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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탁 위의 책들

내 식탁 위의 책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종이 위의 음식들)

정은지 (지은이)
  |  
앨리스
2012-04-27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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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탁 위의 책들

책 정보

· 제목 : 내 식탁 위의 책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종이 위의 음식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61961080
· 쪽수 : 268쪽

책 소개

우물우물 씹어 맛보는 미식 독서. 이 책의 지은이는 혼자 식사하는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낸다. 좋아하는 음식을 해서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차려낸 다음, 서가로 다가가서는 책 한 권을 꺼낸다. 그러고는 책을 읽으며 식사를 한다. 이 혼자만의 식탁에 초대되는 책들은 정해져 있다. '수백 번 읽어서 이미 외운 지 오래인 책들'이며, '책장이 저절로 펼쳐질 정도로 보는 곳만 계속 본' 책들이다. 물론 그 부분들에는 어김없이 먹을 것 이야기가 들어 있다.

목차

책을 내며 - 나는 푸드 포르노 중독자였다

여행자의 식탁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낚인 사람 클럽
_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사각 쟁반 위의 만다라
_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돼지 한 마리의 판타지
_로라 잉걸스 와일더, 『초원의 집』
위대한 영혼과 영국식 아침 식사
_마하트마 간디, 『간디 자서전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동물원의 푸딩
_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모험가의 식탁
초록 지붕 집의 빨간 머리 살인마
_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 머리 앤』
라임피클을 쫓는 모험
_루이자 메이 올콧, 『작은 아씨들』
사랑할 때 필요 없는 것
_에릭 시걸, 『러브스토리』
까막눈이라도 괜찮아
_구로야나기 데쓰코, 『창가의 토토』
이것은 사이다가 아니다
_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탐식가의 식탁
식탐으로 굴러가는 평온한 세상
_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호첸플로츠 다시 나타나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나니, 수도원 만찬은
_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계란 프라이 한 장의 무게
_박경리, 『토지』
그 아이들의 죽 한 그릇
_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악마의 유혹은 바삭바삭하다
_작자 미상, 『마더구스』

치유자의 식탁
소년의 크레프, 남자의 양파 수프
_엑토르 말로, 『집 없는 소년』
바람만이 아는 대답
_마리아 그리페, 『내 작은 친구』
수프의 두 얼굴
_위다, 『뉘른베르크 스토브』
사회주의자의 홍차
_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생존자의 식탁
햄버거 같은 그들의 미래
_스티븐 킹, 『스탠 바이 미』
굶주린 공주님은 미트파이를 먹는다
_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소공녀』
상처 받지 않는 선물
_권정생, 『슬픈 나막신』
‘땡겨’ 사탕보다 끈끈한 제루샤의 과거
_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천상의 삶은 기름지지 않다
_V. C. 앤드루스, 『헤븐』
마녀수프를 끓이는 여자들
_E. L. 코닉스버그, 『내 친구가 마녀래요』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정은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영어 그림책 및 아트북 전문 서점 웬디북에서 일했고 《미스테리아》 등에 책과 음식에 대한 글을 기고 중이다. 에세이 『내 식탁 위의 책들』을 펴냈으며, 옮긴 책으로 『미식가의 어원 사전』 『아폴로의 천사들』 『문학을 홀린 음식들』 『피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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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왜 기내식에 매혹될까. 나를 홀리는 것은 여행 자체보다는 그것에 대한 기대다. 왜냐하면 환상은 언제나 현실보다 우월하며, 기만은 필연적으로 진실보다 달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은 비행기에서 싸구려 쟁반을 받아 들고 플라스틱 뚜껑을 여는 순간이다. 사각 쟁반 위에 우주가, 자기 완결적 세계가 있다. 기내식은 여행의 완벽한 축도(縮圖)인 동시에 여행자의 만다라(曼茶羅)다. 빼곡하게 들어찬 플라스틱 용기들은 무의식적인 여행 자아의 상징이고, 우리의 완전한 집중을 이끌어낸다. _「사각 쟁반 위의 만다라」에서


2009년 11월, BBC 인터넷 판의 커리 특집 기사에는 결코 인도계가 아닌 이름의 독자 의견이 줄줄이 달렸다. 자기 아버지가 커리를 발명한 줄로만 알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학 시절 처음 먹어 보고는 한동안 매끼 커리만 먹었다는 사람도 있고, 우연히 길에서 사 먹은 커리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해주신 것과 똑같아 왈칵 눈물이 나왔다는 사람까지 있다. 영국인에게 커리는 현재의 삶인 것은 물론, 이미 과거의 추억 자리까지 차지한 것이다. 맵고, 짜고, 달고, 시고, 쓰고. 커리가 그렇듯 인생도 그렇다. _「위대한 영혼과 영국식 아침 식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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