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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61950572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우애의 미디올로지’는 무엇인가? 7
1부 3·11 이후, 우리 18
1장 방사능의 대기에서:3·11 이후의 영화, <카페 느와르> 19
2장 달러가 통용되는 평행 세계:세계 금융위기와 『퀀텀 패밀리즈』 43
2부 촛불, 속물과 잡놈의 전선 66
3장 미적지근한 시민들의 촛불을 위하여 67
4장 소문자 k들의 ‘소송’:촛불의 독법으로 『소송』을 읽다 86
3부 역행하는 미디어 격변기:웹·문학·신체 117
5장 웹 3.0의 ‘명제 공간’과 ‘문학’의 좌표 118
6장 신체와 제로:‘글쓰기’와 ‘작가’가 시작되는 영점(零點)에 관하여 138
7장 우주문학과 동무들을 위한 합창 : 접속력 증폭을 위한 로우테크 문학 162
4부 구(舊)미디어의 재발견 188
8장 파라텍스트 증식론 189
9장 ‘복사기의 네트워크’와 1980년대 214
10장 1960년대 남한 사회의 SF적 상상력:재앙부조, 완전사회, 학생과학 239
남아 있는 이야기:오리가미 매뉴얼 274
후주 280
인명 찾아보기 298
용어 찾아보기 30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무엘 베케트가 말했다. “다시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 ‘우애의 미디올로지’도 다시 실패하고 더 잘 실패하기 위해 세상에 격투를 청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 함께할 동무를 부르려 한다. 이 책이 부디 너와 나, 우리를 공명케 할 수 있기를.
― 「‘우애의 미디올로지’는 무엇인가?」
네트워크를 진정 유용한 도구로 이용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네트워크의 정보자본주의에 대항해야 할 때 신체는 저항의 중추이자,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자본주의 붕괴의 지구적 파국에서 헤어 나올 출발점이 된다.
― 「2장 달러가 통용되는 평행 세계:세계 금융위기와 『퀀텀 패밀리즈』」
촛불은 ‘소송’을 압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공통체(共通體)의 역능이다. 이 힘은 헌법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헌법을 만들어낼 힘이다. 이 힘은 상식에서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상식이 이 힘과 함께 세상에 퍼져 나간다. 이 힘은 돈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이 힘이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게 한다.
― 「4장 소문자 k들의 ‘소송’:촛불의 독법으로 『소송』을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