기 293

저자소개

권명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연구-글쓰기의 인터페이스” 아프꼼의 래인커머(來人comer)이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 재직 중이며 젠더 어펙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파시즘과 젠더 정치,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문화, 문학을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990년대 페미니즘 정치를 다룬 『맞장뜨는 여자들』(2001)은 단독자로서의 여성 주체가 부상하는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단독자로서 여성 주체가 부상했던 짧은 정치적 순간은 외환위기로 인해 급격하게 진부한 삶의 양태로 회귀했다.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00)는 이 퇴행과 반복의 한국사를 다룬 책이다. 이후 젠더 정치로 본 한국 근현대사 3부작인 『역사적 파시즘 :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정치』(2005),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2009), 『음란과 혁명 :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2013)을 냈다. 파시즘과 젠더 정치 연구는 매혹, 열광 등 파시즘과 정념의 특별한 관계를 해명하는 일이기도 했다. 『음란과 혁명 :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이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2012)와 짝을 이루는 연구서인 이유다.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는 이런 필자의 연구 여정의 결과이자, 다른 삶을 향한 발명과 실패의 개인적이고도 집단적인 실험의 결과이다.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는 헤이트 스피치(혐오발화)와 젠더 정치에 대한 후속작과 나란히 읽혀지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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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정념’들은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가시적으로 드러나거나, 누구나 느끼고 있는 ‘마음의 상태’ 같은 것이라기보다 외려 시대적 열광에 의해 은폐되거나 삭제되어버린, 아직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못한 어떤 동요의 흔적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롤로그」


자크 데리다가 지적하고 있듯이 자아 안에 납골당을 만드는 합체로서의 애도가 실패한 애도이냐 성공한 애도이냐를 구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타자의 타자성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즉 타자와 어떻게 정의로운 관계를 맺을 것인가의 문제이다.
― 「2장 슬픔과 공동체의 윤리」


익숙한 것을 슬픔의 원천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식의 슬픔에 대한 공감을 인간 본연의 윤리로 제시하는 것은 역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을 슬퍼할 대상으로 사유할 필요성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다. 익숙한 것의 슬픔을 옹호하는 논리가 피붙이 중심의 운명 공동체에 대한 옹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논리 구조는 바로 이러한 위험성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 「3장 슬픔과 주체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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