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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951449
· 쪽수 : 152쪽
책 소개
목차
문영규 시인의 유고 시집을 내며
1부 그 무엇도 아니다
명상
그 무엇도 아니다
반야
봄날은 간다
척추
공(空)
민들레
잠두봉에서
연꽃 논에 와서
빗장
파지
당초문
바람과 나
홈키파
뾰족하다
여름이 간다
토란 잎
독서의 계절에
화장실에서
고들빼기
쇳말뚝
개머루
쑥 캐러 가자
금강반야
열반
산불 조심
2부 입원실에서
입원실에서
왜소함
점멸등
어스름 녘에는
아카시아 필 무렵
호박넝쿨
소비자
하루
난 오늘
근데 뭐
목도리
하얀 꿈
동백
고물상
밝기 때문
3부 주유소 일기
주유소 일기 1
주유소 일기 2
주유소 일기 3
주유소 일기 4
주유소 일기 5
주유소 일기 6
주유소 일기 7
주유소 일기 8
교차로 광고지
희망의 촛불을 켜자
희망을 찾는다
플래카드
용병 노상태 씨
순수 소비자 연맹
새 길
위양지
애들아
유기(遺棄)
4부 분해
걸레
신호
감탄고토(甘呑苦吐)
연결
시
헐
구리다
풍란의 발
법
징검다리
논바닥
꽃
분해
저녁 별
겨울
거울 이야기
봄비
옥수수
돈다
비둘기는 텃새이면서 철새다
문워크
장어
5부 시인의 시 세계
시와 시인 그리고 진정성에 대하여
희망을 갖자
문영규 시인을 그리며 / 서정홍(농부 시인)
故 문영규 시인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이다음에
안드로메다로 가겠다
그곳에 가서 태양계를 보겠다
지구를 보겠다 당신을 보겠다
그곳에 가서 나는 당신에게
이상향이 정토가 피안이,
여기라고 말하겠다
메밀꽃 핀 밤 풍경을
소금 뿌린 듯하다고
선대 문학가께서 말했지만
먼 산 희끄무레하게
아카시아꽃 핀 풍경을
안드로메다의 그림자라고 나는 말하겠다
아카시아꽃 향기는
정토의 향기라고 말하겠다
꿀의 달콤한 맛은
잊었던 안드로메다의 맛이라고 말하겠다
우리의 고향이 안드로메다임을 기억하라는
맛이라고 말하겠다
꿀벌들은 안드로메다의 전령이라고 말하겠다
이맘때는 날씨가 화창해서
꿀벌들께서 작업이 순조롭기를 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