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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 사람공부

그림공부, 사람공부

(옛 그림에서 인생의 오랜 해답을 얻다)

조정육 (지은이)
  |  
앨리스
2009-08-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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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 사람공부

책 정보

· 제목 : 그림공부, 사람공부 (옛 그림에서 인생의 오랜 해답을 얻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0403
· 쪽수 : 286쪽

책 소개

동양미술에세이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의 저자 조정육이 이번에는 동양의 옛 그림에서 삶의 지혜를 길어냈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동양화를 공부하면서 만난 동양의 정신과 사상과 지혜를 모은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 그림 속에 길이 있었습니다.

一. 옛 그림의 구도가 알려주는 인생 지혜

여백 * 텅 빈 데에 오묘한 것이 있다
제시 * 하찮은 것들이 우리를 지탱한다
기운생동 *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진산과 진수 * 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인다
지옥도 * 죽음을 기억하라
상징과 알레고리 * 오해 아닌 이해로 생의 비밀의 문을 연다
그림틀 * 장애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연다
트인 구도 * 꽉 막힌 네 귀퉁이의 숨통을 틔운다

二. 옛 그림의 인생 조언 12가지

행복은 오랜 지혜에 있다
때를 기다려라, 그리고 너 자신을 믿어라
품격은 깊은 생각과 탐구에서 나온다
자족하라, 당신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이다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밥벌이의 수고를 기억하라
평범에 숨은 깊은 둣
껍질을 깨고 진짜 세상을 만나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열정으로 천천히 걸어가라
치욕을 딛고 일어나라

三. 옛 사람들, 생의 진수를 전하다

이상좌 * 한낱 노비였던 내가 왕의 화원이 되었다
김시 * 먼 미래에 절망말고,가까운 현재에 충실하라
강세황 * 나의 전성기는 환갑부터 시작되었다
김정희 * 추사체는 유배지에서 태어났다
호쿠사이 * 홀로서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히로시게 * 일상적인 풍경도 내겐 모두 특별하다
코린 * 넘어진 곳에서 일어나라
왕망,심주,곤잔 * 멘토를 찾아라
서비홍 * 너의 재능을 세상을 위해 쓰라

저자소개

조정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를,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를,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를 졸업했다.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그림을 통해 동양의 사상과 정신을 알리는 집필과 강의를 하고 있다. 그동안 옛 그림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시작으로 『거침없는 그리움』 『깊은 위로』로 이어지는 ‘동양미술 에세이’ 시리즈,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맞춰 불교의 진경과 동양화의 진경을 아우르는 ‘옛 그림으로 배우는 불교 이야기’(전 3권) 시리즈를 펴냈다. 『그림공부 사람공부』 『좋은 그림 좋은 생각』 『그림공부 인생공부』 등을 통해 옛 그림에 담긴 인생의 지혜와 가르침에 귀 기울이는 한편, 『조선의 글씨를 천하에 세운 김정희』 『조선의 그림 천재들』 등 어린이를 위한 책, 그림 명상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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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홍도가 그린 <길쌈>을 보면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라다크에서 발견한 가족 간의 상호의존성과 안정감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림의 주인공은 베틀에 앉아서 북질을 하는 아낙네와 뒤로 돌아앉아 솔로 풀을 먹이는 아낙이다. 북질을 하는 아낙 뒤에는 아낙의 시어머니인 듯한 할머니가 손자를 업고 있고, 그 곁에는 할머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듯한 큰 손자가 할머니의 허리끈을 붙잡고 있다.


김명국의 <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는 눈이 수북이 쌓인 날, 사립문에 기대어 선 아내가 길을 떠나는 남편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눈은 더 오려는 듯 하늘은 시커먼 구름이 가득한데, 남편은 외나무다리를 건너 길을 떠나고 있다. 이런 날은 좀 쉬어도 되련만 세상일이란 게 어디 내 맘대로만 될 수 있는가.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사람이나, 보내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사람이나 모두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그림에는 그림을 그린 사람의 생애가 담겨 있다. 사상과 지향점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그림은 그 사람의 분신과도 같다. 아니, 그 사람 자체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붓질 속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것은 무서운 진실이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사람이 하는 행위 자체가 그 사람이 살아온 내력을 말해준다. 걸음걸이 하나에도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가 묻어 있다. 손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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