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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눈물

그림과 눈물

(그림 앞에서 울어본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제임스 엘킨스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아트북스
2007-12-19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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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눈물

책 정보

· 제목 : 그림과 눈물 (그림 앞에서 울어본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0038
· 쪽수 : 408쪽

책 소개

그림이 우리를 어떻게 강렬하고 예기치 못하게, 심지어 눈물을 흘릴 지경으로 동요시키는지에 관해 다룬 책이다. 미술사학자 제임스 엘킨스가 그림 앞에서 울어본 사람들의 사연을 수집해 그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피고, '눈물이 말라 버린' 우리 시대의 그림에 대한 인식과 감상 태도를 점검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눈물이 말라버린 시대의 그림에 대하여

제1장 단지 색깔 때문에 울다
습기 찬 예배당을 방문하다
고백의 책
로스코에 대한 난감한 평판
로스코에 관한 이론이 성립하지 않는 이유

제2장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울음
리뉴 공
악어의 눈물, 비버의 눈물, 존 배리모어의 눈물
그녀에게는 팔이 없었지만, 키는 정말 컸어요
꿈속에서 날아다니는 법
아름다움에 관한 간략한 이론
1942년 프랑스
눈물, 신뢰할 수 없는, 그러나 유일한 목격자

제3장 색채의 파도에 휩쓸려 울다
병원을 찾아가다
스탕달 신드롬
프란츠는 허상을 본 것일까?
안티-스탕달 신드롬

제4장 번개에 맞아 울다
또 하나의 침실 이야기
그림을 오해하다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눈물의 일기예보
보스턴의 폭풍우
그림의 세계 속으로 여행하기

제5장 푸른 잎에 울다
기억은 왜 흐려지나
기적을 그리는 방법
아시시와 이타카
미술사라는 독약의 샘

제6장 눈물이 말라버린 상아탑
배움은 감정을 죽이는가?
내가 이 책을 쓰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
냉철한 학자들의 편지
절제가들
미술사학의 냉소적 이론
관목울타리를 이해하는 방법

제7장 죽은 새를 위한 거짓 눈물
그뢰즈의 아첨꾼 팬클럽
디드로의 눈물 짜내는 음탕한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18세기를 잃어버렸나
18세기의 유행, 울음
눈물 길들이는 법
얼음처럼 차가운 눈물의 수사학

제8장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울다
시간의 마디가 어긋날 때
결빙된 시간
그림의 고장 난 시계태엽장치
소설과 영화에 울다
천사의 눈물
다른 예술 장르 속의 ‘그림들’

제9장 우는 성모를 보며 울다
회개의 눈물
내밀한 헌신의 이미지들
시카고의 기도용 성상
냉철한 르네상스에 관한 주석
울음의 간략한 역사
학구적 문화의 초상

제10장 신을 향해 울다
사람들을 피 흘리게 하는 그림들
그림에 주먹질을 당하다
벼락 맞음의 역사
신을 언급하지 않으려는 노력
교회에서 울다
기적적인 나치 폭포
은총
더욱 기이한 단어들

제11장 외로운 산에서 흐느껴 울다
심연 속으로
타마라의 고백
큐레이터의 관점
베를린의 그림 한 점
비구름
타마라의 두 번째 만남
떠돌음, 그리고 죽음부재와 존재
환영으로서의 종교

제12장 텅 빈 믿음의 바다에서 울다
낭만적인 감정의 종말
20세기 회화에 대한 두 가지 견해
부재

나오는 글 : 그림을 보고, 가능하다면 감동까지 받는 법
부록 : 32통의 편지
옮긴이의 말 : '갑옷'을 벗고, 당신에게 가는 길

저자소개

제임스 엘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학부에서 영문하고가 미술사를 전공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회화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전공을 바꿔 같은 대학에서 미술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과연 그것이 미술사일까>, <학교 안의 미술 학교 밖의 미술>, <그림과 눈물>, <회화란 무엇인가>, <당신의 눈을 사용하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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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하는 사람.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자연에 이름 붙이기》, 《우울할 땐 뇌과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욕구들》, 《마음의 중심이 무너지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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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딘은 이렇게 결론 내렸다. "예술은 가슴의 문제이지 머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가슴으로 받아들일 때만, 그 속에 완전히 개입했을 때만 그것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아무것도 진정으로 알지 못하면서, 또는 말하지 않으면서 수만은 페이지를 계속 메워갈 수도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나 모차르트나 베크만 같은 진정한 예술가들은 압니다."

마르딘에게 예술은 마치 변속장치에 던져진 렌치처럼, 시간의 움직임을 멈추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감동적인 고요함과 조화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예술은 관객의 삶과 그림의 '삶' 사이의 날카로운 대조를 일깨우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 정신분석학자는 내게 그러한 만남에 관한 글을 써 보냈다. 그는 1971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슬퍼하던 시기에" 어떤 미술관에 갔다가 보나르의 그림 앞에 멈춰 섰다고 했다. "그것은 그가 자주 그리던, 창밖을 내다보는 사람을 그린 장면이었습니다. 별안간 나는 내가 울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어떤 강렬한 슬픔에 압도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그 경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정신분석자임에도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최선의 답은 그 그림의 철저한 평정과 조화가 나 자신의 내적인 혼란과 충격적일 정도의 대비를 이루면서 파괴적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입니다."

- 본문 232~233쪽, 제8장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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