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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모란미술관 총서 002)

최태만 (지은이)
  |  
아트북스
2007-10-31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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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책 정보

· 제목 :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모란미술관 총서 002)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조각
· ISBN : 9788961960007
· 쪽수 : 752쪽

책 소개

한국 현대조각의 궤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김복진이 일본에서 근대 조각을 배우고 돌아와 조선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발표한 1925년부터 2000년대의 함진에 이르기까지, 한국조각의 전개과정을 시간의 흐름 순으로 정리하면서 특징적으로 부각되는 작가의 작품을 집중 분석했다.

목차

책머리에

I. 조각이란 무엇인가
1. 조각의 의미와 조형요소
2. 현대조각의 형성과 전개

II. 한국 근대조각의 형성과 전개
1. 근대조각과 근대성
2. 김복진과 근대성
3. 근대기의 조각가들

III. 해방 공간과 한국전쟁 전후의 조각가들
1. 해방의 인식과 한국미술
2. 주요 작가와 작품
3. 기념조형물의 문제

IV. 현대조각의 형성과 전개
1. 추상조각의 형성
2. 김종영의 절제된 순수미
3. 김정숙의 유기적 추상
4. 현대조각으로의 전이
5. 금속의 시대
6. 송영수의 용접조각
7. 신철기시대

V. 앵포르멜과 추상조각의 확산
1. 앵포르멜과 생명주의 조각
2. 용접조각과 엥포르멜
3. 앵포르멜 조각의 확산
4. 1960년대 조각단체의 활동

VI. 한국의 모더니즘조각, 개념과 물질의 승리
1. 유기적 추상조각의 지속
2. 모더니즘의 변용과 미니멀리즘조각
3. 포스트 미니멀리즘
4. 질량에서 개념으로

VII. 인간과 형상
1. 한국 구상조각의 전개와 특징
2. 고독한 은둔자, 권진규
3. 최종태, 담졸한 단순미
4. 한국 구상 인체조각의 흐름
5. 1980년대 한국사회와 미술
6. 현실비판적 조각
7. 형상성의 회복
8. 휴머니즘의 등불과 그림자
9. 풍자와 해학의 수사학

VIII. 한국조각의 확장과 현재
1. 설치미술, 현대미술의 출구 혹은 종착지
2. 예술과 기술공학
3. 한국조각의 현재

맺으며

부록 1. 환경조형물의 현황과 문제
부록 2. 한국 현대조각사 연표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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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태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계간 「예술계」를 통해 등단한 이후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조소예술과 관련한 많은 글을 썼다. 1992년 제1회 조각평론상을 받았고, '제10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4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을 역임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서울산업대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국민대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소통으로서의 미술>, <한국조각의 오늘>, <미술과 도시>, <어둠 속에서 빛나는 청춘, 안창홍>, <미술과 혁명(1998 중앙일보 우수도서 100선,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미술과 사회적 상상력>, <한국현대조각사연구>, <다섯 빛깔 룽다와 흰색 까닥 - 미술평론가 최태만의 티베트 미술 순례기>,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60년대에 집중적으로 제작하였던 송영수의 추상조각에서철과 스테인리스 스틸 같은 금속 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난다. 그러나 이런 소재가 지닌 중성적이고 무기질적인 특성을 주목한 것이 아니라 재료의 물질성을 뛰어넘어 인간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해석하고 구성한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경향을 생명주의 혹은 감성주의라 부를 수 있는데, 사실 1960년대 한국 추상조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이런 경향이다.

송영수의 추상조각이 유기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은 고수해야 할 전통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적 책무로부터 자유로웠던 미국조각이 청교도주의의 금욕주의와 맞물리며 미니멀리즘 쪽으로 발전하는 경향을 보였던 것과 반대선상에 서 있다. 그것은 전통의 무거움과 전후의 참담함으로 인간의 문제에 보다 집요하게 파고 들어간 유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주의적' 성격에 보다 친밀하게 접근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전통과의 단절 위에 식민통치, 분단, 전쟁, 혁명과 그것의 반전 등 불과 20년 사이에 온갖 사회적 질곡을 경험해야 했던 작가들이 생명성에 주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송영수의 생명 예찬은 그의 후기작이라 할 수 있는 '생의 형태'에서도 발견된다. 다른 작품들처럼 이 작품에서도 수직적인 기념비성이 두드러지지만 죽음.폭력.공포 등의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상승.성장.탄생.증식 등의 생명의 존엄성과 연관된 개념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 본문 254~255쪽, '송영수의 용접조각 : 유기적 형태의 생명 예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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