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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실기
· ISBN : 9788961960649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munge's prologue_ 런던아, 잘 좀 봐줘!
sunni's prologue_ 시간이 많은 도시, 런던
Stage 1. munge & sunni 런던에 가다
munge's class 1_물갈이를 위한 런던행
01. 일러스트레이션 워크숍, 그리고 18 프로젝트 | 02. 1년, 물갈이하기엔 딱 좋은 시간 | 03. 로빈, munge를 인터뷰하다
sunni's class 1_런던에서의 두 번째 출발
01. 덜컥, 사표를 내다 | 02. 안개 나라로 가는 티켓 | 03. 학교를 정하다
Stage 2. munge & sunni 런던을 그리다
munge's class 2 | 첫 학기, 그림의 매력에 새삼 눈뜨다
04. 로빈의 숙제 | 05. 수강신청이 없다 | 06. 2D가 죽었다고?! | 07. 마티나와의 악연 | 08. 그래도 2D는 살아 있다 | 09. 모티프를 찾아서 | 10. 마티나 앞에서 두 번 울다 | 11. 관객 앞에 나서다
sunni's class 2 | 첫 1년, 틀을 깨고 나온 시간
04. Yours Truly | 05. 정답은 없다 | 06. 미쳐라, 조금 더! | 07. 리서치가 중요해 | 08. 결국은 결과물 | 09. 첫 그림책 프로젝트, 블랙 앤드 화이트 | 10. 종합선물세트 | 11. ‘마음대로 하세요’ 프로젝트 | 12. 마드리드로 드로잉 트립을 떠나다 | 13. 떨어지면 다시 시작이다
munge's class 3 | 중간 학기,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12. 루이스 몰리의 사진집에서 해답을 찾다 | 13. DO NOT PASS GO! | 14. 일러스트레이터와 애니메이터의 만남 | 15. 데이비드 휴즈, 학교에 오다 | 16. 챕북에 빠지다 | 17. 어느 그래픽 노블 작가의 단편영화 | 18. 데이브 맥킨을 만나다 | 19. 판화를 맛보다 | 20. 내 맘대로 라이프 드로잉 | 21. 얼굴을 그리다
sunni's class 3 | 두 번째 해, 공모전에 참가하다
14. “너희는 프로야!” | 15.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 | 16. 영국 출판사는 어때? | 17. 공모전에 참가하다 | 18. 맥밀런 공모전 | 19. 볼로냐 북페어 이후
munge's class 4 | 마지막 학기, 내일이 자라나는 시간들
22. 런던 한복판에 혼자 남다 | 23. 파이널 프로젝트, 시작! | 24. 단 3분을 위한 2,000장의 노가다 | 25. 런던 쇼 | 26. 첫 일러스트를 의뢰받다 | 27. 천재 소년, 토마스 힉스를 만나다 | 28. 천재 혹은 변태? ‘아티스트’ 데이비드 쉬리글리 | 29. 내 인생의 전시, 〈다이앤 아버스―폭로〉전 | 30. 굿바이, 런던 | 31.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 로빈
sunni's class 4 | 마지막 해, 검은 사자와 토끼를 만나다
20. 파이널 프로젝트, 『검은 사자』 | 21. 전시 준비도 연습이 필요하다? | 22. 불현듯, 토끼들이 찾아오다 | 23. 쇼, 쇼, 쇼 | 24. 런던 갤러리 전시 | 25. 성적표, 뜻밖의 결과 | 26. 로열앨버트 홀에서 열린 졸업식
Stage 3. munge & sunni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다
munge's class 5 | 일러스트레이터의 현실을 맛보다
32. 파리를 그리다 | 33.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되다 | 34. 데미안과의 인연 | 35. Solo Vs. Group | 36. 연봉 560만 원, 그게 현실이야
sunni's class 5 | 첫 그림책을 준비하는 시간
27. 워커북스로부터의 러브콜 | 28. 검은 사자가 노란 사자로?! | 29. 미처 준비되지 못한 것들 | 30. 계약서를 쓰다 | 31. 런던 아티스트 북페어에 참가하다 | 32. 에이전시와? 에이전시 없이? | 33. 로열칼리지오브아트 입학시험을 보다
munge's class 6 | 새로운 프로젝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37. 호주로 여행을 떠나다 | 38.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 39. 무산된 프로젝트, 그리고 새로운 희망 | 40. 북 바인딩은 내 취미 | 41. 요기가에서 〈미니미니展〉을 열다 | 43. 또 다른 프로젝트의 시작
sunni's class 6 | 하루에 한 장의 그림으로 힘을 얻다
34. 5파운드 프로젝트 | 35. 조금 더 새롭게, 조금 더 깊이 있게 | 36. 브라이튼 칠드런스 북페스티벌과 에밀리 그라벳 | 37. 미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 38. 존 버닝햄과 레이먼드 브릭스를 만나다 | 39. 다이어리를 붙잡고 우물 밖으로 | 40. 파리에서 생긴 일 | 41. 정신없이 졸업 전시회 | 42. 『검은 사자』, 세상에 나오다
munge's epilogue_ 변명 그리고 변화
sunni's epilogue_ 내가 있는 바로 ‘이곳’의 소중함
리뷰
책속에서
나의 카툰을 볼 때마다 친구들이 말하곤 했다. ‘먼지색’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나는 개성이 강했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나의 색채가 너무 강해 오히려 다양한 스타일을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 나 또한 그들처럼 ‘자신’이라는 한계에 갇혀 있었다. _‘일러스트레이션 워크숍 그리고 18 프로젝트’에서
나는 그날 로빈이 던진 한마디로 충격에 사로잡혔다.
“너, 그 카툰 계속할 거야?”
로빈 쪽에서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진 질문이었을지도 모른다. … 그런데 왠지 스스로 뜨끔했다. 나, 물갈이를 하러 오지 않았던가. 뭔가 결단의 시기가 온 것 같았다. _‘로빈의 숙제’에서
몇 푼 되지도 않는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기회를 한 번 주었다고 해서 그게 대수일까 싶기도 하지만, 아니다, 역시 그건 대단한 일이었다. 대부분의 일러스트레이터-워너비들이 그 첫 데뷔 기회를 잡지 못해 몇 년을 허비하거나 결국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니까 말이다. 게다가 이것은 절대 한 번의 기회로만 끝나지 않았다. 그 표지 작업이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프로젝트가 끝나기 무섭게 같은 출판사의 다른 팀에서 의뢰가 들어왔다. _‘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