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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서의 생명

잉여로서의 생명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멜린다 쿠퍼 (지은이), 안성우 (옮긴이)
  |  
갈무리
2016-11-3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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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서의 생명

책 정보

· 제목 : 잉여로서의 생명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기술과 자본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61951470
· 쪽수 : 352쪽

책 소개

정치적 힘이자 경제 정책으로서의 신자유주의의 부상을 논의하지 않고서는 생명기술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명징하게 보여 준다. 쿠퍼는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유토피아적 주장을, 점증하는 상업주의적 생명 과학 내부의 모순과 연결시켜 보여 준다.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6

서문
정치경제와 생물학 : 계보들 19
생명정치 : 뉴딜에서 신자유주의까지 23

1장 한계 너머의 생명 : 생명경제의 발명
위기에 대응하기 : 폐기물의 재생 47
규칙과 규제 : 생명공학 혁명을 창조하다 55
세계 경제 : 부채의 창출, 한계, 그리고 지구 61
한계 너머의 생물학 : 생명을 비표준화하기 67
한계 너머의 성장 : 새로운 자유방임주의 86
한계 너머의 산업주의 : 생물적 환경정화, 에너지 미래, 그리고 생명경제 90

2장 제약 제국에 관하여 : AIDS, 안보, 그리고 악령 쫓기 의식
TRIPs와 새로운 제약 제국주의 106
삶과 죽음에 대한 셈 : 금융화, 부채, 그리고 신제국주의 110
전염의 군사화 : 전 지구적 안보 위협이 된 AIDS 119
음베키 : 공중 보건, 악령 쫓기 의식, 그리고 지구적 아파르트헤이트의 역설 127

3장 선제적인 출현 : 테러와의 전쟁, 그 생물학적 전환
전쟁 중인 세균 141
재출현한 창발성 146
생물권적 위험 : 창발적인 것에 맞서기 152
새로이 나타난 위협들 158
선제성 165
인도주의적 전쟁의 귀환 : 테러와의 전쟁과 재난 대응 172
창발의 경제학 178

간주 187

4장 뒤틀림 : 신체조직 공학과 위상학적 몸
장기의 기예 : 보철과 장기 이식 194
생기의 역학 : 장기 기술의 철학 195
생물기관 발생 : 형태발생의 조절 202
거리적·위상학적 변환에 관하여 209
장기 조립의 양식들 : 표준 생산에서 유연 생산으로 219
생기의 양식들 : 신체 시간의 재고 225

5장 재생의 노동 : 줄기세포와 자본의 배아체들
재생산 의학 : 농축산업의 인간화 236
재생산 및 재생 의학 : 생식을 재고하기 243
생식을 판매하기 : 가족 계약에서 배아 선물 시장까지 250
후기-노인학 253
생성의 재발명 258
상품화 또는 금융화? 263
전 지구적 난자 시장 266

6장 거듭난 태아 : 신제국주의, 복음주의 우파, 그리고 생명의 문화
경제와 믿음 280
다시 태어난 국가 : 미국, 복음주의, 그리고 생명의 문화 284
부채 제국주의 : 1971년 이후의 미국 288
신자유주의 : 믿음의 경제학 295
거듭난 태아 : 생명권과 거듭나기 운동 300

에필로그 310
감사의 글 313
옮긴이 후기 315
참고 문헌 321
인명 찾아보기 342
용어 찾아보기 347

저자소개

멜린다 쿠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8대학에서 들뢰즈와 과타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 호주국립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쿠퍼의 연구는 신자유주의와 새로운 보수적 통치관행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다. 저서로 미국 생명공학의 발전과 신자유주의의 발흥을 연결한 『잉여로서의 생명』(2008; 2016), 가족 책임의 원칙을 중심으로 부활한 극우 정치이론과 금융위기의 관계를 규명한 Family Values (2017), 공저로는 『임상노동』(2014; 2022), 신자유주의와 자산의 관계를 논의한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2020; 2021)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공공선택이론으로 유명한 버지니아학파가 미국과 호주의 공공재정정책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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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을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버지니아텍 과학기술학(STS) 프로그램에 진학했다. 현재 샌디에고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 중이며, 샌디에고 주립대(SDSU)에서 강의를 하는 한편, 현지 생명공학 기업에서 실무를 통해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인간 집단 간의 생물학적 차이를 연구하는 최근의 유전체학에 대한 과학학적 접근, 제약 산업에서의 지식과 약품 생산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에 관심이 많다. 박사 학위 논문을 통해 최근의 맞춤 의학과 세분화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 등 의료 부문의 실천이 어떻게 기존 인종 및 민족 개념과 맞물려 발전하고 있는지를 아시아 및 한국의 맥락에서 밝히고 있다. 공역서로 『과학의 민중사』(사이언스 북스, 20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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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적 재산권과 생물학적 미래의 사유화
지적 재산권에 기대어 투자가들은 치료적 성과를 보이지도, 아직 시장에서 성공하지도 못한 생물학적 창조물로부터도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실험실 기반의 생물학적 공정 및 존재를 “발명”이라 법적으로 재정의하고 재생산의, 자기-복제의, 그리고 재생의 과정을 그 “발명” 안에 포함한 덕분에, [지적] 재산 그 자체가 마치 생명 같은 특성을 얻은 듯했다. 이는 진정 생물학적 미래를 포섭해 사유화하기 위한 체제였다.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7쪽)


신자유주의와 생명과학의 발흥
푸코를 따라, 복지 국가와 사회적 재생산을 위한 뉴딜 모델에서 이미 확립된 생명의 가치를 신자유주의가 재구성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신자유주의의 독특한 점은 생산과 재생산, 노동과 생명, 시장과 생체 조직의 영역 사이의 경계, 즉 복지 국가의 생명정치와 인권 담론을 구성하는 바로 그 경계선들을 지워 없애려는 신자유주의의 의도에서 찾을 수 있다.(「서문」 26쪽)


부채와 생명
부채 형태는 그저 약속이나 현실도피일 뿐 아니라 몹시 유물론적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부채 형태는 물질, 힘, 그리고 사물의 생산에서 자신의 약속을 물질화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결국, 그것이 하고자 하는 일은 현실로 돌아와 부채 형태의 축적된 약속 속에서 생명 그 자체의 재생산을 포섭하여, 부채의 갱신을 지구 위, 그리고 지구 밖 생명의 재생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부채 형태는 생물학적 자기 생산의 형태로 부채의 자기 가치 증식을 재생산해 내려는 꿈을 꾸고 있다.(「1장 한계 너머의 생명 : 생명경제의 발명」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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