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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61960977
· 쪽수 : 496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권하는 글 / 최상의 미술관, 최고의 안내자
이야기를 시작하며 / 현대미술을 향한 ‘아주 긴 무단가출’
영국United Kingdom
현대미술의 새로운 메카, 사치 갤러리
현대미술의 흐름을 영국으로 돌리다|엽기 대신 품격을 갖추다|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YBA의 심볼, 영민한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102명이랑 잔 여자, 트레이시 에민|영국 미술계의 또 다른 불량소녀, 세라 루커스|외설, 변태, 역겨움, 폭력, 공포…… 채프먼 형제|채혈을 통한 자기복제 의식, 마크 퀸|해부학적으로 완벽한 모델링, 론 뮤익|명품의 거리에서 공공성을 표방하는 뉴 사치 갤러리|주목받는 <코리안 아이>
영국적인, 지극히 영국적인,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브러더스, 프랜차이즈를 시도하다|가장 영국적인 미술을 볼 수 있는 곳|터너보다 더 인기 있는 <터너 프라이즈> 전시|엘리자베스 여왕을 매료시킨 당대 최고의 초상화|영국인들은 어떤 그림을 좋아할까|테이트의 현대미술 컬렉션, 지방을 순회하다|우울한 인간의 실존, 루치안 프로이트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들
화력발전소의 화려한 변신, 테이트 모던
전통은 새로이 태어나 미래가 된다|테이트 모던엔 그림만 보러 오는 게 아니다|교과서적 분류 대신 ‘문제의식’을 택하다|테이트 모던에 자리한 마크 로스코의 공간|끊임없이 변화하는 테이트의 전시|테이트의 또 다른 볼거리, 터빈 홀|20세기의 문제작, 아주 특별한 ‘소변기’와 IKB|배설물이 담긴 통조림도 예술품이 될 수 있을까|대변신을 준비 중인 테이트 모던
*영국의 또 다른 미술관|아트페어
프랑스France
현대미술과의 새로운 소통, 루브르 박물관
왜 루브르에 가세요? 루브르를 보는 다른 시각|왕실,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거듭나다|약탈적 수집으로 이룬 세계 최고의 컬렉션|예술품의 공동묘지, 죽은 자들만이 루브르에 온다|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를 다시 보라 |루브르의 외도, 현대미술과 만나다|과거와 현대를 가로지르는 특별한 시간여행|현대미술과의 대위법은 계속된다|루브르의 또 다른 외도, 사막에 첫 해외 분관을 짓다
프랑스산 미술 명품의 전당, 오르세 미술관 176
여행자를 향한 오르세의 달콤한 유혹 178|19세기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 Vs. 21세기 미디어 작가 아워슬러 182|인상파 작품보다 더 인상적인 오르세의 풍경 188|그 누구도 살 수 없는 공공의 명품 192
21세기형 복합문화공간, 퐁피두 센터
21세기형 미술관의 미래를 보는 혜안|퐁피두, 멀티플레이 머신을 꿈꾸다|미술의 새로운 개념, 뒤샹적 발상의 승리|자유로운 1960년대의 파리, 클랭의 작품을 낳다|유럽 문화예술의 새로운 교차로, 퐁피두 센터 메츠
발칙한 상상력의 창작공장, 팔레 드 도쿄
미술관에도 대안학교가 있다|모르면 모르는 대로 와서 즐겨라|팔레 드 도쿄는 영원한 공사 현장|미술Art에 M을 더하면 시장Mart이 된다|서구 중심의 미술을 일격하다, 제3세계 젊은 예술가들의 목소리|예술을 입다, 예술을 타다|젊은 예술가들의 상상력 실험실|파리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센터로 도약하다
*프랑스의 또 다른 미술관|아트페어
독일Germany
유럽의 숨은 진주,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
미술관은 몸에 해롭다?|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연 속 미술관|지식을 버리고 당신의 눈을 믿어라|미술관에서 휴식과 명상, 그리고 웰빙식사를 하다|예술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 유럽의 숨겨진 보물섬|안도 다다오의 특별한 건축, 랑엔 재단|자연에서 지속 가능한 삶과 예술을 꿈꾸다
유럽 미술의 새로운 중앙역,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베를린에 ‘햄버거역’은 없다|태초에 카오스가 있었다|이미지로 재현한 21세기판 창세기
경쾌한 건물 안에 담긴 진중한 메시지, 베를린 신국립미술관
절제미를 실현한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세기의 걸작, 빛과 유리의 전당|신화가 된 보이스, 예술로 상처를 치유하다|고발과 속죄, 예술의 또 다른 운명|퇴폐미술, 역사의 아이러니
감정을 표현하는 건축,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출입구가 없는 박물관|감정을 표현하는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침묵과 체험의 공간, 홀로코스트 타워와 망명의 정원|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명강사|유대계 예술가들의 작품과 놀이공원 같은 역사 박물관
*독일의 또 다른 미술관|아트페어
네덜란드Netherlands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미술관, 크뢸러 뮐러 미술관
하얀색 자전거로 숲길을 달리다|29년 만에 실현된 계획|예술과 자연의 조화|네덜란드 그림의 뿌리를 찾다 |조각공원에서 만난 현대미술의 거장들|때로 파격과 충격의 예술가를 선보이다
방직공장의 환골탈태, 드 퐁트 현대미술관
작은 도시, 현대미술 마니아를 유혹하다|대가의 작품에 의문을 제기한 쉬테|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개입, 그것이 예술이다|카푸어, 리히터, 뒤마……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다|드 퐁트만의 몇 가지 매력
*네덜란드의 또 다른 미술관|아트페어
스페인Spain
미술관이 도시의 역사를 바꾸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회색빛 공업 도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되다|미술관을 지키는 초대형 거미와 강아지|20세기 최고의 예술품, 빌바오 구겐하임|라우션버그에서 후안 무뇨스까지 20세기 대가들을 만나다|초현대미술관에서 만난 고전미술
지역 정체성에 대한 물음,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 기업의 아트 마케팅, 카이샤 포럼
태양과 예술의 나라, 스페인의 열정에 전염되다|바르셀로나를 장식한 안토니 가우디|젊은 예술가들의 전당,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새로운 작가, 새로운 미술|스페인 현대미술의 거장, 타피에스|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다, 카이샤 포럼
*스페인의 또 다른 미술관|아트페어
이야기를 마치며 / 현대미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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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술에 중독되면 알코홀릭이고 일에 중독되면 워크홀릭이다. 그렇다면 내 병명은 아트홀릭일지 모르겠다. 수없이 여러 번 간 곳인데도 그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미술은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왜냐면 작품을 볼 때 예술가가 그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고민한 모습도 함께 떠올려 보기 때문이다. (……) 미술작품을 대할 때면 작가들의 그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기에 나 역시 살아갈 힘을 얻곤 한다. 이 책의 독자들도 내가 유럽 미술관들을 다니면서 누렸던 그 행복과 열정의 에너지를 맛보는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
-「현대미술을 향한 ‘아주 긴 무단가출’」에서
당시 독일의 작은 도시 카셀은 거대한 현대미술 컨테이너로 변해 있었고, 그 컨테이너 안에선 정답을 알 수 없는 무수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예술과 문화, 삶과 죽음, 사회와 정치, 인종문제와 종교 갈등, 차이와 차별 등 우리시대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과 이슈들이 현대미술이란 이름으로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카셀 도쿠멘타는 당대 젊은 예술가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열정의 도가니였고 나는 그곳에서 잠시나마 함께 열광했다.
-「현대미술을 향한 ‘아주 긴 무단가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