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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1219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 옛 그림은 사마천의 『사기』다!
봄 기운생동 氣韻生動 | 가슴 뛰는 삶을 살자
벗이 있어 찾아오는 즐거움 | 전기 「매화서옥도」, 조희룡 「홍매」
봄은 왔는데 봄 같지가 않구나 | 히시다 소 「왕소군」, 강희언 「소군출새」
꽃에서 세상의 도리를 취하다 | 우타가와 히로시게 「다마가와 강둑의 벚꽃」, 남계우 「화접도」
그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 김홍도 「마상청앵」
어젯밤에 나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 | 안견 「몽유도원도」
그것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 김득신 「파적도」
여름 골법용필 骨法用筆 | ?온리 원Only one’의 내공을 쌓자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기를 | 정선 「인왕제색도」 「시화환상간」
물 흐르듯이 사는 길 | 마원 「황하역류」 「세랑표표」
소망의 아이콘, 오리를 품다 | 홍세섭 「유압도」, 심사정 「연지유압」
죽비 같은 연꽃이 하는 말 | 신윤복 「청금상련」 「연당의 여인」
아우슈비츠보다 더한 지옥에서 | 작자 미상 「감로탱」 「시왕도-제4오관대왕」
포도알에 담긴 특별한 사랑 | 임춘 「포도 초충도」, 작자 미상 「나전 포도 옷함」
가을 응물상형 應物象形 | 세상과 함께 춤추자
당신은 누군가에게 마음의 고향이 된 적 있는가 | 장승업 「미산리곡」
사막에서 만난 현장법사와 누란의 미녀 | 작자 미상 「현장삼장」, 누란의 미녀
상대를 알고 싶다면 배경을 보라 | 빈센트 반 고흐 「귀를 붕대로 감은 자화상」, 가쓰시카 호쿠사이 「붉은 후지산」
뜨거운 단풍나무 숲에서 불타는 세상을 보다 | 안중식 「풍림정거」 「도원문진」
모든 문제의 해답은 전통 속에 있다 | 혜허 「수월관음도」, 작자 미상 「수월관음도」 「아미타삼존」
행복해 보였는데 당신도 힘들었군요 | 이유신 「행정추상도」 「포동춘지」 「귤헌납량」 「가헌관매」
겨울 수류부채 隨類賦彩 | 나만의 색깔을 갖자
너만 화가냐, 나도 화가다 | 작자 미상 「맹호도」 「송하맹호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 장자오훠 「어머니의 희망」 「쓰레기 줍는 노인」
나도 누군가에게 한결같은 소나무가 될 수 있을까 | 김정희 「세한도」
당신께 드리고 싶은 새해 첫 선물 | 작자 미상 「십장생도 10곡병」 「백자문자도」
용이 여의주를 얻듯 비상하라 | 작자 미상 「운룡도」 「약리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 이인상 「병국」 「설송도」 「검선도」
다시 봄 경영위치 經營位置 | 삶의 구도를 그리자
봄은 겨울의 품에서 시작된다 | 곽희 「조춘도」
조연의 입장에서 참세상을 보다 | 심사정 「파교심매도」
무릉도원이 어디인지 궁금하세요 | 임득명 「등고상화」, 정선 「필운대상춘」, 원명유 「도원춘색」
묵자에게 영혼의 위로를 받다 | 광주미술인공동체 「공수부대만행1」, 에드바르 뭉크 「절규」
사랑하려거든 나비처럼 | 남계우 「화접」, 신명연 「백합도」
더불어 숲이 되기 위해 홀로 서라 | 최북 「호계삼소」, 윤두서 「자화상」
맺는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벚꽃은 어떤 경우에도 잔소리가 없다. 간섭이 없다. 민첩한 사람에게도, 굼뜬 사람에게도 그 행동을 탓하지 않고 함구한다. 그저 지켜볼 뿐이다. 사람은 벚꽃이 될 수 없지만 벚꽃의 인자함은 닮을 수 있다. 상대방이 조금만 실수를 해도 기다렸다는 듯이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벚꽃에게 배워야 한다. _「꽃에서 세상의 도리를 취하다」에서
세월이 흘러 주름이 하나둘 늘어나게 되면 사랑 때문에 상처 받는 것이 별거 아니란 걸 알게 된다. 풍류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흘러 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까짓 것이 입에 거품 물고 따져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도 아닐 뿐더러 목숨을 걸만큼 절박한 사건은 더더욱 아니란 걸 알게 된다. _「죽비 같은 연꽃이 하는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