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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미술관

검은 미술관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이유리 (지은이)
  |  
아트북스
2011-08-19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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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미술관

책 정보

· 제목 : 검은 미술관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0922
· 쪽수 : 232쪽

책 소개

서양의 르네상스 시대 그림부터 현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짚어본다. 1장은 질투, 자살, 공포와 불안, 잔인함, 죄의식, 모성 등 개인의 어두움을 다룬 예술작품들을 살피고, 2장에서는 전쟁, 종교의 도그마, 사회적 편견, 자본주의, 집단 폭력, 동물문제 등 사회의 어두움을 담은 예술작품을 다룬다.

목차

검은 개인을 그리다
희망과 자학 사이에서 괴로워하다 _카미유 클로델의 스케치 | 프리다 칼로, 「몇 번 찔렀을 뿐」
고통에 쫓기다 자살에 이르다 _프리다 칼로, 「도로시 헤일의 자살」 | 에두아르 마네, 「자살」
바니타스, 죽음을 인정하다 _바르텔 브루인, 「바니타스 정물」 | 피에터 클라에스, 「바니타스 정물」 | 이완, 「신의 은총」
공포와 불안에서 허우적대다 _디에고 벨라스케스,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 | 프랜시스 베이컨, 「벨라스케스의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화 습작」·「머리 IV」·「십자가 부분」 | 니콜라 푸생,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학살」 | 렘브란트 판 레인, 「가죽을 벗긴 소」
잔인함에 매혹되다 _프란시스코 고야, ‘전쟁의 참화’ 연작·「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나타난다」·「정신병자 수용소」·「곤봉 결투」
팜파탈, 죄의식의 희생양이 되다 _율리우스 클링어, 「살로메」 | 중세시대 세이렌 조각상 |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여자, 남성중심주의에 갇히다 _고등어, 「말을 하는 여자」·「구토하는 올랭피아」
어머니, 모성의 무게에 눌리다 _조반니 세간티니, 「악한 어머니」·「욕망의 징벌」 | 막스 에른스트, 「세 명의 목격자(앙드레 브르통, 폴 엘뤼아르, 화가) 앞에서 아기예수를 체벌하는 성모마리아」
가족, 서로를 옭아매다 _파울라 레고, 「가족」·「무제」·「두 소녀와 개」

검은 사회를 그리다
전쟁의 폭력과 참상을 그리다 _아르놀트 뵈클린, ‘전쟁’ 연작 | 조란 무시치, 「우리가 마지막이 아니다」
종교, 도그마가 되다 _프라 안젤리코, 「최후의 심판」 제단화 중 ‘지옥’ | 한스 멤링, 「최후의 심판」 세 폭 제단화 중 ‘지옥’ | 조지 와츠, 「마몬」 | 켄트 헨릭슨, 「천상의 계획」·「교활한 만족」
편견은 차별을 낳는다 _앙리 르노, 「그라나다 무어 왕의 즉결 처형」 | 한효석, 「감추어져 있어야만 했는데 드러나고 만 어떤 것들에 대하여」 연작·「불평등의 균형 1」
위선과 이중성을 폭로하다 _게오르게 그로츠, 「사회의 기둥들」·「생일 파티」 | 제임스 엔소르, 「가면에 둘러싸인 엔소르」
자본주의, 폭력을 행사하다 _H. R. 기거, 「바이오메카노이드 1」·「에이리언 IV」 | 즈지스와프 벡신스키, 「무제」
가진 자, 더 많은 것을 원하다 _히에로니뮈스 보스, 「수전노의 죽음」·「건초수레」
집단의 이름으로 개인을 죽이다 _벤 샨, 「사코와 반제티의 수난」 | 헨리 푸젤리, 「몽마」
아이들, 경쟁에 내몰리다 _전형진, 「그네에 앉아 강을 바라보는 아이」·「미끄럼틀에 누워 있는 아이」 | 이재훈, 「Unmonument-이것이 현실입니까」
동물에게 인간의 법칙을 강요하다 _이완, 「안녕 크리스」 | 천성길, 「소시지 돼지」·「누크 캐틀」

저자소개

이유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부터 미술 교과서나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 내어 스크랩하던 아이였습니다. 어학연수를 위해 갔던 영국에서 영어 공부 대신 런던에 있는 갤러리를 훑고 다녔고, 영어 대신 머릿속에 미술지식만 꾹꾹 담고서 돌아왔습니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미술 분야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기울어진 미술관』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이 있고, 『빛나는 아이: 천재적인 젊은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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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네의 「자살」은 그리 잘 알려진 그림은 아니다. 그림 속 잘 차려입은 남자는 침실에서 막 권총 자살을 시도한 듯하다. 하얀 셔츠를 적신 피는 침대 밑 발치에 웅덩이를 만들어놓았고 벌어진 그의 입은 마지막 숨을 쉬기 위해 헐떡이고 있는 것 같다. 완전히 목숨이 끊기기 전, 생사의 기로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남자는 누구일까? 비평가들의 말에 따르면 그림 속 희생자는 마네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한다. 마네의 무의식적인 소망과 열망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_「고통에 쫓기다 자살에 이르다」에서


베이컨의 작품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건 그 작품들이 ‘짐승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야만과 폭력이 그다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우리 일상에 잠재돼 있다는 것, 우리가 인간이기 이전에 서로 먹고 먹히는 살덩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_「공포와 불안에서 허우적대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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