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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1961332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을 꿈꾸며
1 화단 고양이 10년간의 기록
내 마음의 눈부처
숲고양이의 탄생
이름이 많은 고양이
고비의 홀로서기
카오스 대장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길고양이 쉼터에도 명당이 있다
줄을 서시오
길고양이 가족사진
밀크티의 장밋빛 때수건
포기를 모르는 남자, 밀크티
식빵 고양이 3종 세트
개성만점 발톱 손질법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품 고양이, 요괴는 아니에요
햇고양이가 맞이한 첫눈
눈밭에서 식빵 굽는 길고양이들
길고양이 효자손
깍두기 고양이
사랑 담은 고양이 발라당
주인공도 죽는다
길고양이 마음은 소금밭이다
민들레꽃에 홀린 억울냥
지붕 고양이의 사연
고양이의 밤바카 놀이
오래 살라고, 고똥아
바가지 머리 길고양이
나무타기의 달인, 노랑아줌마
황금 마스크를 쓴 통키
통통이를 위한 금빛 아치
고양이 키스
엉덩이 냄새를 맡는 이유
허름해도 고마운 천막집
엄마를 믿으니까
엄마쟁이 망토의 2단 공격
낮은 포복을 배우는 고양이들
눈빛 호신술의 의미
고동이가 마음을 의지하는 곳
한쪽 발을 지팡이 삼은 보름이
연하남 고동이의 사랑
고양이 임산부 요가 교실
노장은 살아 있다
180도 목 돌리기 신공
언제나 함께
에필로그 1 변화는 서서히
길고양이 수첩 1 길고양이 밥, 어떻게 줄까?
2 개미마을, 고양이 동네
고양이 동네 이야기
고양이가 눈물 흘리는 이유
반달이의 반달눈
남자는 볼따구니
폐가를 지키는 두목냥
엄마는 힘이 세다
꼬리로 전하는 사랑
암벽 타는 길고양이
고양이의 텃밭 전망대
절벽 고양이 삼형제
황란이의 아찔한 공중 점프
코점이의 신분증
길고양이 공습경보
문턱을 넘지 못하다
‘힘내요 계단’의 고양이 가족
쓰레기 먹는 길고양이
오래된 건물 틈새, 벽 틈새
하수구로 숨어든 길고양이
반갑고 귀한 인연, 귀연이
등산의 달인, 산고양이를 만나다
에필로그 2 시간의 힘으로 완성해가는 사진
길고양이 수첩 2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알아둘 점들
3 타박타박 고양이 여행
고양이 여행자로 살기
북촌 별궁길 고양이 매점
서촌 고양이의 하늘 달리기
길고양이 지붕 찜질방
장난감보다 재미있는 싸움 구경
막다른 집 담장길 무대
좌변기 쓰는 길고양이
쌍둥이 형제의 서열 다툼
낙산 성곽길, 고양이 동네
인천아트플랫폼과 숨은 고양이 쉼터
태백 탄광마을을 지키는 고양이
전주 한옥마을 고양이 가족
길고양이 따라 군산 해망동 한 바퀴
고양이와 고래가 함께, 울산 신화마을
부산의 마추픽추, 태극마을 고양이
흰여울길 길고양이 파라솔
바위틈에 숨은 동백섬 고양이
안좌도의 육상 선수 고양이
남해 시금치 닮은 길고양이
고양이 섬, 거문도
섬 고양이의 먹이 구하기
거문도 고양이, 3년 만의 해후
에필로그 3 고양이 여행자가 되는 법
길고양이 수첩 3 세계로 떠나는 고양이 여행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돌이켜보면 내가 길고양이를 보며 느꼈던 감정은 도시에서 고단하게 살아가는 존재들을 향한 동지애에 가까웠다. 20대 중반 비정규직 기자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프리랜서와 정규직 사이를 오가던 무렵, 길고양이가 살기 위해 눈에 띄는 음식을 모조리 집어삼키듯 나도 온갖 글을 쓰며 하루하루 버텼다. 뿌리 없는 삶의 고단함을 느낄 때마다 힘이 되어준 건 길고양이였다.
_5쪽, 「책머리에」에서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주는 건 나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부르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꼭 특별한 이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나비야” 하고 부르면 어떻고 “노랑둥아” 하고 부르면 어떤가. 평범하게 들리는 이름이라도 내게 의미가 있다면 충분하다. 이름을 짓는 순간 그 고양이는 내게 ‘아는 고양이’가 된다. 그렇게 이름 붙인 고양이들이 늘어날 때마다 길고양이를 향한 마음도 애틋해지기 마련이다.
_19쪽, 「이름이 많은 고양이」에서